통영 우도 송도호민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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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우도 생달나무와 후박나무&먹거리
"섬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천연기념물 통영 우도 생달나무와 후박나무 (統營 牛島 생달나무와 厚朴나무)] 생달나무는 남쪽의 따뜻한 해안가의 평지에서 자란다. 꽃은 4∼5월에 피며 열매는 7∼9월에 열린다. 후박나무는 울릉도와 제주도 및 남쪽 섬에서 자라며 주로 해안가에서 자란다. 나무가 웅장하고 아름다워서 정원수, 공원수 등에 이용되며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용으로도 많이 심는다. 이 나무들은 마을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서낭림으로 마을 뒷쪽에 생달나무 3그루와 후박나무 1그루가 높이 20m 정도의 작은 숲을 이루고 있다. 생달나무 중 가장 큰 나무의 나이는 400년 정도로 추정되며, 후박나무의 나이는 500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무 밑에는 계요등, 섬딸기 등이 자라고 있으며, 주변에는 작은 동백나무 숲이 ..
2021.09.22 -
육지와 바다의 합작품, 볼락 무김치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경남 통영 풍년식당] 통영 문화마당 부근 행복수제꿀빵 골목 안에 있던 노포였다. 현재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 "육지와 바다의 합작품" 볼락 무김치(담근 지 얼마 되지 않은 덜 삭혀진 탱탱한 살의 작은 볼락과 아삭하고 시원한 무를 깍둑썰기해 갖은 양념에 버무린 짭짤한 볼락 무김치다. 볼락을 내장도 제거하지 않고 통째로 넣는다. 볼락살이 깍두기 무보다 단단하다. 숙성 발효되며 억센 뼈는 삭혀지고 살은 오롯이 남아 씹는 맛과 특유의 감칠..
2021.01.12 -
고됨을 달래주는 단맛, 설탕국수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설탕국수 / 이안 어릴 적 엄마는 국수에 찬물을 붓고 흰 설탕 한 술 풀어 밥 대신 주셨지요 혼자있는 저녁 궁핍을 모르고 맛있었던 그때 생각에 옛 맛을 떠올리며 만들어 먹습니다 엄마가 다녀가셨는지 허멀건해도 달디단 그때 그 맛입니다 후루룩후루룩 단물을 삼키는데 후드득후드득 짠물이 떨어집니다 [경남 통영 우도 송도호민박] 고향이 우도인 남편,시부모님, 친절하게 우도 설명과 현지 음식들로 정갈하고 맛깔나게 차려주신 인상 좋으신 여사장님등..
2020.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