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여행(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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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 하동 화개장터십리벚꽃
[하동 10경, 화개장터십리벚꽃] 꽃샘추위가 끝나고 4월로 접어들때쯤이면 화개에는 그 좋은 벚꽃이 십리에 날려 화사하게 봄을 재촉한다. 화개의 꽃길은 이미 십리벚꽃으로 잘 알려진 길이다. 마치 꿈길과도 같은 이길은 서로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 한다고 하여 일명 “혼례길”이라고도 한다. 출처:하동군 "화개장터십리벚꽃" "화개장터십리벚꽃" "화개장터십리벚꽃" "화개장터십리벚꽃"
2023.04.22 -
하동 쌍계사
[하동 쌍계사]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21년 삼법스님이 유학을 마치고 돌아올 때 중국불교 선종 제6대조인 혜능의 사리를 모시고 와 봉안하고 지은 절이다. 문성왕 2년(840년) 진감선서 혜소가 옥천사라 하였다가 정강왕 2년 쌍계사로 바뀌었다. 국보 제 47호 진감선사 대공탑비와 보물 9점 등 문화재 29점을 보유하고 있다. 쌍계사 가을은 하동팔경중 하나이다. 출처:하동군 [국보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 (河東 雙磎寺 眞鑑禪師塔碑)] 통일신라 후기의 유명한 승려인 진감선사의 탑비이다. 진감선사(774∼850)는 불교 음악인 범패를 도입하여 널리 대중화시킨 인물로, 애장왕 5년(804)에 당나라에 유학하여 승려가 되었으며, 흥덕왕 5년(830)에 귀국하여 높은 도덕과 법력으로 당시 왕들의 우러름을 받다가 ..
2023.04.19 -
하동 칠불사
"하늘을 향해 오르는 연못 길" [영지] 가락국 김수로왕과 허왕후는 일곱 왕자가 성불하여 속세와 인연을 끊고 세상에 나오지 않게 되자 왕자들을 만나 보기 위해 지리산으로 찾아갔다. 그러나 불법이 엄하여 허왕후조차 여자라고 하여 선원에 들어갈 수 없었다. 여러 날을 선원 밖에서 안타깝게 기다리던 허왕후는 참다못해 성불한 아들들의 이름을 차례로 불렀다. 그러나 “우리 칠형제는 이미 출가 성불하여 속인을 대할 수 없으니 돌아가시라.”는 음성만 들렸다. 허왕후는 아들들의 음성만 들어도 반가웠으나 얼굴을 한 번만 보고 싶다고 간청하였다. 아들들은 “그러면 선원 앞 연못가로 오라.”고 했다. 허왕후가 연못 주변을 아무리 두리번거려도 아들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실망한 허왕후가 발길을 돌리려다 연못 속을 들여다보..
2023.04.18 -
영호남의 가교 하동역
"영호남의 가교 하동역" [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 녹색도시 하동의 미래를 열다 영남과 호남을 잇는 경계에 위치한 하동역은 1968년 2월 경전선 순천-진주 구간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하였다. 현재의 하동역은 2016년 7월 14일 경전선 복선철도 진주-하동 구간 개통으로 옛 하동역에서 약 1km 떨어진 곳에 새롭게 지어졌다. 역사는 조망과 일조권을 고려한 개방감있는 디자인이 특징인데, 녹색도시 하동의 정체성을 반영한 공원도 함께 조성되었다. 벚꽃명소로 유명했던 옛 하동역은 문화체험공간으로, 하동군청까지 이어지는 폐철로는 주민 산책로로 탈바꿈하였다. 오랜 세월 영호남을 연결해 온 섬진철교는 '알프스 하모니 철교'로 변신하며 관광명소가 되었다. [지역 이야기 Local Story] 의 ..
2023.02.13 -
하동 섬진강 황금두꺼비와 섬진교
"알프스 하동 천년의 기적!" 태초에 세상이 창조되던 때, 태양빛이 지리산 끝에 닿아 삼족오가 태어나고, 달빛이 섬진강에 맺혀 황금두꺼비가 태어났다. 그리고 하늘은 삼족오를 하늘과 땅을 잇는 전령으로, 두꺼비는 지리산과 남해를 잇는 섬진강의 수호신으로 삼았다. 두꺼비는 그렇게 섬진강을 지키면서 오랜 세월을 그 자리에 머물렀다. 그러던 천년 전 어느 날, 왜구들이 남해바다를 통해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와 인근 마을을 약탈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황금두꺼비는 수많은 작은 두꺼비 떼를 이끌고 나타나 왜구를 물리쳤고, 재난에 빠진 사람들을 구원하였다. 오랜 세월 섬진강을 지켜오던 두꺼비는 기력이 다 하게 되었고, 이내 보름달이 떠오른 섬진강으로 몸을 던져 강 깊은 곳에 가라앉았다. 사람들은 그런 두꺼비의 희생을 감..
2022.12.14 -
왕의 녹차, 하동 쌍계사 차나무 시배지
"왕의 녹차" [경상남도 기념물 제61호 하동 쌍계사 차나무 시배지 (河東 雙磎寺 茶나무 始培地)] 차나무는 전라도, 경상도에서 많이 재배되는 나무로 원산지는 중국으로부터 미얀마, 인도의 아샘 지방으로 이어지는 산악지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년생 가지는 흰색으로 잔털이 많고, 2년생 가지는 회갈색이며 잔털이 없다. 잎은 뾰족한 긴 타원형으로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녹색이다. 꽃은 10∼11월에 피고 열매는 이듬해의 가을에 익는다. 쌍계사 차나무 시배지는 통일신라 흥덕왕 3년(828)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김대렴이 신라로 돌아오면서 가져온 차나무의 종자를 왕의 명으로 지리산 줄기인 이곳에 처음 심었으며, 그 뒤 흥덕왕 5년에 진감선사가 차를 번식시켰다고 전한다. 지금도 화개장터 입구에서 쌍계사를 ..
2021.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