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속리산 망개나무&먹거리

2021. 6. 12. 07:48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충청북도

반응형

"우리나라 가장 큰 망개나무"

[천연기념물 제207호 보은 속리산 망개나무 (報恩 俗離山 망개나무)]

망개나무는 우리 나라와 중국, 일본 등에 드물게 자라는 희귀종으로, 황색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대체로 따뜻한 곳에서 자란다. 번식력이 매우 약하나 한번 싹을 틔우면 잘 자라난다. 잎이 길고 타원형이며 꽃은 6월에 황색으로 피어난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8월에 붉게 익는다.

보은 속리산의 망개나무는 나이가 약 3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3.6m, 가슴높이 둘레 1.31m이다. 속리산에서 처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던 망개나무는 가지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잘못 알려진 믿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지를 꺾어 말라죽었고, 지금은 냇가에서 자라는 망개나무를 대신 지정하게 되었다.

망개나무는 번식력이 약하여 희귀수종에 속하며, 보은 속리산의 망개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망개나무 가운데 가장 큰 것 중의 하나이므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영문 설명]

The leaves of a buckthorn tree are long and oval. This tree sprouts yellow flowers in June. The oval fruits of this tree ripen in August. This tree is a rare species in the world, growing only in China, Japan, and Korea. It grows in a warm place but is weak in breeding.

Once it sprouts, however, it grows well. The Korean berchemia in Songnisan Mountain has height of 13.6 meters and girth of 1.31 meters. There is no way to determine the exact age of this tree. Before it was designated as a natural monument, the Korean Berchemia withered to death because villagers broke its branches based on the superstition that they can bear a son if they touch the branch of this tree. After that, this Korean berchemia, which grows on the streamside, has been designated as a natural monument.

Since the Korean berchemia is an endangered species, it has been preserved by villagers' care and concern. This tree serves as historical data for biological research.

출처:문화재청


"보은 속리산 망개나무"

반응형

"보은 속리산 망개나무"


"보은 속리산 망개나무"


"보은 속리산 망개나무"


"보은 속리산 망개나무"


"보은 속리산 망개나무"


[보은 손칼국수]

보은 속리산 법주사 앞 주차장 건너편에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손칼국수와 감자전, 동동주를 판매한다. 여름철 메뉴로 국내산 콩으로 만든 냉콩국수를 맛볼 수 있다. 남사장님이 서빙 및 손님 응대를 하고 여성분 두 분이 주방에서 음식을 만든다. 친분이 있어 보이는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는 여사장님의 모습도 보인다. 평일 점심에 찾았는데 현지 손님들이 많아 보인다. 대부분 손칼국수를 주문해 드신다.


냉콩국수(손칼국수와 냉콩국수 중 잠시 생각을 하다가 냉콩국수를 주문한다. 대접에 면을 담고 국내산 콩을 갈은 콩물을 부은 후 얼음, 채 썬 오이, 깨를 살짝 뿌려 내준다. 밑반찬으로 나온 아삭아삭 씹히는 콩나물무침과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에 버무린 산뜻하고 시원한 배추겉절이를 곁들여 먹는다. 깊은 짠맛의 조선간장에 파, 고춧가루 등을 넣은 양념간장, 소금, 짠맛과 칼칼한 삭힌 맛이 섞인 다진 지고추 등은 기호에 따라 추가해 먹는다.)


냉콩국수(대접에 반죽 후 기계로 뽑은 매끈하고 뽀얀 면을 담는다. 칼국수 면과 동일하다. 쫀득하고 보드랍게 씹힌다. 얼음을 띄운 콩물을 대접 채 들고 후루룩 마신다. 삼삼하고 고소한 콩물이 입안으로 넘어간다. 약간 걸쭉한 콩물에 얼음이 녹으며 시원함을 더해준다. 진한 콩물의 고소한 맛은 그대로 유지된다. 

시그니처 밑반찬인 콩나물무침과 지고추를 곁들인다.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에 버무린 아삭아삭 씹히는 콩나물과 부드러운 면이 교차하며 씹힌다. 식감이 재미있다. 심심한 듯한 콩물에 지고추의 짠맛과 칼칼한 삭힌 맛이 더해지며 간도 맞추고 풍미도 올려준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