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먹거리

2021. 7. 8. 06:00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경상북도

반응형

"풍치조성과 비보림으로 조성된 마을 숲"

[천연기념물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 (英陽 做士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

“영양 주사골의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은 주사골 마을의 풍치조성과 방풍 및 수해방비 목적으로 조성된 다양한 수종의 숲이며, 대보름에는 동제당에서 동제를 지내고 마을공원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주사골은 예전에 강씨들이 살았던 마을로 전해지고 있으나 대홍수로 마을을 떠난 후 주곡공(做谷公) 이도(李櫂 : 1636~1712)와 주계공(做溪公) 이용(李榕 : 1640~1693) 형제가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풍치, 수해방비 및 방풍 목적으로 본 숲을 조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사(做士)골이라는 지명도 주곡공과 주계공의 호를 좇은 것이다.

이 숲은 시무나무와 비술나무의 흔하지 않은 구성과 위 숲과 아래 숲으로 구분하여 중첩시켜 놓았다는 점에서도 다른 곳의 여느 비보림보다 이색적이며, 오래된 수해방지 숲으로서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크다.

※시무나무 

아름드리로 자라는 큰 나무이고 느릅나무과(科)에 들어가며, 비교적 재질이 단단하고 치밀하여 차축의 재료로서는 박달나무 다음가는데 어디서나 자라는 흔한 나무라서 아무도 귀하게 여기지 않지만 세계적으로는 희귀한 나무로 학술적 가치가 크다. 우리나라와 중국에만 있는데 이십 리마다 심어 이정표구실을 하기도 했다. 

김삿갓의 시 [二十樹下三十客 / 四十村中五十飯 ‘시무나무 아래 서러운 손님이 망할 놈의 마을에서 쉰밥을 얻어먹었다'] 에도 나오는 시무나무는 흔히 동네를 지켜주는 당산목이나 성황림의 나무로서 따뜻한 밥 한 그릇 얻어먹지 못한 김삿갓과 울분을 같이 했던 나무로, 봄에는 새싹으로 떡을 만들어 배고픔을 달래기도 했다. - 경북대 박상진교수 - 

※비술나무 

중부 이북에 자라는 큰키나무로, 오래된 줄기에 세로로 마치 흰 페인트칠을 한 것 같은 기다란 반점이 특징이다. 반점의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멀리서도 금새 다른 나무와 구분할 수 있다

[영문 설명]

The Forest of David Hemiptelea and Dwarf Elms in Jusagol Village, Yeongyang was planted as a means of landscaping and protecting the village against wind and flood. The forest also serves as a village park and a venue for communal rites on the day of the first full moon of each year.

The village is said to have been settled by members of Kang clan before a big flood forced them to leave. Two brothers – Yi Do (1636-1712), and Yi Yong (1640-1693) – later moved into the village and planted the forest. The village name, Jusagol, was named after their pen-names.

The forest actually contains various kinds of trees aside from the two major species of David hemiptelea and dwarf elm. The forest differs from other Korean village woods in that it is divided into upper and lower sections. It has outstanding historical and cultural value as an ancient flood break.

출처:문화재청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

반응형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아래 숲"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아래 숲"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아래 숲"


비술나무(중부 이북에 자라는 큰키나무로, 오래된 줄기에 세로로 마치  페인트칠을   같은 기다란 반점이 특징이다. 반점의 원인은   없지만 멀리서도 금새 다른 나무와 구분할  있다.)


"아래 숲,  위 숲 중간 느티나무"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위 숲"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위 숲"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위 숲"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위 숲"


시무나무(아름드리로 자라는  나무이고 느릅나무과(科)에 들어가며, 비교적 재질이 단단하고 치밀하여 차축의 재료로서는 박달나무 다음가는데 어디서나 자라는 흔한 나무라서 아무도 귀하게 여기지 않지만 세계적으로는 희귀한 나무로 학술적 가치가 크다. 우리나라와 중국에만 있는데 이십 리마다 심어 이정표구실을 하기도 했다. 

김삿갓의  [二十樹下三十客 / 四十村中五十飯 ‘시무나무 아래 서러운 손님이 망할 놈의 마을에서 쉰밥을 얻어먹었다'] 에도 나오는 시무나무는 흔히 동네를 지켜주는 당산목이나 성황림의 나무로서 따뜻한   그릇 얻어먹지 못한 김삿갓과 울분을 같이 했던 나무로, 봄에는 새싹으로 떡을 만들어 배고픔을 달래기도 했다. - 경북대 박상진교수 -)


영양 칠보식당(영양 공설시장 끄트머리 부근에 있다. 연탄에 직화로 굽는 닭 불고기가 대표 음식이며 닭발, 닭똥집도 맛볼 수 있다. 점심쯤 방문했는데 여사장님이 내부에선 먹을 수 없고 포장은 가능하다고 한다. 포장해서 청송 게스트하우스로 가져간다.)


닭 불고기(주문하면 양념 된 닭고기를 석쇠에 올려 주방 뒤편에 있는 연탄불에 남사장님이 구워준다. 타지 않게  앞뒤로 정성 들여 구웠다. 포장해 청송 숙소로 가져간다.

청송 게스트하우스 여사장님이 약수 밥과 열무물김치, 감자볶음, 김치 등 밑반찬에 영양 읍내 식당서 사 온 연탄 닭 불고기를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내주신다. 같이 포장해준 상추, 마늘, 고추, 쌈장 등을 곁들여 먹는다.

연탄불에 일정한 온도로 불향 입혀 구웠다. 자극적이지 않은 은은하고 개운한 매운맛의 양념이 닭고기에 은근하게 배였다. 도톰한 살과 껍질이 쫀득하고 보들보들하다. 양도 넉넉하다. 반찬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그만인 닭 불고기다. 게스트하우스 사장님 내외분과 함께 먹어 더 맛깔난 닭 불고기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