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주전부리, 땅콩

2021. 8. 23. 06:23바롱이의 쪽지/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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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땅콩은 콩과의 일년초이다. 낙화생(落花生), 남경두(南京豆), 향우(香芋), 호콩이라고도 부르며, 학명은 Arachis hypogaea이다. 남미가 원산으로, 동아시아에는 중국을 거쳐 한국·일본으로 전래되었다.

땅콩의 꽃은 노란색을 띠며 나비 모양을 하고 있고, 잎겨드랑이에 핀다. 꽃은 2-3개월에 걸쳐 피는데, 해 뜰 무렵에 꽃봉오리가 벌어지고 수정이 아침 나절에 이루어진다. 며칠이 지나면 자루처럼 생긴 씨방자루가 자란다. 씨방자루는 밑을 향해 자라 깊이가 약 3 cm~5 cm인 흙 속까지 밀고 들어간다. 다 자란 씨방자루는 길이가 18 cm 정도이고, 그 끝에는 발달 중인 열매가 들어 있다. 이 끝이 부풀어 올라 땅콩 꼬투리로 익는다. 꼬투리에는 보통 씨가 2개 들어 있다.

땅콩은 대표적인 고지방, 고단백, 고칼로리 식품으로 건강식품이다. 땅콩은 100g 중 단백질 25g, 지질 47g, 탄수화물 16g이 함유되어 있고, 이밖에도 무기질(특히 칼륨), 비타민 B1·B2, 나아신 등이 풍부한 우량 영양식품이다.

껍질째 혹은 껍질을 벗겨 볶아 먹는다. 볶은 후 버터에 무치기도 하고, 껍질째 소금물에 삶아 먹기도 하며, 간장에 졸여 땅콩 조림(땅콩 자반)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팔각 등의 향신료를 넣고 데치거나 소금물에 삶기도 하고, 기름에 튀긴 후 소금을 뿌려 먹기도 한다. 땅콩을 갈아서 만드는 땅콩 버터 역시 널리 애용된다. 가열한 땅콩에 설탕이나 밀가루 옷을 입혀 만든 콩과자나 초콜릿 과자 등의 가공품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유지 함량이 높아(약 50%), 땅콩 기름도 제조된다. 땅콩 기름은 조리용으로 쓰이며, 식용유, 드레싱, 마가린의 재료가 된다.

출처:위키백과


올해 처음으로 캔 땅콩이다. 찌기 전의 생땅콩이다. 분홍빛 껍질을 벗기면 뽀얀 알맹이가 나온다. 맛을 본다. 씹을수록 풋내에 은은한 고소함과 단맛이 올라온다. 볶거나 구운 땅콩보다 고소함은 덜하다.


"고소한 주전부리"

땅콩(처음 수확한 풋땅콩을 껍질째 찜기에 올려 찐다. 찐 땅콩의 누에고치 모양 꼬투리를 벗기면 1∼3개의 알맹이가 들어 있다. 대부분 2개다. 꼬투리를 까고 껍질을 벗겨 먹는다. 사근사근 씹힌다. 생땅콩보다 풋내도, 고소함도 덜하지만 영양성분은 고스란히 남은 찐 땅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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