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강과 산을 맛보다, 은어와 개두릅튀김

2021. 9. 29. 05:55구석구석 먹거리/별식&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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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강원 양양 봄날은간다]

양양전통시장 안에 있다. 봄엔 제철산나물전과 산나물튀김, 여름엔 콩국수, 묵사발, 가을엔 송이, 능이 칼국수, 겨울엔 과메기, 생굴, 굴전, 굴칼국수 등을 맛볼 수 있다. 사계절 메뉴로는 홍어회, 홍어무침, 해물파전, 홍합부추전, 메밀전, 감자전, 녹두전, 장터국수, 홍합장칼국수, 모둠튀김 등을 판매한다.

남사장님이 채취한 나물로 만드는 제철산나물전과 산나물튀김, 은어튀김이 별미다. 장날(4, 9일장)엔 사람들로 북적인다. 식당 안에는 주인 부부 캐리커처가 있는데 특히 볼 빨간 남사장님은 많이 닮았다.


남사장님이 연하고 푸릇한 개두릅 순을 튀기는 모습이다. 산나물이 많이 나는 봄철에 오면 다양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양양 강과 산을 맛보다"

은어튀김, 개두릅튀김(은어튀김속 은어 속살이 부드럽고 담백하다. 약간 억센 가시는 있지만 씹어 먹을만 하다. 향은 덜하지만 튀김 반죽 입은 개두릅의 잎이 바삭하고 고소하다.)


은어튀김(씨알이 좀 굵다. 양식 은어인듯하다. 물어보지 않아 확실치 않다. 반죽옷 약간 두툼하게 입혀 통째로 튀겼다. 약간 억센 가시도 있지만 씹어 먹어도 무난하다. 부드럽고 담백한 속살이 그만이다.)


개두릅 튀김(산나물 튀김은 남사장님이 산에서 직접 채취한 나물로 튀긴다. 계절마다 다르다. 봄나물 철이 지난 오늘은 개두릅 튀김이다. 남사장님이 수시로 솎아낸 연한 개두릅 튀김을 맛본다. 반죽 옷 얇게 입혀 튀겼다. 개두릅 특유의 향은 덜하다. 잎과 줄기가 질기지 않고 연하다. 바삭하고 고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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