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의 말이 머물던 자리, 횡성 태종대
2021. 10. 21. 14:40ㆍ바롱이의 쪽지/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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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의 말이 머물던 자리"
[강원도 문화재자료 태종대 (太宗臺)]
강림천변 절벽 위에 우뚝 서 있는 태종대는 조선 태종과 그의 스승 운곡 원천석에 관련된 일화가 있는 곳이다.
원천석은 태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왕자의 난을 계기로 실망해서 관직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하였다. 태종이 왕위에 오른 뒤 스승을 찾아 이곳에 왔으나,스승은 빨래하는 할머니에게 거짓으로 말하고 피신하였다. 태종은 할머니가 거짓으로 알려준 바위에서 기다리다가 스승이 자신을 만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돌아갔다. 그 뒤 이곳을 태종이 머물렀다 해서 태종대라 부르고 비석과 비각을 세워 보호하고 있다.
태종과 관련된 유적지로 그 시대의 일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출처:문화재청
태종대(임금의 말이 머물었던 장소라 하여 주필대라 불려 지다가 후에 태종이 머물렀던 장소라 하여 태종대로 고쳐 부른다.)
"강림천과 태종대 암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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