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2021. 11. 4. 06:00바롱이의 쪽지/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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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옛 육군본부 자리에 들어선 전쟁기념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로, 6천여 평 정도의 전시관을 갖추고 있다. 호국추모실·전쟁역사실·한국전쟁실·해외파병실·국군발전실·대형장비실·방산장비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광장 중앙에 세워진 형제의 상은 국군장병인 형과 인민군인 아우의 모습을 기리고 있어, 갈라져 있는 남과 북의 아픔을 되새기게 한다.

출처:서울문화포털


6.25전쟁 조형물(2003년 6·25전쟁 정전 50주년을 맞아 전후세대들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설치한 조형물이다.

주 조형물인 ‘6·25탑’은 청동검과 생명나무의 두가지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는데 청동검은 유구한 역사와 상무정신을, 생명나무는 한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뜻한다.

38인의 ‘호국군상’은 6·25전쟁에 참여한 각계각층을 형상화함으로서 선열들의 희생정신과 호국정신을 보여준다. 군상을 둘러싼 석벽은 한반도를 뜻하며, 기단부인 ‘석그릇’은 정한수의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겨레의 번영·평화·민족통일의 염원을 표현하였다. 참전국 기념비는 6·25전쟁에 참전했던 21개국의 전·사상자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용산 전쟁기념관 조형물 형제의 상(6·25전쟁 당시 한국군 장교였던 형과 인민군 병사였던 아우가 전쟁터에서 극적으로 만난 순간을 표현한 작품이다.

한덩어리가 되어 서로 안고 있는 형제의 모습에서 화해와 사랑, 용서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동족상잔의 비극이라는 6·25전쟁의 성격을 상징하는 조형물이다. 하부 조형물은 고분을 형상화한 것으로 전국에서 수집한 화강석 조각을 쌓아 만들어 민족의 통합과 통일을 향한 염원을 표현하였다. 양쪽으로 찢어진 돔이 위로 갈수록 아물어지는 형태는 남북통일에 대한 소망을 표현한 것이다.)


평화의 시계탑(2002년 청동으로 제작된 평화의 시계탑은 6·25전쟁의 비극을 통해 평화통일의 간절한 염원을 표현하였다.

전쟁 당시 남과 북이 사용했던 탱크와 포탄 등 폐무기의 잔해 위에 두 소녀가 쌍둥이 시계를 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서 있는 소녀의 어깨 위 시계는 현재의 시간을 나타내고, 앉아있는 소녀가 안고 있는 시계는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멈추어져 있다. 시계탑 옆에 전시된 또 하나의 시계는 통일의 그날, 국민적 축제 속에 시계탑에 올려 통일의 시각을 표시할 예정이다.)


연못과 전사자명비(창군기로부터 6·25전쟁, 베트남전쟁, 이후의 대침투작전 등에서 전사한 국군 및 경찰과, 21개국 유엔군 참전 전사자의 이름을 새겨놓은 추모의 공간이다. 특히 유엔참전국 전사자 명비는 2000년 6·25전쟁 발발 50주년을 맞아 낯선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UN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풍산에서 기증하였다. 대한민국을 순방하는 참전국 국빈이 가장 먼저 찾아와 추모하는 민간외교의 장이자 관람객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하는 뜻깊은 공간이다.)


평화광장, 6.25전쟁 조형물, 유엔참전용사기념비(2015년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참전국에 감사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을 담아 설치한 조형물이다. 유엔기와 태극기를 중심으로 양옆에 21개국 상징 기념비가 6·25전쟁 참전일자 순으로 위치해 있으며 인도흑석과 화강석, 스텐레스 스틸 등의 재료로 제작되었다. 각각의 기념비에는 국가명, 월계관, 부대마크, 참전내용, 참전용사에게 바치는 추모의 글이 해당국의 언어와 한국어로 새겨져 있다.)


호국추모실(우리나라가 역사상 수많은 전쟁을 겪고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계승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선열들의 호국정신이 그 근간이 되었다. 호국추모실은 삼국시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전쟁 및 전투에서 나라 위해 헌신한 호국선열의 위업을 기리고 추모하는 곳이다. 2층 중앙홀에서 이어지는 호국추모실은 통로에 무명용사를 비롯한 호국영령의 넋을 열주기둥과 호국의 별로 표현하였으며 <창조>, <겨레의 얼>, <호국의 발자취>,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조(생명의 원천인 물과 에너지 자체인 태양빛이 한반도를 의미하는 반구형의 조형물 위에서 결합하여 새 생명을 잉태하는 순간을 표현하였다. 이는 선열들의 희생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존속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천장에 빛을 모아주는 기계 장치가 있어 기상 상태에 따라 자연빛과 인공조명을 자동으로 조절, 변환하여 빛을 물 위의 태극에 비춘다. 대한민국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태극 문양은 수정으로 되어 있어 한 줄기 빛과 만나 영롱함을 자아내면서 신비스러운 느낌을 준다.)

겨레의 얼(천장 벽에 설치된 겨레의 얼은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를 형상화하여 매듭으로 표현하였다. 매듭은 겨레의 대동단결과 화합의 염원을 의미한다. 매듭 주위의 실타래는 우리 민족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고난의 역사를 상징한다. 조형물 ‘창조’를 향해 천장에서 비추어 내리는 빛과 조화를 이루며 웅장미를 더해준다.)

호국의 발자취(전시실 둘레에 석재와 청동, 그리고 불빛을 이용한 조형물과 부조로 이루어져 있다. 오른쪽 첫 번째 조형물은 비석을 표현한 검은 동판과 무덤을 표현한 유리 바닥에 ‘희생의 불빛’을 비추어 호국영령을 추모하였다. 이어 거칠게 표현된 ‘산’은 파괴와 분열의 과거를, 점차 부드러워지는 벽면 부조와 청동 무지개는 평화와 번영의 오늘을 뜻한다. 원통형 조형물은 미래로 영원히 이어질 호국의지를 표현하였다. 이 조형물은 파괴와 혼란의 과거를 딛고 오늘과 미래로 이어지는 희망의 의지를 담고 있다.) 


광복군이 사용한 태극기


유엔군 실종자 유족들이 차던 팔찌


당신 곁에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60년 망부가 이역만리 남편 곁에 잠들다


유엔군 전사자 추모동판


눈물방울(6,25전쟁 당시 전사한 한국군과 유엔참전국 장병들의 인식표 1300여 개를 소재로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눈물방울로 형상화했다. 가시철사는 전쟁의 공포와 비극,억압 그리고 위험성을 상징하며 바닥부분의 원형은 방울의 파동을 상징한다.)


철모와 가시철사


유물은 지나간 역사를 바르게 알 수 있는 거울이며 후손에 물려줄 훌륭한 문화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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