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충렬사

2022. 4. 7. 06:40바롱이의 쪽지/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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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통영 충렬사 (統營 忠烈祠) Chungnyeolsa Shrine, Tongyeong]

임진왜란 중에 수군통제사로서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사당으로 충무공의 활동무대가 한산도를 중심으로 한 통영 근처였기 때문에 남해 충렬사와 함께 이곳에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게 된 것이다.

선조39년(1606)에 왕의 명령에 따라 제7대 이운용 통제사가 창건 하였으며, 현종4년(1663)에는 남해 충렬사와 함께 임금이 내린 충렬사 사액을 받은 사액사당이다.

그 후에는 역대의 수군통제사들이 매년 봄, 가을에 제사를 지내왔다.

경내에는 본전, 정문, 중문, 외삼문, 동서재, 경충재, 숭무당, 강한루, 유물전시관이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경내에는 많은 비석들이 보존되어 있는데 이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숙종7년(1681)에 60대 민섬통제사가 세운 통제사충무이공충렬묘비이며 충무공 후손통제사 비각 2동에 6기가 있고, 이운용 통제사 비각, 김중기 통제사 비각, 유형 통제사 비각이 있다.

이곳에는 명나라 신종황제가 내린 8가지의 선물인 보물 '명조팔사품'과 정조가 충무공전서를 발간하고 1질을 통영충렬사에 내리면서 직접 지어 내린 제문 등이 유물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다.

[영문 설명]

This is a shrine built to honor Admiral Yi Sun-sin, who achieved his greatest victories as commander-in-chief of naval forces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Since it was in the Tongyeong area, including Hansando Island, where the late admiral had operated, the same memorial tablet as one at Chungnyeolsa in Namhae was kept here to perform a memorial sacrifice for him. 

The shrine was built on the order of King Seonjo in 1606, the 39th year of his reign, and was presented with the same tablet, composed and granted by the king himself, as the one granted to Namhae. Since then every year in spring and fall, a sacrifice has been performed by succeeding commanders-in-chief of naval forces to honor the admiral’s achievements. 

In the shrine compound there are the main hall, the main and middle gates, a study room, and an auditorium.

Many monuments are preserved in the compound, the oldest one being the tombstone of Yi Sun-sin erected in the 7th year of the reign of King Sukjong (1681).

In the back yard of the shrine there are 29 monuments for succeeding commanders-in-chief of naval forces. Also kept here are eight gifts presented by the Ming Emperor, and a letter written by King Jeongjo.

출처:문화재청


[경상남도 기념물 통영 명정 (統營 明井)]

「명정(明井)」은 통영시 명정동에 위치한 통영 충렬사(사적 제 236호) 아래의 2기의 우물을 일컫는다. 위쪽 샘을 일정(日井), 아래쪽 샘을 월정(月井)이라 불렀다고하며 이를 합쳐 「명정(明井)」이라 일컫는다. 일정의 물은 이(李) 충무공의 향사에 이용하고 월정의 물은 일반 민가에서 사용했다고 하며 , 1670년 제 51대 김경(金鏡) 통제사 때 이 우물을 팠다고 전하여지고 있다. 처음에는 우물을 하나만 팠더니 물이 탁하고 수량이 적어 하나 더 팠더니 비로소 물이 맑고 수량(水量)도 많아졌다고 한다. 

그러나, 그 이전의 기록에 명정리(明井里), 명정동(明井洞) 등 이 우물과 관련한 기록이 나타나고 있어 최초 우물의 설치는 더 이전으로 추정되며 대대로 이 샘에서 솟아나는 물로서 충렬사의 제향에 사용하고 있는 신성한 우물로 취급받고 있다. 

문학적 공간으로서 명정을 살펴보면, 한국문학사의 한 획을 그은 박경리 선생의「김약국의 딸들」에서도 명정에 대한 묘사가 되어있고, 백석 시인의 「통영」이란 시에서 이 우물에 대한 애틋한 사연을 발견할 수 있다. 또 백석의 시를 모티브로 한 김춘수 시인의 「명정리(明井里)」라는 시 등에서도 명정에 대한 묘사되어 있다.

출처:문화재청


"충렬사"


[경상남도 기념물 통영 충렬사 동백나무 (統營 忠烈祠 동백나무)]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쪽 해안이나 섬에서 자란다. 꽃은 붉은색으로 이른봄에 피는데 매우 아름다우며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춘백(春栢), 추백(秋栢), 동백(冬栢)으로 부른다. 

충렬사 동백나무는 높이가 6.3m, 둘레가 1m이며, 나이는 약 300년으로 충렬사가 건립된 지 약 80년 후에 심은 것으로 추측된다.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꽃이 피는데, 예로부터 꽃이 유난히 붉고 탐스러워 풍어제를 지낼 때 동네 처녀들이 물동이에 동백꽃잎을 띄워 바쳤다고 한다.

통영시는 시목을 동백나무로, 시화를 동백꽃으로 하고 있어 동백은 통영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꽃과 나무라 할 수 있다.

출처:문화재청


"강한루와 보호수 수령 360년 느티나무"


"충렬사 유물전시관"


거북선 그림과 돌거북(행사할 때 차일 지주를 꽃아두는 홈의 뚜껑으로 사용하던 것이다.)


[보물 통영 충렬사 팔사품 일괄 (統營 忠烈祠 八賜品 一括) Eight Gifts

from Ming Emperor in Chungnyeolsa Shrine, Tongyeong]

통영 충렬사 팔사품 일괄(統營 忠烈祠 八賜品 一括)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의 뛰어난 무공이 전해지자 명나라 임금인 신종이 충무공 이순신에게 내린 8종류의 유물 15점이다.

동으로 만든 도장인 도독인을 제외한 다른 것들은 모두 2점씩으로, 영패, 귀도, 참도, 독전기, 홍소령기, 남소령기, 곡나팔 등이 있으며, 현충사 성역화 후에 통영에서 진품이 옮겨왔으나 통영시민의 열성으로 충렬사로 되돌려졌다.

도독인은 손잡이가 달려있는 동으로 만든 도장이다. 도장을 넣은 함에는 ‘황조어사인’이라고 쓰여 있어, 중국 황제가 보낸 것임을 알 수 있고, 도장은 관방이라는 글자를 아홉 번 꺾어 새긴 것이다. 영패는 나무로 팔각형을 만들고 한쪽 면에는 영이라 새기고 다른 한 면에는 대장이라 쓴 다음 이를 표범이 그려진 사슴가죽으로 만든 주머니에 넣었다. 귀도는 칼자루에 용머리와 귀신 머리가 장식되어 있는 칼로, 오동나무로 만든 칼집은 종이로 싸서 붉은 칠을 하였다. 참도의 칼자루는 나무로 만들었으나, 상어 껍질로 싸고 붉은 칠을 한 다음 소가죽으로 감았다.

독전기는 전쟁터에서 전투를 독려하기 위해 지휘관이 사용한 것으로 홍색 바탕에 남색 비단으로 독전이라 오려 붙였고 중앙에는 “무릇 군사로써 명령에 복종하지 않는 자는 목을 벤다”라고 쓰여 있며, 깃대 머리에는 창이 꽂혀있다. 홍소령기는 군대의 명령을 전할 때 쓰는 깃발인데, 홍색의 비단 바탕에 남색으로 영자를 오려 붙였고 자루 끝에 창을 달았으며 이는 문관에게 영을 내리는 신호기이다. 남소령기는 홍소령기와 마찬가지로 군대의 명령을 전할 때 쓰는 깃발인데, 남색의 비단 바탕에 홍색으로 영자를 붙였고 무관에게 영을 내리는 신호기이다. 곡나팔은 구리로 만든 나팔로, 목이 구부러진 모습이라 곡나팔이라고 한다. 나팔 입은 퍼졌고 붉은 술을 달았다.

이순신의 사당인 충렬사에 보관되어 있는 이 유물들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전공을 높이 평가한 명나라의 황제가 보내준 것으로서 당시의 사회 역사적 상황을 잘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유물이다.

[영문 설명]

The Wanli Emperor (r. 1572~1620) of the Ming Dynasty presented these eight gifts (fifteen items in total) to Korean Admiral Yi Sun-sin upon hearing about his great achievements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All of the relics (yeongpae, gwido, chamdo, dkjeongi, hngsoryeonggi, nmsoryeonggi, gngnapal) except the dodogin (bronze seal) were presented in pairs and have been preserved at Chungnyeolsa Shrine.

The dodogin is a bronze seal with a handle. On the box containing the seal, there is an inscription in Chinese of the word Hwangjoeosain, which means that the seal was granted by the Chinese emperor. The seal bears the carved letter Gwanbang. The yeongpae is an octagonal wooden seal, which is engraved with the letter yeong on one side, and daejang (leader) on the other. It comes with a case made of deer leather decorated with a leopard design. The gwido is a knife with a hilt. It is decorated with the heads of a dragon and a ghost. The scabbard was made of Paulownia wood wrapped in paper and painted red. The scabbard of the chamdo was made of wood, wrapped in shark skin and painted red, then covered with cowhide.

The dokjeongi is a flag designed to encourage soldiers in battle. It bears the word ‘Dokjeon’ which was made by cutting and pasting the navy blue silk fabric and, and the words, "A soldier who doesn’t obey an order will be beheaded" against the red background. The head of the flag pole is ornamented with a spearhead. The hongsoryeonggi is a signal flag that was used to transmit orders. It contains the word ‘order’ printed in navy blue against the red silk background. The head of the flag pole is ornamented with a spearhead. Similarly, the namsoryeonggi is also a signal flag, and bears the word ‘order’ printed in red against a navy blue silk background. The gongnapal is a bronze horn with a curved neck, hence its name: gok means "curved" and napal means "horn"). The end of the horn flares outward and is adorned with a red tassel.

These valuable relics, which are preserved at Chungnyeolsa Shrine, attest to the great esteem in which the Wanli Emperor of the Ming Dynasty held Admiral Yi for his meritorious service and courage during the war with Japan.

출처:문화재청


보물지정서 목록, 보물지정서, 팔사품 도둑인(도독인은 손잡이가 달려있는 동으로 만든 도장이다. 도장을 넣은 함에는 ‘황조어사인’이라고 쓰여 있어, 중국 황제가 보낸 것임을 알 수 있고, 도장은 관방이라는 글자를 아홉 번 꺽어 새긴 것이다. - 출처:문화재청)


팔사품 영패(영패는 나무로 팔각형을 만들고 한쪽 면에는 영이라 새기고 다른 한 면에는 대장이라 쓴 다음 이를 표범이 그려진 사슴가죽으로 만든 주머니에 넣었다. - 출처:문화재청)


팔사품 귀도(귀도는 칼자루에 용머리와 귀신 머리가 장식되어 있는 칼로, 오동나무로 만든 칼집은 종이로 싸서 붉은 칠을 하였다. - 출처:문화재청)


팔사품 참도(참도의 칼자루는 나무로 만들었으나, 상어 껍질로 싸고 붉은 칠을 한 다음 소가죽으로 감았다. - 출처:문화재청)


팔사품 곡나팔(곡나팔은 구리로 만든 나팔로, 목이 구부러진 모습이라 곡나팔이라고 한다. 나팔 입은 퍼졌고 붉은 술을 달았다. - 출처:문화재청)


팔사품 홍소령기(홍소령기는 군대의 명령을 전할 때 쓰는 깃발인데, 홍색의 비단 바탕에 남색으로 영자를 오려 붙였고 자루 끝에 창을 달았으며 이는 문관에게 영을 내리는 신호기이다. - 출처:문화재청)


팔사품 남소령기(남소령기는 홍소령기와 마찬가지로 군대의 명령을 전할 때 쓰는 깃발인데, 남색의 비단 바탕에 홍색으로 영자를 붙였고 무관에게 영을 내리는 신호기이다. - 출처:문화재청)


팔사품 독전기(독전기는 전쟁터에서 전투를 독려하기 위해 지휘관이 사용한 것으로 홍색 바탕에 남색 비단으로 독전이라 오려 붙였고 중앙에는 “무릇 군사로써 명령에 복종하지 않는 자는 목을 벤다”라고 쓰여 있며, 깃대 머리에는 창이 꽂혀있다. - 출처:문화재청)


정조 사제문(사제란 임금이 죽은 신하에게 제사를 내리는 것으로 정조 19년 술과 고기를 차리고 갑옷과 투구 차림으로 제사를 지낸 후 하사한 사제문이다.)


"충렬사 이순신장군 영정, 은행나무 아래 돌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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