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박물관

2022. 4. 15. 05:15바롱이의 쪽지/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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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립박물관]

강릉시립박물관은 율곡 이이 선생과 그의 어머니 신사임당이 태어난 곳인 오죽헌에 두 분의 유훈을 계승하고, 율곡 선생의 유품과 신사임당을 비롯한 사임당 일가의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전시와 문화 교육, 학술문화 활동을 진행하며 전통문화도시인 ‘강릉’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해왔다.

오천원, 오만원권 화폐 인물이 탄생한 고장 ‘강릉’의 ‘오죽헌’은 상설전시와 특별전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상설전시로는 문성사, 오죽헌, 율곡기념관, 향토민속관, 역사문화관, 야외전시장, 대관령박물관이 있어 여유로운 자연 속을 거닐며 다양한 전시를 통해 율곡 선생의 위상과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양한 주제의 전시와 특별전이 열리기 때문에 기간에 맞추어 방문한다면 특별전시 관람도 꼭 해보기를 추천한다. 매년 10월 25일에서 26일에는 율곡 선생의 유덕을 기리기 위한 제례가 열리며, 차 유적지 ‘한송정’에서 차를 나누는 행사인 ‘한송정들차회’가 해마다 시월에 열리기 때문에 행사 기간에 맞추어 방문해보길 권한다.

출처:강릉시청


"굴산사지 당간지주 모형, 석불입상"


[강원도 문화재자료 강릉옥천동석탑재 (江陵玉川洞石塔材)]

석탑의 일부분으로, 1940년 신라의 옛 사찰인 무진사터로 전하는 곳에서 발견되어 관음사 경내로 옮겼다가, 1992년 강릉시립박물관으로 옮겨 놓았다.

이들은 모두 2개인데 하나는 위층 기단(基壇)의 일부로 여겨지고, 다른 하나는 탑신(塔身)의 1층 몸돌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기단으로 보이는 석재는 각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겨 칸을 만든 후 각 칸마다 8부신상(八部神像: 불교에서 불법을 수호하고 대중을 교화한다는 여덟무리)을 조각해 놓았고, 탑신의 1층 몸돌로 보이는 석재에는 네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어 각 면에 불상을 새겨 놓았다.

출처:문화재청


[강원도 문화재자료 강릉석불입상 (江陵石佛立像)]

강릉시 옥천동에 있던 것을 1992년 오죽헌 시립박물관으로 이전한 높이 1.78m의 석불상이다. 대좌(臺座)와 불신은 다른 돌로 만들었으며, 머리와 몸통은 2조각 나 있던 것을 보수하였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정수리 부분에 있는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은 마멸이 심해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타원형의 얼굴에 코는 길쭉하며, 눈은 가늘게 찢어졌고, 입은 비교적 불륨있게 표현하였다. 

옷은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데 옷주름이 평판적으로 처리되었으며, 가슴에는 3가닥의 속옷 자락이 표현되어 있다. 오른손은 손바닥을 밖으로 해서 들고 있으며, 오른손은 아래로 향하고 있으나 파손되었다.

원만한 얼굴 표정은 신라 불상의 얼굴을 연상시키지만 어깨가 지나치게 좁은 점, 평판적인 옷주름, 연꽃무늬 대좌 형식 등으로 보아 고려 중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문화재청


[진또배기]

강릉 강문동의 마을 입구에 세워진 민간 신앙 대상물이다. 일반적으로 솟대라고 부르지만 영동지역에는 짐대서낭, 진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강문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4월· 8월 보름에 서낭제를 지내고, 3년에 한 번씩 별신굿을 벌인다. 이 때 골매기 서낭과 여서낭, 그리고 진또배기 서낭에 제사를 지낸다. 오랜 세월 같은 지역에서 공동생활을 해온 주민들은 진또배기가 수재·화재 풍재를 막아주고, 마을의 안녕과 풍농·풍어를 가져다준다고 믿는다. 

진또배기는 장대 위에 오리 세 마리가 앉아 있는 모습으로 조성되며 오리는 모두 서북쪽을 향하고 있다. 다른 지방의 솟대보다 아름답고 조형미가 빼어난 진또배기는 별신굿을 할 때마다 새로 만들어 세운다.


[강원도 문화재자료 강릉비석군 (江陵碑石群)]

강릉 오죽헌 시립박물관 앞뜰에 자리잡고 있는 비들로, 모두 19기에 이른다. 역대 강릉 부사 및 관찰사를 지낸 이들의 공적을 기리고 있는데, 그 중에는 임진왜란 당시 굶주림속에서도 부사의 목숨을 구해준 노비의 행적을 기리는 ‘충노 문리동 행적비’도 함께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비들은 땅위로 얕게 드러난 받침돌 위에 올려져 있으며, 머릿돌을 올려 조각으로 장식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다. 원래는 명주군청에 있었으나, 1954년 남문동의 남대천가로 옮겼다가 1992년 이곳으로 옮겨 세웠다.

출처:문화재청


[충노 문리동행적비(忠奴 文里同行蹟碑)]

문리동은 조선시대의 관노(官奴 )이다. 임진왜란 때 전란을 피해 강릉부사 이광준을 모시고 산골로 들어갔다가, 양식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산에 흩어진 나락을 주워 연명하게 하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정성을 다하여 부사를 섬겼다. 그의 행실을 갸륵히 여겨 이 비를 세웠다.


"강릉 병산동 고분과 주거지"


[고인돌 하부구조 및 신라고분]

고분은 옛 무덤이라는 뜻으로 역사적, 고고학적으로 자료가 될 수 있는 분묘를 말한다. 이곳에 복원된 청동기시대 고인돌 하부구조와 신라시대의 돌방무덤은 1992년 3월 양양군 포월리 농공단지 조성 구역 내에서 발굴 조사한 것이며, 나무곽무덤 및 돌덧널나무곽무덤은 연곡면 영진리, 돌덧널무덤주은 양양군 원포리에 있던 것을 1993년 3월 7번 국도 확장공사에 앞서 발굴 조사한 것이다. 이 유적은 강릉원주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조사한 것으로 조사 당시 지도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1994년 8월, 발굴조사기관의 주관 하에 시행청인 건설부 원주국토관리청의 협조로 이전 복원되었다.


[강릉 병산동 주거지(江陵柄山洞住居址)]

1998년 강릉시 병산동 공항대교 접속도로 공사구간 내에서 발굴 조사된 주거지 45기는 철기시대(B.C. 1 ~ A.D. 2)의 주거유적으로 대부분 반 움집이나 일부 지상가옥 형태로 확인되었다. 그중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조사된 4호 주거지를 이곳에 이전 복원하였다. 4호 주거지는 61.8m(약 18.7평) 크기로 철자형러구의 평면 형태를 갖춘 반 움집이다. 특히 이곳에서 발견된 U자형 철제 삽날은 당시의 농경기술과 철기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 유적은 철기시대의 가옥발달사와 문화전파 및 사회상을 연구하는 데 있어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강릉 병산동 고분(江陵柄山洞古墳)]

강릉시 공항대교 접속도로 건설구간 내 문화유적 발굴조사에서 발견된 45기의 신라시대 무덤 중, 9호· 26호 무덤과 2호• 3호 독무덤을 이전 복원한 것이다. 이 고분에서는 토광목곽묘, 석곽묘, 옹관묘, 석곽옹관묘 등의 다양한 무덤형식과 금귀걸이, 토기류, 철제류, 마구류 등의 부장품이 매장 당시의 원형을 유지한 채 발굴되었다. 9호 무덤은 길이 310cm 폭 120cm 깊이 53cm의 수혈식 석곽묘로 토기류와 쇠솥.화살촉·도끼 등이 출토되었고, 26호 무덤은 길이 360cm 폭 60cm 깊이 75cm의 수혈식 석곽묘로 토기류와 철기등이 출토되었다. 영동지역 신라고분의 매장의식과 당시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계레의 어머니 신사임당 동상"


"경포대 월출(고성종 작)"


"강릉 변천사"


"강릉의 선사문화"


"강릉 방매리 유적"


"강릉 강문동 유적과 강문동 저습지 유적"


"강릉 안인리 유적"


"강릉 지방의 고분"


"강릉의 불교문화"


"강릉 보현사"


"강릉 굴산사지 유적"


"강릉 신복사지 유적"


[지석과 명기(誌石과明器)]

지석과 명기는 죽은 사람을 장사지낼 때 함께 묻었던 껴묻거리이다. 

지석은 무덤 주인의 일생과 가족관계 등을 간략히 기록하여 분묘의 앞이나 옆에 묻었던 것으로, 당시의 생활사 및 가족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대체로 본관, 이름. 조상의 계보, 생몰연월일, 행적, 가족관계, 무덤의 소재와 방향 등이 기록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늦어도 삼국시대 중반 이후부터 상류계층에서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고려시대 지석은 대부분 판석으로 제작된 반면, 조선시대에는 도판으로 만들어진 예가 많다. 형태는 긴네모· 네모. 타원. 벼루 모양의 넓적한 판형이나 대접·사발·제기·항아리 모양의 그릇형이 많으며, 대부분 해서체로 새겨져 있다.

명기는 죽은 사람이 사후에도 생전의 모습과 같은 생활을 계속하리라는 믿음에서 무덤에 함께 묻었던 껴묻거리이다. 삼국시대에는 굽다리접시·목항아리·인형·마형등 각종 형태의 명기가 조그맣게 만들어졌으며, 고려시대에는 생활용기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았다. 조선시대에는 사발·접시·합·병·항아리·대야·남녀종·주인·말 등이 조그맣게 만들어져, 지석과 함께 부장되었다.


[보물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江陵 寒松寺址 石造菩薩坐像) Stone Seated Bodhisattva from Hansongsa Temple Site, Gangneung]

강릉에 있던 한송사가 폐사된 후 명주군 구정면 어단리에 있던 것을 보물로 지정하면서 현재는 강릉시 오죽헌 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다. 

머리와 오른팔이 없어진 불완전한 보살상이지만, 입체감이 풍부하고 매우 활달한 조각수법을 보여주는 희귀한 작품이다. 왼팔은 안으로 꺾어 왼다리에 얹었으며, 오른팔도 역시 그렇게 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없어져서 알 수 없다. 앉은 자세는 왼다리가 안으로 들어가고, 오른다리를 밖으로 내어 발을 그냥 바닥에 놓고 있다. 이런 자세는 보살상에서만 볼 수 있는 것으로, 아마 어느 본존불을 모시던 협시보살이었을것으로 여겨진다.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채 왼쪽 어깨에서 겨드랑이로 걸친 천의(天衣)는 아주 가벼운 느낌을 주며, 목걸이도 실감나게 묘사되어 있어 아름답다. 

이 보살상은 특이한 자세와 더불어 사실적이며 활달한 조각수법으로 특이할 만하다. 국립춘천박물관에 보관 중인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국보)과 조각수법이 흡사한 고려시대의 우수한 작품이다.

[영문 설명]

This Stone Seated Bodhisattva was transferred from Eodan-ri, Gujeong-myeon, Myeongju-gun to Gangneung Municipal Museum and designated as a Treasure in 1992, following the closure of Hansongsa Temple in Gangneung.

Though the Bodhisattva is missing its head and right arm, it is a rare example of its kind, exhibiting a lively form and vivid sculptural techniques. The left arm is turned to the inside and placed on the left leg. Its missing right arm was presumably placed in the same position as the left arm. The statue is seated with the left leg turned toward the inside and the right leg outside, a posture only found in Bodhisattva statues. It was probably an assistant Bodhisattva for the principal Buddha statue of a temple. The light-looking robe draped across the left shoulder and the realistic necklace are beautifully carved. This stone seated Bodhisattva is atypical in terms of its posture and realistic carving.

It is an excellent work of art of the Goryeo Period, and was carved with a similar technique to the Stone Seated Bodhisattva from the Hansongsa Temple Site, Gangneung (National Treasure No. 124), which is kept in Chuncheon National Museum.

출처:문화재청


"강릉의 가마터"


"금강산과 관동팔경"


"율곡전서, 난설헌시집 목판초간본, 성소부부고"


"문자도"


"강릉의 민속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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