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9. 16:58ㆍ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제주도
"하늘의 신이 내려오는 통로"
[천연기념물 제160호 제주 산천단 곰솔 군]
곰솔은 소나무과로 잎이 소나무 잎보다 억세고, 소나무의 겨울눈은 붉은색인데 반해 곰솔은 회백색인 것이 특징이다. 바닷가를 따라 자라기 때문에 해송(海松)으로도 부르며, 또 줄기 껍질의 색이 소나무보다 검다고 해서 흑송(黑松)이라고도 한다. 바닷바람과 염분에 강하여 바닷가의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防風林)이나 방조림(防潮林)으로 많이 심는다.
제주시 곰솔은 나이가 500∼600년(지정일 기준) 정도로 추정되며, 평균높이는 29.7m, 평균둘레는 4.35m이다. 이곳에는 곰솔 8그루가 있으며, 주변에는 팽나무, 예덕나무, 멀구슬나무 등이 있다.
예로부터 제주에서는 한라산 백록담에 올라가 하늘에 제사를 지냈는데, 가는 길이 험하고 날씨가 나쁠 때에는 이 곰솔이 있는 산천단(山川壇)에서 제사를 올렸다 한다. 예전의 우리 조상들은 하늘에 있는 천신이 인간세상에 내려올 때는 큰 나무에서 잠시 쉬어 내려 온다고 믿어 왔으며, 마을 사람들은 이 곰솔도 신이 땅으로 내려오는 통로에 있는 나무라고 믿어 신성시 여겨 잘 보호되어 온 것으로 보다.
제주시 곰솔은 매우 오래되고 큰 소나무로서 생물학적 가치가 크고, 우리 조상들이 자연물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가를 알 수 있는 자료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영문 설명]
The Black Pine has tough leaves. Normally, the winter buds of a pine are red, whereas those of the Japanese Black Pine are grey-white. The Japanese Black Pine resists the sea wind and grows along the south coast. Therefore, the Japanese Black Pine is called haesong, meaning a sea pine. Since the bark of the Japanese Black Pine is black, this tree is also called heuksong, meaning a black pine.
The Japanese Black Pine in Jeju-do is about 500~600 years old, with height of about 29.7m and girth of approximately 4.35m. This pine tree is designated as a natural monument. In addition, there are 8 other Japanese Black Pines in Jeju-do.
Japanese Hackberry, Yedeok tree, etc., are found around the Japanese Black Pines. Since the olden times, the people of Jeju-do have performed a ceremony on Baengnokdam Crater Lake in Hallasan Mountain. When the weather is bad, they held a ceremony at Sancheondan Altar where the pine grows. The villagers believe that the Japanese Black Pine is a connection between the gods and people. Therefore, the Japanese Black Pine is considered a sacred tree. Villagers pray to this tree for their peace and prosperity.
The Japanese Black Pine in Jeju-do has been kept well by our ancestors for a long time. Biologically valuable, it is designated and protected as a Natural Monument.
출처:문화재청
"제주 산천단 곰솔 군"
"제주 산천단 곰솔 군"
"제주 산천단 곰솔 군, 줄기, 솔방울"
제주 보성시장 제주토속(제주산 메밀로 만든 메밀전병에 채 썬 무를 담백하게 양념한 소를 넣은 빙떡을 파신다. 노부부가 운영하신다.)
빙떡 속재료(채 썬 무를 삶아 짜지 않고 하루 정도 자연스럽게 물기를 빼 참기름, 깨, 파, 소금등을 넣어 삼삼하게 간한 소, 프라이팬에 가름 두르는데 사용하는 무.)
"연룬, 정성, 손맛이 담긴 별미"
주인 할머님이 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제주메밀로 반죽한 메밀전병을 얇게 부쳐낸다. 부쳐 낸 메밀전병에 준비된 소를 넣고 손으로 둘둘 말아내신다. 단순해 보이지만 손이 많이간다. 정성이 담긴 음식이다,)
빙떡(프라이팬에 식용유 약간 넣어 얇게 부친 메밀전병에 채 썬 무를 삶아 짜지 않고 하루 정도 자연스럽게 물기를 빼 참기름, 깨, 파, 소금등을 넣어 삼삼하게 간한 소를 넣어 말아낸 담백하고 쌉싸름한 메밀전병과 달금하고 시원한 무채의 맛이 어우러진 빙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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