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송죽리 금사정 동백나무&먹거리

2020. 8. 12. 15:24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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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치 않는 절개의 상징"

[천연기념물 나주 송죽리 금사정 동백나무]

조선 중종14년(1519년)에 조광조를 구명하던 태학관 유생 11명이 낙향하여 금사정(錦社亭)을 짓고 금강11인계를 조직하여 정치의 비정함을 한탄하고, 후일을 기약하여 변치 않는 절개를 상징하는 동백나무를 심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동백나무는 숲을 제외하고 단목으로 지정된 사례가 없는데, 지금까지 조사된 가운데 가장 굵고 크며, 모양새도 반구형으로 아름답고 수세도 좋아 동백나무를 대표하는 가치가 있다.

동백나무는 겨울에 붉은 꽃이 강렬하게 핀 후 꽃이 통째로 떨어지는 모습에서 아름다움과 애절한 슬픔을 담고 있어서 양화소록 등 문헌에도 자주 등장하며 우리 옛 사람들이 가까이한 전통 꽃나무로 유래와 더불어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다. 

[영문 설명]

This camellia bush was planted in 1519 (the 14th year of Jungjong’s reign) by a group of eleven scholars who left Joseon’s capital city, disillusioned after unsuccessfully campaigning to save the life of Cho Gwang-jo, and decided to bide the time here. The camellia bush is outside a pavilion these eleven scholars built at the same time, named “Geumsajeong,” and symbolizes their unwavering allegiance to their political ideals.

A single camellia bush has never before been designated as a Natural Monument, unless as a group (ie. camellia woods). This bush, the thickest in the stem diameter of all camellia plants thus far surveyed, has an attractive, hemispherical crown and is in vigorous health.

The camellia flowers in mid-winter, and the passionate red blossoms, when faded, fall whole, without shedding petals. Its beauty and the melancholy the spent blossoms evoke made the camellia one of the flowers the most beloved by Koreans of yore, also mentioned frequently in ancient books including Yanghwasorok, a 15th century encyclopedia of flowers.

출처:문화재청


"나주 송죽리 금사정 동백나무"


"나주 송죽리 금사정 동백나무"


"나주 송죽리 금사정 동백나무"


"나주 송죽리 금사정 동백나무"


"나주 송죽리 금사정 동백나무"


"나주 송죽리 금사정 동백나무"


"나주 송죽리 금사정 동백나무"


"나주 송죽리 금사정 동백나무"


"나주 송죽리 금사정 동백나무"


"동백 열매, 꽃, 나뭇잎"


후계목으로 보이는 작은 동백나무(나주 송죽리 금사정 동백나무보다 꽃이 크게 열린다.)


나주  나주곰탕하얀집(나주곰탕의 원조격으로 알려진 4대째 대를 잇는 110년 전통의 곰탕집이다. 시할머니 때부터 써온 100여 년 된 가마솥에서 우려낸 진하고 잡냄새가 없는 육수와 질 좋은 한우고기가 어우러진 곰탕을 맛 볼수 있다.)


오픈 주방 커다라 가마솥 안 한우 고기 넣어 고아내는 곰탕 육수가 보인다.


"가마솥 끓는 육수에 데치는 소머리 부위"


"가마솥 안 갈색빛의 곰탕 육수, 체에 담겨 데친 소머리 부위, 가마솥에 삶아진 한우 고기"


곰탕(아삭한 식감과 새곰한 국물의 깍두기, 시쿰한 묵은 김치, 존득하고 말캉한 소머리부위, 달금한 초고추장, 뚝배기에 밥 토렴 해 나온 곰탕을 내준다.)


"인고의 시간이 우려낸, 노포의 맑은 국물"

곰탕(뚝배기에 고슬고슬한 밥, 두툼하게 썰어낸 기름기 빠진 졸깃한듯 부드러운 소고기를 담아 알맞게 간이 된 연한 갈색빛의 맑은 기름기 감도는 깔끔한 국물로 토렴후 뚝배기에 찰랑거리게 국물을 붓는다. 대파, 약간의 깨와 고춧가루를 뿌린다, 산뜻하고 깊은맛의 곰탕이다.)


2013년, 2014년 방문시 맛본 곰탕에는 달걀지단과 고춧가루가 올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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