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봉안리 은행나무&먹거리

2020. 8. 25. 07:07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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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수문장 겸 당산나무"

[천연기념물 제482호 담양 봉안리 은행나무]

술지마을 중앙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마을 외곽 네 방위에 있는 느티나무와 함께 마을을 지키는 나무로 흔치 않게 마을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규모에서도 가슴높이 둘레가 8m로서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다른 은행나무에 비하여 손색이 없이 크고 웅장함.

나라의 중대사에 이 나무가 울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생활이 어려운 시기에도 도둑이 없는 등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당산나무로 기려오면서, 휴식공간은 물론 수확한 열매는 마을 공동사업에 사용하는 등 학술적 대표성과 함께 향토 문화적 가치도 큼. 

[영문 설명]

This ginkgo tree standing at the center of Sulji Village has long been regarded as a guardian symbol of the village, along with the zelkova trees on the village’s outer periphery in the four directions. With a girth of 8 meters at chest level, the tree is as big and magnificent as any other ginkgo tree designated a natural monument around the country.

Legend has it that the tree wept during times of national crisis. It is also believed to ensure peace and a rich harvest, thus ensuring that even in hard times there are no thieves in the village. The tree provides good shade as well as fruit used in communal projects.

출처:문화재청

담양 봉안리 은행나무


"담양 봉안리 은행나무"


"담양 봉안리 은행나무"


담양버스터미널 부근 백반 전문점 대호식당(중년의 부부와 노부부가 함께 하시는 백반 전문 식당이다.)


"허투르지 않은 밥상"

백반(넉넉하게 담은 고슬고슬하게 지은 쌀밥에 삼삼한 미역국을 내준다. 파김치, 꽈리고추조림, 감자조림, 호박, 어묵, 멸치볶음, 오이무침, 양념단무지, 오징어젓, 버섯, 김치, 달달한 무 넣은 고등어조림등 신선한 식자재로 만든 밑반찬이 하얀 그릇에 정갈하게 담겨 있다. 수수하지만 허투르지 않은 밥상이다.)


백반(포무침, 버섯무침, 깻잎순무침, 겉절이, 어묵볶음, 고구마줄기무침, 가지무침, 콩나물무침, 깻잎, 고추장조림, 부침개, 건새우 넣은 호박무침, 멸치 넣은 감자조림, 아삭한 양념 무무침, 얼근한 양념에 부드럽게 삶아진 시원한 무, 고소한 고등어, 양파, 파등을 넣어 졸여낸 고등어조림, 무, 두부, 쪽파, 졸깃한 소고기 등을 넣어 끓이 시원한 소고기 뭇국, 따뜻한 쌀밥등 소박하지만 허투르지 않은 밥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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