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의 어머니산,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2022. 11. 4. 05:35바롱이의 쪽지/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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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국가지질공원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국립공원은 전체면적 75.425㎢, 해발1,187m로 광주,담양,화순에 걸쳐 있다. 

서석대, 입석대로 불리는 주상절리(용암이 식을 때 수축하여 생기는 절리 중에 단면의 형태가 오각형이나 육각형의 기둥 모양인 것)을 포함해 기암괴석 등 61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수달, 상제나비, 삵, 담비, 하늘다람쥐, 으름난초 등 멸종위기종 8종을 포함해 총 4,012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의 돌기둥으로 불리는 주상절리, 광주문화재자료 제1호 천년고찰 증심사, 조선시대 가사문학의 정취가 담긴 가사문화권, 문화·예술의 혼이 서린 운림동 미술관, 원효계곡의 산세 속에 위치한 원효사 등 무등산국립공원은 광주의 모든 것을 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록색의 무등산 수박과 소박한 건강식인 무등산보리밥도 맛볼 수 있다.

광주 도심에 위치해 있어서 계절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출처:오매광주

서석대에서 바라본 무등산 정상


장원초교 버스 정류장 건너편 원조두유에서 아침으로 콩물을 먹은 후, 1187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무등산국립공원(원효사)에 내린다. 주상절리 조형물 뒤로 무등산 정상 봉우리 들이 보인다.


"무등산국립공원안내도"

안내도와 이정표를 확인 후 장불재 방향으로 향한다.


무등산 옛길 표석이 보인다. 서석대 코스로 거리는 짧지만 힘들다. 우측 임도는 장불재 코스로 길은 편하지만 거리가 서석대 코스보다 길다. 임도로 장불재 방향으로 걷는다.


"무등산 단풍나무 포토존"


늦재 삼거리 쉼터에서 물과 김밥 한 줄로 속을 채운다. 버스 타기 전 콩물도 먹은 후라 속이 든든하다. 이제 걸을 일만 남았다.


"도토리와 다람쥐"


"늦재전망대 안전쉼터서 바라본 광주"

늦재전망쉼터서 바라본 광주


[무등산 정상]

무등산 정상은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의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천왕봉(1,187m)은 무등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천왕봉에서 북봉을 거쳐 꼬막재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군사 시설물 보호를 위해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지왕봉의 정상에는 김덕령 장군이 뜀질을 하면서 무술을 연마하고 담력을 길렀다는 뜀바위가 있다. 인왕봉은 지왕봉의 서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석대 쪽에서 가장 잘 보이는 첫 봉우리이다.

누에봉, 지왕봉, 인왕봉, 서석대


[중봉과 군부대 이전지 복원]

이곳은 1965년부터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시민의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많은 시민, 학계 및 환경단체 등에서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여 시민에게 되돌려주자는 운동을 전개하여 1998년 군부대가 공원 외 지역으로 이전함에 따라 1999년 지형(등고선) 및 식생을 복원하였다.


"목교안전쉼터"


"서석대 가는 길 차갑고 시원한 샘물"


"서석대 가는 길 바위에서 바라본 중봉 방향 전경"


"장불재 방향, 4수원지 빙향 전경"


[천연기념물 무등산 주상절리대, 서석대]

서석대(1.100m)는 무등산 주상절리대의 일부로, 입석대보다 풍화작용을 적게 받아 한 면이 1m 미만인 돌기둥들이 약 50여m에 걸쳐 동 서로 빼곡하게 늘어서 있다. 이 돌병풍같은 서석대에 저녁 노을이 비치면 수정처럼 반짝인다 하여 '수정병풍' 이라고도 불린다. 서석은 선돌의 한자식 표현(음 차용)으로 고대 선돌숭배신앙의 중요한 표상이었다.  입석대, 서석대로 대표되는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2005년 12월 16일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바위와 광주 전경"


[무등산 정상]

무등산 정상은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천왕봉(1,187m)에 올라서면 광주 뿐 아니라 담양, 영암, 나주, 전북 순창 등 호남 일원이 한눈에 들어오며 맑은 날엔 지리산도 조망할 수 있다. 지왕봉은 꼭대기에 의병장 김덕령 장군이 무술을 연마하고 담력을 길렀다는 뜀바위가 있다. 인왕봉은 세 봉우리 중 가장 낮으며 서석대 쪽에서 가장 잘 보인다.


"서석대에서 바라본 무등산 정상"


"무등산 서석대 표석과 무등산 정상"


"무등산 서석대 표석(1100m)"

광주의 기상 이곳에서 발원되다


[서석대에서 바라본 광주]

해발 1,000m가 넘는 산이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를 품고 있는 경우는 전세계적으로 무등산과 광주가 유일하다. 무등산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사방으로 가지를 뻗고 큰 골짜기들이 여러 갈래로 나 있어 무등산이 광주를 품은 들 보인다 하여 광주 시민들은 무등산을 어머니산이라고 부른다.


"서석대에서 바라본 광주"


"서석대와 무등산 정상"


"장불재 방향 전경"


[승천암에서 바라본 백마능선]

백마능선은 해받 800~900m 사아의 2.5km 대규모 능선으로, 백마의 잔등모양 지형 위 억새의 모습이 백마의 갈기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부드러운 곡선이 아름다운 이 길은 호남정맥 길로 큰 경사없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곳이다. 장불재를 시작으로 능선을 따라 낙타봉을 거쳐 안양산 정상으로 이어지며, 봄철에는 철쭉군락이 능선구간을 빨갛게 물들이고 가을철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서석대와 무등산 정상"


[승천암]

옛날 이 부근의 암자에 무엇엔가 쫓기던 산양을 스님이 숨겨준 일이 있었다. 어느 날 스님의 꿈에 이무기가 나타나 산양을 잡아먹고 승천해야 하는데 네가 훼방을 놓았다며 만약 종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너라도 잡아먹어야겠다고 했다. 얼마 후 난데없이 우렁찬 종소리가 들렸고 이무기는 곧장 스님을 풀어주고 승천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얽힌 바위이다.


"천연기념물 무등산 주상절리대, 입석대"


[천연기념물 무등산 주상절리대, 입석대]

입석대는 무등산 주상절리대의 일부로, 한 면이 1~2m인 5~6각 또는 7~8각의 돌기둥 30여 개가 수직으로 솟아 40여m 동서로 줄지어 서 있다. 입석은 선돌이라는 뜻으로 고대 선돌숭배신앙의 중요한 표상이었다. 입석대, 서석대로 대표되는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2005년 12월 16일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장불재]

장불재는 동국문헌비고에는 장불치, 신증동국여자승람에는 장불동이라 적혀 있다. 용추계곡의 긴 골짜기를 '긴골' 즉 '장골' 로 부르고 그 골위에 있는 고개라하여 '장골재' 라 부르던 것을 '장불사' 가 생기면서 장불치라 써 왔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옛날 이 고개는 화순 이서 동복 사람들이 광주를 오가기 위해서 반드시 넘어야 했던 지름길이었다. 지금은 서석대, 광석대, 안양산, 중머리재 등을 이어주는 중심지이고, 광주광역시의 전경과 무등산 정상부의 주경관인 주상절리대(입석대, 서석대)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또한, 이곳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최초로 무등산에 올라 산상연설을 했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아!참 좋다.

좀 더 멀리 봐주십시오. 역사란 것은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멀리 보면 보입니다. 눈앞의 이익을 좇는 사람과 대의를 좇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의만 따르면 어리석어 보이고 눈앞의 이익을 따르면 영리해 보이지만 멀리 보면 대의가 이익이고 가까이 보면 눈앞의 이익이 이익입니다.

-2007년 5월 19일 노무현 대통령 장불재 산상연설문' 시민민주주의의 전망' 중-


[천연기념물 무등산 주상절리대 (無等山 柱狀節理臺)]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중생대 백악기에 발생한 화산활동의 산물로써 용암이 냉각 ∙ 수축하면서 형성되었으며, 오랜세월 풍화에의해 기둥모양 또는 병풍모양을 하고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입석대와 서석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석대와 서석대의 돌기둥 하나의 크기가 지금까지 남한에서 보고된 것 중 최대의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주변의 수목 및 무등산과 어울려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장불재 표석과 무등산 주상절리대


"장불재에서 바라본 무등산 주상절리대"


[광주천 발원지]

광주천 발원지인 이곳 샘골은 광주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왔다. 샘골은 옛날 화순 동복 사람들이 장불재를 넘나들 때 목을 적시는 곳이었다. 장불재에서 생성된 물이 이 샘골에 모여 비로소 지면으로 흘러나온다. 용추계곡을 따라 흐르다 용추폭포에서 힘차게 떨어져 제2수원지에 잠시 머물다카 광주천으로 올러 영산강으로 모이게 된다. 고경명의 <유서석록>에 보면 중머리재에서 냉천정을 거쳐 입석대로 향하는 여정을 기록하고 있다. 임선생이 먼저 냉천정에 이르러 뒤에 오는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샘이 나무 아래 돌 틈에서 솟아 났으니, 그 찬 물이 도솔천에는 미치지 못하나 단 맛은 그보다 더 한듯 싶다. 때마침 모두 목이 말라 서로 앞다투어그 물에 콩가루를 타서 마셨으니, 비록 금장옥례도 그 시원함에 비길 수 없었다. -고경명의 <유서석록> 중-


"중머리재"


"삼나무"


[보호수 무등산 당산나무]

당산나무란 마을지킴이로써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셔지는 신격화된 나무를 말한다. 이 느티나무는 신림마을의 당산나무로 수령이 약 500여년 된 고목이며 예전에는 나무주변으로 보리밥집이 있어 이곳을 지나는 이들이 요기를 하고 쉬어 가는 곳이었다. 지금은 산을 오르는 이들이 나무그늘 아래서 쉬면서 안부 인사를 하는 인정이 넘치는 곳이다.

이 장소는 2007년 5월 19일 고 노무현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최초로 무등산의 대표적인 탐방로 [증심사입구~장불재,3.5km]를 오르면서 산행 중인 시민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며 쉰 곳이다. 이 길은 시민의 제안으로 도립공원 당시 "무등산노무현길' [광주광역시 고시 제2011-154호(2011.11.15.)] 로 명명되었었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와 노무현재단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어머니와 같은 무등산의 자연생태계 보전과 깨끗한 환경유지를 위해 파크프랜즈협약을 체결하여 "무등산사랑' 을 실천하기로 하였다.


"마지막 화장실"


"무등산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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