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양림동역사문화마을

2022. 11. 3. 04:17바롱이의 쪽지/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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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양림동역사문화마을]

다양한 근현대 건축물과 100년이 넘는 거목이 즐비한 숲을 이루는 양림동은 역사와 건축, 문화예술박물관이다.

양림동은 일제강점기 선교사들이 교회를 열고 학교와 병원을 세워 '광주의 예루살렘', ‘서양촌' 이란 별칭이 따른다. 당시에 만들어진 기독교 유적과 우리네 전통문화 유적이 좁다란 골목을 따라 오롯이 남아 있다.

민속길 을 따라 내려오면 최승효 가옥과 이장우 가옥 등 전통가옥들이 즐비하다.

출처:오매광주

양림싸롱

[효자 광주 정공엄지려]

정엄(鄭淹)의 정려는 석조로 된 정려이다. 정려각 내에는 비와 함께 견석상이 1추 있다. 

효자 정엄은 1558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승정원 동부승지를 지냈다. 모친 섬기기에 효성을 다하였고 병환 중이실 때에는 밤에도 옷을 벗지 않고 모친을 돌보았으며, 상을 당해서는 장례 절차를 성대히 하였으나 슬픔을 이기지 못하여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나니, 그 효성을 기리기 위하여 1611년 국가에서 정려를 명하였다. 이 후 정려각이 퇴락되어 1975년에 석조로 재건하였다. 

비신에는 『贈嘉善大夫司憲府大司憲兼(증가선대부사헌부대사헌겸) 弘文館提學豫文館堤學同知(홍문관제학예문관제학동지) 經筵春秋館義禁府事五圍都總管(경연춘투관의금부사오위도총관) 世子左副賓行通政大夫承政院同副承旨兼(세자좌부변행통정대부승정원동부승지겸) 經筵參贊官春秋條選官知製(경연춘추관의춘추소선관지제) 敎楊村鄭先生旌閭碑(고양촌정선생정려비)』 라고 쓰여 있다.

출처:한국관광공사

정엄선생 효자비와 죽어서도 주인을 지키고 있는 양림마을의 충견 

[광주광역시 민속문화재 이장우가옥 (李章雨家屋)]

안채, 사랑채, 행랑채, 곳간채, 대문간으로 구성된 전통 상류가옥이다. 1899년 정병호가 안채와 대문간을 건축하였고, 1959년 이장우가 매입한 후 사랑채와 행랑채, 곳간채까지 완성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안채가 1989년 광주광역시 민속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었으며, 곳간채는 한때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2009년도에 복원되었다. 안채는 ㄱ자 형태의 2고주 5량 팔작지붕 기와집이다. 왼쪽부터 툇마루 건넌방, 대청, 안방, 부엌이 있고 꺾인 곳에 작은방이 배치되어 있다.

동강 이장우 박사(1919~2002)는 교육에 대한 열정과 신념으로 동강유치원과 동신중ㆍ고등학교, 동신여중ㆍ여고, 동강대학, 동신대학교를 설립하여 호남 지역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였다.

출처:문화재청


"이장우 가옥 나락, 샘, 매화와 나무"


"가장 좋은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나무와 벽화"


[광주광역시 기념물 양림동호랑가시나무 (楊林洞호랑가시나무)]

호랑가시나무는 감탕나무과에 속하며 변산반도 남쪽의 따뜻한 지방에서만 자란다. 나뭇잎은 두껍고 윤이 나며 각이 진 곳에는 가시가 달려 있다. 꽃은 4,5월에 피고 9,10월에는 붉은 열매가 익는데 한겨울에도 그 빛이 선명하여 관상용으로 좋다.

이 나무의 높이는 6미터이고, 뿌리 부분의 둘레는 1.2미터, 수령은 약 400년 정도인데 이 수종에서는 보기 드물게 큰 나무이다.

출처:문화재청


"아트 폴리곤, 꽃과 만물"


[광주광역시 기념물 우일선선교사사택 (우일선선교사私宅)]

이 곳은 미국인 선교사 우일선Robert M. Willson에 의해 1920년대에 지어졌다고 전해지며 광주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서양식 주택이다. 우일선은 1908년 제중원(현 기독병원)의 원장이 되어 의사로 선교활동을 하였다.

이 건물의 평면은 정사각형으로 1층에는 거실, 가족실, 다용도실, 부엌, 욕실이 있고 2층에는 침실을 두었으며 지하에는 창고, 보일러실이 있다.

출처:문화재청

 
우일선선교사사택서 바라본 광주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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