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백장암 쌈지공원

2023. 4. 23. 05:48바롱이의 쪽지/전라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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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백장암 쌈지공원]

변강쇠 공원으로도 알려진 이곳은 산내면 대정리 매동마을 백장암 계곡에 조성한 ‘쌈지공원’이다. 변강쇠와 옹녀를 형상화한 조형물과 솟대, 팔도 장승 들을 만들어 볼거리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다.

정열과 사랑을 대표하는 변강쇠 설화답게 백장암 계곡에는 부부금실을 좋게 해준다는 음양바위를 비롯해 아기를 생기게 한다는 수태바위가 있다. 주변 풍경이 수려하고 피서지로도 손색이 없어 자주 찾는 곳이다.


[이 땅의 마지막 地 山內]

태초부터 우리 민족의 영원한 어머니며 신앙이 되어온 영산 지리산, 숱한 역사의 갈등과 아픔을 넉넉한 품으로 안고 물어온 지리산은 너, 나마다 않고 안식처가 되어 보듬어 주었고, 그 아래 삶을 꾸린 사람은 천년고찰 실상사, 전통목공예, 가루지기 타령 등 山內만의 독특한 문화를 일궈냈고, 오천년을 이어온 이 땅은 우주의 근원인 음과 양의 이치며, 삶이 태동된 근원이며, 이 땅의 마지막 성지다

지리산의 물과 바람으로 빚어낸 문화와 귀끔스런 이야기를 형상화하여 산내의 역사와 문화적 정서가 함축된 조형물을 세우고 백장골 쌈지공원이라 했다. 이것은 태궁(哈宮)같이 성스러운 山兩面을 이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백장암 쌈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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