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창경궁 팔각칠층석탑

2023. 7. 9. 11:53바롱이의 쪽지/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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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창경궁 팔각칠층석탑 (昌慶宮 八角七層石塔) Octagonal Seven-story Stone Pagoda of Changgyeonggung Palace]

창경궁 안의 연못 옆에 건립되어 있는 탑으로, 8각 평면 위에 7층의 탑신을 세운 석탑이다.

기단부(基壇部)는 3단의 바닥돌 위로 높직한 1단의 기단이 올려진 모습인데, 각 면마다 조각으로 가득차 있다. 바닥돌은 4각으로 밑단을 두고 그 위로 2단의 8각 바닥돌을 두었는데, 8각의 각 면마다 안상(眼象)을 얕게 새겼다. 기단과 닿는 곳에는 1단의 연꽃받침을 놓았으며, 기단은 각 면마다 꽃무늬를 새겨 두었다. 기단의 맨윗돌 역시 연꽃무늬와 안상을 장식하였고, 그 위로 높직한 연꽃괴임돌과 2단의 낮은 괴임대를 두어 1층 탑신(塔身)을 받치도록 하였다. 7층에 이르는 탑신의 1층 몸돌은 높고 볼록한 모습이다. 2층부터 낮아지며 지붕돌은 목조건축의 지붕처럼 기왓골이 표시되어 있다. 꼭대기에는 후대에 보충한 듯한 머리장식이 올려져 있다.

1층 몸돌에는 탑을 세운 때가 새겨져 있어, 조선 성종 원년(1470)에 이 탑을 세웠음을 알게 되었다. 

출처:문화재청


[팔각칠층석탑 | 八角七屋石塔]

보물로 지정된 이 탑의 기단부는 4각형 받침돌과 8면에 안상을 새긴 2단 고임돌과 8면에 안상과 꽃을 새긴 연화대좌로 구성하였다. 7층의 탑신부는 기와지붕건물 모양이며 1층은 연화좌 위에 높고 볼록한 몸돌을 얹었다. 꼭대기에는 흰 돌로 만든 보주 장식을 올렸다. 1층 몸돌에 새겨진 '성화6년'이란 글씨를 근거로 1470년(조선 성종)에 세웠음을 알 수 있다.


"보물 창경궁 팔각칠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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