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 김환기 여인들과 항아리

2023. 7. 28. 06:18바롱이의 쪽지/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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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수장고 : MMCA 이건희컬렉션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의 '보이는 수장고'는 유리창을 통해 수장고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수장'과 '전시'의 기능을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의 미술품 수장고입니다. 2022년 국립현대미술관은 쾌적한 작품감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이는 수장고' 공간을 재조성하고 그 첫 번째 작품으로 'MMCA 이건희컬렉션'을 선보입니다.

'MMCA 이건희컬렉션'은 2021년 4월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은 것으로, '세기의 기증'이라 불릴 만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건희컬렉션에 대한 등록 절차를 마치고 보존 처리와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은 향후 도록과 누리집 등을 통해 모든 컬렉션을 국민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보이는 수장고 : MMCA 이건희컬렉션은 한국미술의 중심에 있는 작가들의 대표작을 2022년 9월 6일부터 2023년 12월 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1950년대), 박생광의 <무속>(1980), 백남순의 <낙원>(1936년경), 이상범의 <무릉도원>(1922) 등은 모두 미술사적 가치를 지닌 이건희컬렉션의 주요 작품입니다. '모두가 볼 수 있는' 열린 형태의 수장고인 '보이는 수장고'에서 'MMCA 이건희컬렉션'이 선사하는 색다른 감동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보이는 수장고 : MMCA 이건희컬렉션의 전시 기간과 작품은 미술관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변경 사항은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mmca.go.kr

2022.9.6. - 2023. 1. 29.
김환기, <여인들과 항아리>

2023.3.7.- 7.30.
박생광, <무속> 외 3점

2023.9.5. - 12.3.
백남순, <낙원> 이상범, <무릉도원>


"김환기 여인들과 항아리"

보이는 수장고:
MMCA 이건희컬렉션 1
2022.9.6.-2023. 1. 29.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 1913-1974)는 20세기 한국 모더니즘을 구축한 선구적인 작가이다. 그는 1930년대 일본 도쿄 유학 생활 중 추상미술을 접하면서 기하학적 추상을 시도하였고, 이후에는 한국의 자연과 전통에 담긴 소재를 조형화한 반추상적 화풍을 선보였다. 

김환기의 화풍은 1963년 뉴욕으로 무대를 옮긴 후 크게 변화한다. 이 시기 그는 점, 선, 면등 순수 조형 요소만을 사용한 '점화'와 같은 추상으로 나아가며 세계에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여인들과 항아리>는 1950년대 국내 최대 방직 재벌이던 삼호그룹의 정재호 회장이 자택에 걸기 위해 주문 제작한 약 1,000호에 달하는 대형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70년대 말 삼호그룹이 기울게 되면서 미술시장에 나와 고 이건희 회장이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980년대 초까지 중앙일보사 로비에 전시되다 삼성의 수장고로 들어가 약 40년 만에 다시 대중과 만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밝은 파스텔톤으로 색면을 처리하고, 곳곳에는 김환기가 주로 그렸던 항아리, 사슴, 꽃수레, 나무, 남대문 등의 소재가 나타난다. 화면 중심에 있는 세 명의 여인은 고려청자와 백자 항아리를 이거나 들고 있으며, 특히 매화 꽃가지를 물고 있는 사슴은 가운데 여인을 향하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세 명의 여인은 앉아 있고, 또 다른 세 명의 여인은 원경으로 처리하여 강약의 변화를 주고 있다.

관람시간
화, 수, 목, 금, 토, 일: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마감 오후 5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입장료
무료

주차
문화제조창 통합주차장
28501 충북 청주시 청원구
덕벌로 30 (내덕동)

주최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28501 충북 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 (내덕2동 201-1)
+82 43 261 1400
www.mmca.go.kr
twitter.com/mmca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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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aver.com/mmca


"김환기 여인들과 항아리"


"김환기 여인들과 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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