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먹거리

2020. 8. 23. 14:22뚜벅뚜벅 대한민국 국보/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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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대표 불전과 대한민국 으뜸 계단(戒壇)"

[국보 제290호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

통도사는 우리 나라 3대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히는 큰 절로, 신라 선덕여왕 15년(646)에 자장율사가 세웠다.

대웅전은 원래 석가모니를 모시는 법당을 가리키지만, 이곳 통도사의 대웅전에는 불상을 따로 모시지 않고 건물 뒷면에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설치하여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다. 그 때문에 통도사라는 절 이름도 금강계단을 통하여 도를 얻는다는 의미와 진리를 깨달아 중생을 극락으로 이끈다는 의미에서 통도(通度)라고 하였다 한다. 지금 건물은 신라 선덕여왕 때 처음 지었고,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조선 인조 23년(1645)에 다시 지은 것이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5칸이고, 지붕은 앞면을 향해 T자형을 이룬 특이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짠 공포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계 양식으로 꾸몄다. 건물 바깥쪽 기단 부분과 돌계단 층계석, 계단 양쪽(소맷돌)부분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의 양식을 이어받은 뛰어난 연꽃조각을 볼 수 있다.

불가에서 금강계단은 승려가 되는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수계의식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부처님이 항상 그곳에 있다는 상징성을 띠고 있으며, 지금 있는 금강계단은 고려·조선시대를 거쳐 여러 차례 수리한 것이다. 양식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금강계단 형태를 띠고 있는데, 가운데에 종 모양의 석조물을 설치하여 사리를 보관하고 있다. 1층 기단 안쪽 면에는 천인상을 조각하고 바깥쪽 면은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인 제석의 모습을 조각하였다.

지은 연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조선 중기의 대표적 건축인 대웅전과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담고 있는 금강계단은 각각 건축 구조와 건축사 연구, 계단(戒壇)이 가지고 있는 그 의미에서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다.

[영문 설명]

Tongdosa Temple is one of the three great temples in Korea.

Daeungjeon is originally for preserving Bodhisattva, but Daeungjeon in Tongdosa Temple through the Geumgang Ordination Platform behind the building preserves the sarira of Buddha. The name 'tongdo' means one that cultivated the religious sense through the stairs and one that works the salvation of all creatures. It was first built in Queen Seondeok of Silla, then burnt down by the Japanese Invasion in 1592 and again reconstructed in 1645 (the 23rd year of King Injo of Joseon).

It was built with 3 rooms in the front and 5 rooms in the side, while the roofs look 'T' shape. Under the eaves, the eaves beams were not only placed on the top of the pillar but also among the pillars. On the platform outside the building, as well as on the granite stairs, and the either side of the stairways, the beautiful lotus design could be seen that came from the unified Silla period.

The Geumgang Ordination Platform meant sound and valuable Buddhist rules like a diamond. It symbolized that Buddha always stays there. The present Ordination Platform has been repaired many times in the Goryeo and Joseon Dynasties. As a typical Korean Geumgang ordination platform, the stones made sculpture like a bell, which preserved a bone of Buddha, and was placed in the middle. Inside the platform of the first floor, 1000 portraits were carved in with the outside showing the God for Buddhism.

Knowing the eras of its construction, Daeungjeon was a typical work of the mid Joseon Dynasty, and Geumgang Ordination Platform that preserved the sarira of Buddha has been considered as important cultural assets with its great implications of the structures and history of architecture.

출처:문화재청

국보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


"불이문에서 바라본 중로전 영역과 대웅전"


"국보 양산 통도사 대웅전 소맷돌과 꽃창살"


"상로전 영역 국보 양산 통도사 대웅전"


[국보 양산 통도사 대웅전]

건물의 동서남북 표정을 각각 살펴보면, 우선은 각 면의 현판 내용이 다르다. 금강계단을 직접 대하는 북쪽에는 ‘寂滅寶宮’(적멸보궁), 남쪽 면에는 ‘金剛戒壇’(금강계단), 동쪽은 ‘大雄殿’(대웅전), 서쪽에는 ‘大方廣殿’(대방광전)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적멸보궁이라 함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는 뜻, 금강계단이라 함은 영원히 절대로 깨어지지 않는 금강과도 같이 계율을 지킨다는 뜻, 대웅전이라 함은 대웅, 곧 석가모니불을 모신 전각이라는 뜻, 그리고 진리요 우주의 본체인 법신불이 상주하는 도량이라는 뜻으로서 대방광전이란 말을 쓴 것이다.

출처:한국문화유산답사회

"대웅전 현판이 걸린 동쪽 면"


"금강계단 현판이 걸린 남쪽 면"


"금강계단 현판이 걸린 남쪽 면과 대웅전 현판이 걸린 동쪽 면"


"금강계단 현판이 걸린 남쪽 면과 대방광전 현판이 걸린 서쪽 면"


"적멸보궁 현판이 걸린 북쪽면과 대방광전 현판이 걸린 서쪽 면"


"국보 양산 통도사 금강계단"


양산 통도사 식사 공양


식사 공양(봄동무침, 상추무침, 콩나물무침, 양배추무침, 김치, 쌀밥. 고추장등을 넣은 비빔밥과 부드러운 배추 넣은 심심한 간의 배춧국.)


식사 공양(무생채, 양배추, 비트물 들인 무, 김치, 상추 겉절이, 호박, 콩나물, 잡곡밥, 고추장등을 넣어 비빈 비빔밥. 버섯, 미나리, 고추, 콩나물등을 넣은 칼칼하고 개운한 콩나물냉국이 전일 숙취를 잊게 해준다.)


구수한 숭늉은 속을 따뜻하게 달래준다.


양산 통도사 매표소 부근 경기식당


산채비빔밥(고소한 콩장, 매콤한 고추지, 꼬독꼬독한 무말랭이, 심삼하게 간장 양념한 콩잎, 멸치볶음,짭짤하고 아삭한 묵은 김치, 고추장, 공깃밥, 구수한 시락국등 반찬들과 국. 

미나리, 무나물, 콩나물, 우엉, 버섯, 말린 취나물, 생 취나물을 담고 달걀프라이 얹어 깨가루, 참기름을 두른 비빔밥용 대접.


"산채나물, 밥, 고추장의 어울림"

공깃밥, 고추장, 시락국물 조금 넣어 비빈 담백한 비빔밥


간장양념에 삼삼하게 절인 콩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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