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천연기념물센터, 문경 존도리 소나무

2023. 9. 3. 07:22바롱이의 쪽지/대전

반응형

[천연기념물센터]

천연기념물센터는 자연유산인 천연기념물과 명승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연구와 전시·교육을 통하여 그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하여 설립된 국가연구기관입니다.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에는 자연유산에 대한 연구 결과물인 공룡알·발자국 등의 화석, 반달가슴곰, 수달, 독수리 등의 동물 박제 표본, 존도리 소나무 등의 식물 표본 등을 전시하여 전문연구자와 청소년의 학습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체험 공간, 검색 키오스크, 영상실 등을 통하여 독창적인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네스코와 세계 여러나라의 자연유산 전문기관 및 자연사박물관과의 학술교류를 통하여 명실상부한 자연유산 전문연구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출처:천연기념물센터


[존도리 소나무 이야기 Story of the Jondori Pine]

문경 존도리 소나무는 경상북도 문경시 산양면 존도리에 자라던 높이 9m, 옆으로 뻗어나간 가지가 21.2m에 이르는 추정 수령 약 500여년의 소나무였습니다.

이 소나무는 조선시대 연산군 10년 갑자사화로 강형과 그의 아들 삼형제가 동시에 화를 당하자 강형의 맏며느리인 익산 이씨가 자식들을 데리고 존도리에 정착하였습니다. 이후 자식들 중 사인(舍人) 벼슬을 지낸 셋째아들 강온이 심고 가꾸었다하여 사인송(松)이라고도 불리었습니다.

존도리 소나무는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동제를 지내고, 소원을 빌던 당산목으로 마을의 수호신이었으며,이러한 문화·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해왔습니다.

그러나, 2006년 8월 생육환경 악화로 고사하면서 지정이 해제되었고, 현재 천연기념물센터로 옮겨와 전시하고 있습니다.

문경 존도리 소나무와 나이테


[천연기념물 문경존도리의소나무 (聞慶存道里의소나무)]

문경 존도리의 소나무는 수령이 500여년으로 추정되는 소나무로 나무의 높이는 7.3m이며, 수평으로 아름다운 굴곡을 이루며 길게 뻗어나간 가지가 높이의 2배가 넘는 22.2m에 이르고 있다. 

이 나무는 조선조 연산군때 대사헌이던 강형과 그의 아들 3형제가 갑자사화때 함께 화를 당하자 강형의 맏며느리인 익산 이씨가 아들 5형제를 데리고 시신을 수습하여 인근에 묘소를 쓰고 존도리에 정착하면서 심은 나무라고 전해지고 있다. 

수형이 특이하고 수령이 500녀년 추정되는 노거수로서 마을에서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동제를 지내는 당산목으로 학술 및 문화적 가치가 크다. 

글, 사진 출처:문화재청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