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천연기념물센터(전시관 식물Zone)

2023. 9. 11. 05:05바롱이의 쪽지/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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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센터]

천연기념물센터는 자연유산인 천연기념물과 명승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연구와 전시·교육을 통하여 그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하여 설립된 국가연구기관입니다.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에는 자연유산에 대한 연구 결과물인 공룡알·발자국 등의 화석, 반달가슴곰, 수달, 독수리 등의 동물 박제 표본, 존도리 소나무 등의 식물 표본 등을 전시하여 전문연구자와 청소년의 학습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체험 공간, 검색 키오스크, 영상실 등을 통하여 독창적인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네스코와 세계 여러나라의 자연유산 전문기관 및 자연사박물관과의 학술교류를 통하여 명실상부한 자연유산 전문연구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출처:천연기념물센터


"자연유산 체험사례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회"


[천연기념물 ‘식물’ 전시존]

이곳에선 오랜 역사와 전설을 간직한 노거수, 사람과 나무가 만들어 낸 숲, 그곳에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를 알아볼 수 있는 성황림의 당제, 방조어부림의 당제 모형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동궐도, 왕세자입학도첩 등 우리 역사 속 옛 그림에 숨겨진 천연기념물인 회화나무·향나무·은행나무 표본도 준비돼 있다.

단순히 식물 표본만 전시되어 있다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 이곳에선 우리 생활에 천연기념물 식물들이 어떻게 쓰이고, 또 역사 속에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는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출처:천연기념물센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식물"


[천연기념물과 명승]

기념물은 역사적 · 예술적 · 학술적 · 경관적 가치가 매우 큰 문화재로 이 중 자연유산에 해당하는 기념물로는 천연기념물과 명승이 있습니다.

동물, 식물, 지질, 지형, 광물, 동굴, 생물학적 생성물 또는 특별한 자연현상을 천연기념물로, 경치 좋은 곳으로서 예술적 가치가 크고 경관이 뛰어난 것을 명승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이라는 용어는 훔볼트 AV. 가 처음으로 사용하였고, 우리나라에는 1933년 조선총독부의 「조선보물고적명승천연기념물보존령」에 의해 처음으로 도입되었으며, 1962년 문화재보호법이 제정되면서 우리 실정에 맞도록 고쳐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존도리 소나무와 나이테"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우리 식물]

Plants in Harmony with Nature and Culture

한 나라나 특정 지역의 기후에 적응하여 살고 있는 식물을 '자생식물' 또는 '토착식물'이라고 합니다. 오래 전부터 이 땅에 살아온 식물은 우리 기후와 풍토에 적응하여 살아남았기 때문에 저마다 고유한 유전자를 갖고 있는 우리 식물입니다.


[만나기 어려운 귀한 식물, 미선나무]

미선이라는 이름은 나무 열매가 궁중 가례 의식에 사용된 부채 미선)을 닮아 붙여졌습니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나무는 지리적으로 중국과 일본에서도 자라지만, 미선나무는 세계에서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나무입니다.


[만나기 어려운 귀한 식물, 섬백리향]

꽃향기가 백 리를 갈 만큼 강하다 하여 백리향이라 불리는 섬백리향은 울릉백리향이라고도합니다. 섬백리향은 백리향보다 더 큰 꽃을 피우는 점에서 백리향과 구분됩니다. 바닷가의 바위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며, 현재 울릉도 나리분지 내 자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향나무"


"비자나무"


[생활 속 쓰임이 많은 식물, 회양목]

회양목은 키가 크게 자라는 나무는 아니지만 목질이 단단하고 균일하여 조선 시대 목판할자나 호패, 표찰을 만드는데 이용하였고, 한의학에서는 기침을 멈추거나 통증을 가라앉히는 약재로 이용한 쓰임이 많은 나무입니다.


"식물 표본"


"병아리꽃나무"


"멀구슬나무"


"제주의 한란"


"식물 표본"


"모감주나무"


"가시연꽃(함안 대송리 늪지식물)


"역사   그림에 숨겨진 천연기념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서식지와 곤충"


"반딧불이와 물거미"


[반딧불로 글을 읽다. 반딧불이]

‘개똥벌레'라고도 하는 반딧불이는 유충시절 다슬기, 달팽이 등을 잡아먹으며 살다가 성충이 되면 배의 끝부분에서 밝은 빛을 내어 짝을 찾습니다. 빛을 낼 때까지의 시간이 종마다 다르므로 종을 구분하는 중요한 특징이 됩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의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있는 무주 설천면 일원은 하천의 물이 완만하게 흐르고, 수온이 알맞아 다슬기와 달팽이가
많아 반딧불이의 주요 먹이 서식지가 됩니다.

진나라 차윤이 반딧불로 글을 읽어 출세했다는 말로 '형설지공' 이란 고사성어가 있을 정도로 청소년의 교육상 큰 가치가 있는 곤충입니다.

천연기념물 무주 일원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


[물 속에 사는, 물거미]

물거미는 전세계에 오직 1종만이 존재합니다. 단독 생활을 하며 물속에서의 활동에 적응하여 유일하게 물 속을 걷고 헤엄 칠 수 있는 거미입니다.

수컷이 암컷보다 더 크며 몸에 많은 털들이 있어 공기방울을 몸에 유지 할 수 있기 때문에 물 속에서 숨을 쉴 수 있습니다. 물 속에 있는 물풀이나 조그만 돌에 거미줄을 고정하여 공기방울을 붙여 공기주머니 집을 만들고 거의 모든 생애를 보내는 독특한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천 은대리 물거미 서식지는 국내에서 세계적 희귀종인 물거미의 유일한 서식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연천 은대리 물거미 서식지


"산굴뚝나비와 장수하늘소"


[한라산 고지를 나는 산굴뚝나비]

산굴뚝나비는 우리나라, 일본, 중국을 포함한 극동아시아 지역과 동유럽의 일부 지역에 분포하는 온대성 곤충으로 국내의 경우에는 한라산 백록담 주위에서 주로 관찰되는 제주도 특산 곤충입니다.

제주도의 한라산 1,300m 이상인 고지대에서만 관찰되고, 서식 환경이 극히 제한되어 있는 대표적인 국지 분포성 나비류로 생물지리학상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지는 종입니다.

천연기념물 산굴뚝나비


[크고 힘이 센 장수하늘소]

장수하늘소는 딱정벌레 중 가장 대형으로 모양이 우아하고 희귀하여 생물학적으로 중요한 종입니다.

장수하늘소는 그 원시적인 형태로 보아 하늘소 종류 중에서 가장 오래전에 지구상에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아주 비슷한 곤충이 중남미에 살고 있어 지난날 아시아와 그 대륙이 육지로 이어져 있었음을 증명하는 살아있는 자료로써 생물 분류 및 분포학적 가치가 큰 진귀한 곤충입니다.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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