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천연기념물센터(전시관 한반도 자연유산전시Zone)

2023. 9. 16. 06:14바롱이의 쪽지/대전

반응형

[천연기념물센터]

천연기념물센터는 자연유산인 천연기념물과 명승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연구와 전시·교육을 통하여 그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하여 설립된 국가연구기관입니다.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에는 자연유산에 대한 연구 결과물인 공룡알·발자국 등의 화석, 반달가슴곰, 수달, 독수리 등의 동물 박제 표본, 존도리 소나무 등의 식물 표본 등을 전시하여 전문연구자와 청소년의 학습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체험 공간, 검색 키오스크, 영상실 등을 통하여 독창적인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네스코와 세계 여러나라의 자연유산 전문기관 및 자연사박물관과의 학술교류를 통하여 명실상부한 자연유산 전문연구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출처:천연기념물센터


[한반도 자연유산 전시존]

명승 전시존을 지나면 한반도 천연기념물과 명승을 주제로한 한반도 자연유산 전시존

한반도의 천연기념물 표본과 명승 영상자료를 있고 남북한 자연유산을 비교함으로써 한반도 자연유산을 한눈에 있다.

특히 이곳에 2년여에 걸쳐 우리 기술로 복원된 매머드 골격화석이 전시되어 있으며, 증강현실(AR)기반 전시기술과 VR 콘텐츠를 활용한 색다른 전시 체험이 가능하다.


남한과 북한의 천연기념물제도
Natural Monument System in South and North Korea

문화재 관련 법령의 시초는 1933년의 조선총독부령 제6호 조선보물고적명승천연기념물보존령」으로 일제강점기에 시작한 문화재 보호제도는 남북 분단이후 많은 변화를 겪어 왔습니다. 남한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문화재 개념으로 보호하고 있으며, 북한은 문화재를 단일법에 의하여 규정하지 않고 문화재 종류에 따라 별도의 법률로 규정합니다.

남한은 '천연기념물을 보존하여 이를 활용함으로써 국민의 문화적 향상을 도모함과 아울러 인류문화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데 반해, 북한은 1990년에 제정된 천연기념물의 보호관리에 관한 규정」 에 '천연기념물을 잘 보호 관리하고 이용함으로써 나라의 자연풍치를
더욱 아름답게 하고 근로자와 청소년의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높여 주며 그들 속에서 사회주의적 애국주의 교양을 강화하는데 이바지 하도록 함'을 목적으로 밝히고 있어 정권의 체제유지에 적극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남한과 북한의 천연기념물 지정현황 비교
Comparison of Natural Monument Designation in South and North Korea

북한은 천연기념물을 동물, 식물, 지리, 지질 4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남한의 경우 식물분야 천연기념물이 약 57%로 가장 많고, 동물 22%, 지질·지형 18%, 천연보호구역 2%를 차지하는 반면, 북한은 식물 45%, 동물 22%, 지질 17%, 지리 15%로 균형있게 지정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북한의 천연기념물에는 외국에서 도입된 동·식물 중 오래되고 가치가 있는 대상도 천연기념물로 지정함으로서 유전자원의 보전과 연구 뿐만 아니라 경제적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북한 천연기념물 식물 지정 특징
Plants Designated as Natural Monuments in North Korea

북한 천연기념물 식물은 노거수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남한 천연기념물 식물 분야의 특징과 같습니다. 남북한이 공통적으로 노거수를 천연기념물로 많이 지정하고 있는 데에는 신목 · 당산목 등 우리 민족의 토착신앙과 민족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식물 중 특산식물을 비롯하여 나라의 식물학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식물들과 풍치미, 관상이 특이한 식물들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있으며, 주체사상과 관련한 식물들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습니다. 북한 천연기념물 제1호로 지정된 능라도 산벚나무와 전나무는 김일성 부자가 직접 심은 나무로, 식물분야 지정 기준에서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주체사상과 관련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천황봉 및 만병초_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콘텐츠닷컴 


북한 천연기념물 동물 지정 특징
Animals Designated as Natural Monuments in North Korea

북한에서 지정한 동물분야 천연기념물은 포유류, 조류, 곤충, 물고기 및 갑각류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남북한의 동물종 지정 특성을 비교해 보면 남한은 황새, 크낙새, 수달, 산양 등 문화적 가치와 학술적 가치가 높은 종과 한강의 황쏘가리와 같이 서식지의 종에 대하여 지정하는 반면, 북한은 백두산조선범, 삼지연사슴, 단천산양, 묘향산다라미, 법동수달 등과 같이 종이 서식하는 일정 지역을 종과 함께 포함하여 지정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북한의 천연기념물 지질, 지리
Geological and Geographical Features Designated as Natural Monuments in North Korea

북한은 지질과 지리를 따로 구분하여 지정하고 있는데, 지질분야에서는 화석, 온천· 약수, 로두 · 광체, 바닥층·습곡이 지정되어 있고, 지리분야에서는 호수, 늪, 담, 폭포, 지형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지정내역을 비교하면 북한에서는 남한에서의 지질에 해당하는 분야를 지리와 지질로 따로 분류하여 지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으며, 남한에서는 지정하지 않는 온천을 지정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적입니다. 

출처: 장백목포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콘텐츠닷컴


한반도의 털매머드
Woolly Mammoth on the Korean Peninsula

위를 향해 꼬여있는 크고 웅장한 상아와 긴 털이 특징인 털매머드(Mammuthus primigenius)는 약 35만 년 전부터 4천 년 전까지 생존하였습니다.

북한에서는 털매머드를 '털코끼리' 라고 부르며, 3곳의 화석산지가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 천연기념물 제308호로 지정된 '일신털코끼리화석산지' 에서 하악골, 어금니, 대퇴골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어금니 화석 2점이 발견되어 학회에 보고된 바 있습니다.

털매머드 화석의 발견은 당시 한반도 지역이 빙하기였음을 의미하며, 한반도 인류 기원 문제와 빙하기 문제를 연구하는 데 있어 귀중한 자료입니다.


매머드 화석의 기증
Donation of Mammoth Fossil

대한민국 국적의 재일교포 2세인 일본 나가노현 고생물학박물관의 박희원 관장은 1994년부터 3년간 직접 발굴한 털매머드 화석표본 300여 점과 다양한 화석표본 800여 점을 2015년 국립문화재연구소에 기증하였습니다. 기증된 표본들은 한국인이 직접 발굴단을 구성하여 현장에서 발굴한 최초의 털매머드 화석표본입니다. 기증한 표본 중에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털매머드의 피부조직과 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희원 관장은 털매머드 표본 기증을 통해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자 했습니다.


"털매머드 특징, 먹이, 코끼리와 비교"


"매머드 골격 화석"


"매머드 대퇴골"


털매머드의 피부
털매머드는 2cm 피부 아래 8cm의 피하지방이 있었고, 최대 90cm의 긴 털까지 가지고 있어서 체온을 유지하는데 좋았습니다.

털매머드의 털
털매머드의 거칠고 긴 바깥쪽 털은 지름이 0.5mm로 사람 머리털보다 약 3~6배 굵고, 길이는 부위에 따라 다릅니다.

배와 등 쪽에 난 털은 최대 90cm 정도로 길지만, 다리에 난 털은 약 38cm이며 발에 난 털도 약 6cm 정도 입니다.


털매머드는 일생동안 몇 번이나 새로운 어금니가 날까?

01 털매머드의 어금니 교환

털매머드는 일생동안 총 6회 어금니를 교환합니다. 이미 사용 중인 이빨이 닮으면 새로운 어금니가 뒤에서 자라는데, 이 새로운 이빨이 앞으로 천천히 움직이면서 오래된 이빨을 밀어내 교체되는 것입니다. 이런 교환 과정은 여섯 번째 이빨이 나올 때 까지 계속 됩니다. 마지막 여섯 번째 이빨은 털매머드가 약 30살일 때 교체됩니다. 여섯 번째 이빨을 다 쓰게 되면 더 이상 교체할 이빨이 없기 때문에, 매머드는 굶어 죽게 됩니다.

02 털매머드 어금니의 내부 구조

매머드의 어금니는 여러 개의 단단한 에나멜 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닳아버린 어금니의 표면을 보면 홈(ridge)들이 보이는데, 이 홈들이 바로 에나멜 판에 의해 만들어 진 것입니다. 물이 이 홈들 사이로 들어가면 훨씬 갈리기 쉽기 때문에 털매머드의 어금니에는 날카로운 에나멜 판이 필요합니다.


털매머드는 거대한 상아로 무엇을 했을까?

01 상아의 기능

깊이 쌓인 눈을 파서 먹이가 되는 식물을 찾는데 사용하고 다른 수컷 털매머드를 공격하는 무기로도 사용 했습니다.

02  상아가 송곳니일까?

털매머드의 상아는 사람의 앞니에 해당하며, 사람의 앞니보다 훨씬 더 길게 자란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3 상아는 어떻게 자랄까?

상아는 털매머드의 전 생애에 걸쳐서 밑부분부터 자랍니다. 이때 밑부분 상아가 지속적으로 새로 나오면서, 원래 있던 상아와 겹치게 되는데 이 때문에 독특한 무늬가 생기게 됩니다.

04 털매머드의 상아 속에 나이테가?

털매머드의 상아 단면은, 여러개의 고리들이 마치 나무의 나이테처럼 나타납니다. 나이테를 보면 나무가 자랐던 환경과 나무의 나이를 알 수 있듯이, 털매머드의 상아 단면 그대로 털매머드가 살았던 환경과 털매머드의 건강 상태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어두운 테 겨울에 생성
밝은 테 여름에 생성
두꺼운 테 털매머드의 건강 상태가 좋았다는 것을 의미
얇은 테 털매머드의 건강 상태가 나왔다는 것을 의미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