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 나는 샘, 김천 과하천

2024. 1. 9. 05:05바롱이의 쪽지/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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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 나는 샘"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김천과하천 (金泉過夏泉)]

경북 김천에 있는 과하천은 조선 숙종 44년(1718)에 간행한 『금릉지』에 의하면 옛날부터 금이 나는 샘이 있어 금지천 즉, 김천이라 하여 이 샘물로 술을 빚으면 맛과 향기가 좋아 주천(酒泉)이라 불렀다고 한다. 주천은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샘물의 맛이 중국에 있는 과하천과 같다고 칭송하여 이때부터 과하천이라 불렀고, 이 물로 빚은 술을 김천 과하주라 하였다.

김천 과하주는 여산·익산·호산·문경·춘천의 술과 더불어 전국에 이름이 나있다. 타지방 사람이 술빚는 방법을 배워가서 만들어도, 김천의 술맛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샘물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금지천은 현재 묻혀있지만 지금의 과하천은 오래전부터 “과하주샘”으로 불려오고 있으며, 샘물 뒤에는 고종 19년(1882)에 “금릉주천”이라고 새긴 돌이 세워있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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