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수 100선, 구례 쌍산재 당몰샘

2024. 6. 19. 07:05바롱이의 쪽지/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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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수 100선, 구례 쌍산재 당몰샘"

전남도 제5호 민간정원으로 등재된 쌍산재는 약 300년 전에 만들어진 고택이다. 쌍산재는 해주오씨 문양공 진사공파 23세손 오형순 선생의  ‘쌍산(雙山)’  이름이 붙여졌다총면적 16,500㎡ 부지에 크고 작은 한옥 15채가 자리하고 있다. 

 

현 운영자인 오경영 씨는 “한 방송매체를 통해 유명해진 후 작년 5~6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왔다”며 “선조들의 유산인 쌍산재를 잘 가꾸는 것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우리 지역을 알리는 길이라는 마음으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말했다.

 

쌍산재가 위치하고 있는 상사마을은 “지리산 약초 뿌리 녹은 물이 다 흘러든다”는 말을 할 정도로 효능이 뛰어난 당몰샘이 자리하고 있는 장수마을이다. 

 

쌍산재 입구에 당몰샘이 있는데 이 샘은 원래 집의 담장 안쪽에 있었으나 물을 뜨러 오는 이웃들이 불편하다고 생각한 집안의 어른께서 담장을 뒤로 쌓아 이웃들에게 샘을 개방한 것이라고 한다.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 담긴 당몰샘은 쌍산재의 주인이 매달 2번 씩 청소를 한다.

 

당몰샘은 1987년 경향신문사가 주최한 “이 물만은 지키자. 한국의 명수 100선(韓國 名水百選)”에도 선정되었다.

 

출처:구례군


당몰샘은 정기적으로 수질 검사를 한다. 2024년 3월 21일 채수하여 검사한 수질검사 성적서가 붙어 있다.


[구례 쌍산재 당몰샘]


상사 마을은 구례군 간전면 양천 마을과 함께 전국 최장수 마을로 꼽힌다. 이곳 사람들은 장수의 비결로 심산유곡의 깨끗한 환경과 ‘당몰샘’을 꼽는다. 당몰샘은 “지리산 약초 뿌리 녹는 물이 다 흘러든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효능이 뛰어나다. 1986년 고려대 예방 의학팀의 수질검사 결과 대장균이 한 마리도 없는 전국 최상의 물로 판명됐다. 이 마을 토박이 성씨인 의성 김씨 일가에 의하면 그 선조가 조선 말기에 명당을 찾아 전라도 고을을 헤매던 중 당몰샘을 저울로 달아보니 물 무게가 다른 곳보다 많이 나가고 수량도 풍부하여 이곳에 정착하였다고 한다.

 

당몰샘 지붕에는 지존지미(支存至味) 현판이 걸렸고, 담장에는 천년고리 감로영천(千年古里 甘露靈泉)이라고 새긴 석판이 있다. ‘최고의 맛을 지닌 물’이며, ‘천년 마을에 이슬처럼 달콤하고 신령한 샘’이란 뜻이다.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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