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구나 양파야 무안역

2024. 7. 31. 04:23뚜벅뚜벅 철도역 이야기/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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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구나 양파야 무안역"

[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


영산강 나루터의 아련한 추억


1913년 사창역이란 이름의 간이역으로 영업을 개시, 1985년 무안역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동시에 보통역으로 승격하였다. 사창역이란 역명은 역사가 위치한 마을 지명에서 유래한 것으로 현재에도 무안군 몽탄면 사창리에 위치하고 있다. 사창마을은 영산강을 앞에 두고 뒤쪽으로 너른 들이 있어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이 모여 살던 곳이었다. 과거 무안역이 아닌 사창역이던 시절, 사창역을 이용하던 사람들은 인근 학다리에 있는 교량이 너무 멀어 나룻배를 이용하곤 했는데, 영산강 강바람이 심하게 불기라도 하면 승객들이 열차를 놓칠까 애를 태우곤 했다고 한다.

 

[지역 이야기 Local Story]

양파로 유명한 호남지역 항공거점도시


역사 앞에 위치한 무안의 상징, 양파 상징물. 그러나 양파보다 유명한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밀리터리테마파크이다. 이 테마파크는 무안역 맞은편에 위치, 몽탄면 사창리 출신 전(前) 공군 참모총장 옥만호 장군이 사재를 들여 건립한 것으로 한국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군용기를 비롯한 실물항공기 12대가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다. 또한 세계의 항공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학습 공간이다. 무안은 호남지역 거점 공항인 무안국제공항이 위치한 항공거점도시이기도 하다. 규모만으로는 인천, 김포, 제주 국제공항에 이어 한국에서 네 번째로 크며 광주공항 국제선과 목포공항의 기능을 통합하고 있다.

 

출처:국가철도공단


"무안역 플랫폼"

무안역에 정차 후 종착역인 목포역으로 향한다.


역명칭 제정 유래
무안역(務安驛)


무안군은 백제시대에 물아해군 면주로 불리우다 신라 경덕왕 16년(서기757년) 무주의 무안군이라 명칭이 처음 사용되었으며, 고려시대 혜종 원년(서기944년) 물량군, 성종 10년(서기991년) 나주목의 무안군, 명종 2년(서기 1172년) 무안현, 조선시대 고종 32년(서기 1895년) 나주부의 무안군으로 개칭.


고종 건양 원년(서기 1896년) 전라도 무안군이 되어 서해 여러 도시를 관할하던 중 1968년 12월 31일 신안군이 무안군에서 분리되면서 무안읍 일로읍, 삼향면, 몽탄면, 청계면, 망운면, 현경면, 해제면, 운남면을 관할하는 현재의 무안군이 되었다.


나주평야의 젖줄인 영산강이 구비구비 흐르는 무안군 동탄면 사창리 영산강변 사창포구가 곡식을 운송하는 수송의 적지로 인식되어, 1913년에 호남선 개통과 동시에 "사창역"이란 역원무배치 간이역으로,영업을 개시 1985년 8월 12일 보통역으로 승격하여(역사이전) 주민의 교통편익과 화물수송을 담당해 오던중 호남선 복선화로 현위치로 2001년 11월 30일자로 옮겨 오늘에 이르며, 무안역의 명칭은 호남복선과 망운국제공항의 준공후 발전 가능성이 높아 지역민의 건의로 무안군 지명을 따라 무안역으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른다.


무안역장 무안문화원장


"무안의 상징, 양파 조형물"


"무안역"


"배롱나무와 양파 조형물"


"무안역"


"무안역"

목포발 용산행 무궁화호가 정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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