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3. 05:15ㆍ뚜벅뚜벅 철도역 이야기/전라남도
"Hello! 엘로우시티 장성역"
[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
남도의 관문, 전남의 시작
장성역은 1914년 1월 목조건물로 영업을 시작한 남도의 관문이자 전남의 시작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한국전쟁 당시 소실된 역사를 복원한 평면도에 따르면 수하물 영업 창고를 별개의 건물로 갖추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장성일대에 매장량이 7천 8백 톤 규모의 석회석광맥이 발견, 1973년 고려시멘트 전용선이 부설되면서 시멘트가 전국으로 실려 나갔다. 1987년 준공된 철근콘크리트의 슬라브 2층 역사를 오늘날까지 사용해오고 있다. 오늘날 장성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노오란도시'이다. 역사 광장 역시 엘로우시티 장성을 느낄 수 있는 노란 꽃 광장이 설치되었으며 홍길동의 고장을 상징하는 테마역이 되었다.
[지역 이야기 Local Story]
龍이 지켜주는 홍길동의 고향
장성지역은 조선시대에도 북으로는 전주와 서울이, 남으로는 나주가, 동으로는 담양이, 서로는 고창에 이르는 교통의 요충지였다. 장성에서 가장 유명한 것을 꼽으라면 단연 홍길동이다. 홍길동이 실제 장성군 황룡면의 실존 인물임이 학계의 연구로 밝혀지면서, 1997년 홍길동 생가가 복원되고 1999년부터 매년 홍길동 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름에서 쉽게 떠올릴 수 있듯이 황룡강에는 용의 전설이 전해진다. 황룡강에 가온이라는 황룡이 살았는데, 강물 속에 숨어 사는 용으로 밤마다 사람으로 둔갑해 마을 사람들을 몰래 도왔다고 전해지는 마을의 수호신인 셈이다.
출처:국가철도공단
"장성역"
"장성 홍길동테마파크"
"사적 장성 황룡 전적"
"명승 삼남대로 갈재"
"장성 필암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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