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15. 05:01ㆍ바롱이의 쪽지/충청남도
[국가등록문화유산 강경성당 (江景聖堂) Ganggyeong Catholic Church]
강경성당은 1961년에 건립된 것으로, 당시로서는 특이한 구조방식인 첨두형 아치보로 내부를 구성하는 등 현대적 처리가 돋보이는 성당건축물임
건축에 조예가 깊은 보드뱅 신부(1897∼1976)의 설계와 감독으로 지어져, 건립 당시의 구조와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존·활용 여건이 양호하며, 당시의 일반적인 건축구조형식을 벗어나 아치 형식의 구조프레임을 사용하여 대형공간을 만드는 등 건축적ㆍ종교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됨
출처:국가유산청
강경 성당
Ganggyeong Catholic Church
지정별 : 국가등록문화유산
위치 : 논산시 강경읍 옥녀봉로27번길 13-3
시대: 1961년
1946년 논산시 부창동 본당에서 분리되어 설립되었으며, 초대 신부는 박귀훈 요한 신부이다.
강경 지역은 일찍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1845년 8월 17일 중국 상해 금가항 성당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그해 10월12일 페레올 주교 다블뤼 신부 등 일행과 함께 라파엘호로 강경 황산포 부근에 도착하여 감격스러운 첫 미사를 봉헌하고 한달정도 구순오 집에 머물면서 성사를 집전하며 교우들을 돌본 한국 천주교회 첫 사목지이다.
「강경성당」은 1961년에 건립된 것으로, 당시로서는 특이한 구조방식인 첨두형 아치보로 내부를 구성하는 등 현대적 처리가 돋보이는 성당건축물이다. 건축에 조예가 깊은 보드뱅 신부(1897~1976)의 설계와 감독으로 지어져, 건립 당시의 구조와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존·활용 여건이 양호하며, 당시의 일반적인 건축구조형식을 벗어나 아치 형식의 구조프레임을 사용하여 대형공간을 만드는 등 건축적 · 종교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어 등록문화재 650호로 지정되었다.
"성모마리아 상"
[라파엘호]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님의 희년을 맞이하여 재현 복원된 작은 목선 '라파엘호'는 김대건 신부님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탄생' 촬영에 사용되었으며 논산시의 지원으로 제작 설치되었습니다.
저는 모든 준비를 끝낸 후 11명의 교우와 함께 배에 올랐습니다.
음력 3월 24일 돛을 펴고 바다로 나아갔습니다.
처음 하루는 순풍을 따라 항해했지만
큰비와 폭풍우가 사흘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우리는 두 돛대를 다 베어버리고 식량까지 버려야 했습니다.
교우들은 사흘동안 먹지못하여 극도로 쇠약해졌고 슬퍼져서 울면서
'이제는 끝장이다 살아날 수 없을 거야'라고들 절망하였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성모님의 기적의 상본을 보이면서 위로와 용기를 주었습니다.
겁내지 마십시오 우리를 도우시는 성모님이 여기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우리는 강경항구에 도착했습니다
9월경에 중국 상해 강남을 출발했습니다.
큰바다로 나와서는 여러번 폭풍우에 시달렸습니다.
바람이 거세지고 키가 부러지게 되어 난파하지 않도록
돛대를 베어버렸습니다.
항해를 계속했는데 강한 역풍으로 제주도까지 밀려갔습니다.
마침내 여러날이 걸려 강경항구에 도착하였고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아무런 재앙없이 교우들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강경 천주교회"
[천주당]
강경 성당 뒤편 하얀색의 작은 건물이 하나 보인다. 천주당이다. 본당 외 작은 예배를 드리는 공간이다. 천주당은 김대건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조선인 최초로 사제 서품을 받은 상해의 금가항 성당 모양을 복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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