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5. 16:18ㆍ구석구석 먹거리/머드러기 먹거리
[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떡만둣국]
국문명 :떡만둣국(Tteongmandutguk)
다국어 :Tteongmandutguk, Sliced Rice Cake and DumplingSoup, 餅と餃子のスープ, 年糕饺子汤, 年糕餃子湯
육수에 만두와 얇게 썬 가래떡을 함께 넣어 끓여 먹는다. 떡국과 만둣국은 별개의 음식이었으나 한데 섞여 하나의 음식이 되었다.
Mandu (dumplings) and slices of long, cylinder-shaped rice cake (garaetteok) boiled in meat broth. This dish is a combination of two separate dishes – tteokguk and mandutguk.
餃子と薄切りの餅をスープに入れて煮た料理。 本来は別々の料理だったトックッとマンドゥククがひとつの料理となった。
将饺子和年糕片放入高汤中煮熟食用。年糕汤和饺子汤本是各自一道食物,合二为一就成了年糕饺子汤。 年糕餃子湯是在年糕湯放入餃子後煮出的湯, 即「年糕湯」和「餃子湯」混合而成,可當主食吃。
출처:한식진흥원
[충북 청주 집]
떡만둣국(직접 만든 손만두와 농사지은 쌀로 뽑은 가래떡을 어슷하게 썬 떡 첨을 넣어 끓인 떡만둣국이다. 국물은 사골로 우려낸 개운하고 진한 육수를 사용하고 결결이 찢은 소고기, 곱창 김, 달걀 지단을 고명으로 얹는다. 집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설날 먹은 정성이 듬뿍 담긴 떡만둣국이다.)
[충북 제천 매월당칼국수]
제천 중앙동행정복지센터 부근 편의점 옆 좁은 골목에 가정집을 개조하여 연세 70살 넘으신 주인 할머님 혼자서 20여년 넘게 운영중인 식당이다. 대부분 직접 농사지은 재료로 음식을 만드신다. 직접 반죽해 만든 칼국수와 수제만두를 넣은 떡만두국이 대표 메뉴이며 군만두, 냉콩국수, 메밀국수와 예약제로 삼계탕도 판매한다. 차림표 옆에 카드 X(양해바랍니다) 종이가 붙어 있다. 2020년 10월 제천 여행시 몃차례 방문 했는데 영업을 하지 않는다. 영업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떡만듯국(시큼하게 익은 열무김치, 약간 시금한 맛의 시원하고 아삭한 김치, 칼칼한 삭힌 지고추, 파 넣은 짠맛의 간장양념, 큰 대접에 떡만둣국을 담아 내온다.
북어 대가리, 감자등으로 우려낸 육수에 직접 담근 아삭한 묵은 김치, 두부, 깨가루, 다진 마늘, 파, 부추, 청양고추, 고춧가루등으로 속을 꽉 채운 도톰하고 졸깃한 식감의 손만두, 쫀득한 가래떡, 파, 채 썬 호박을 넣어 끓인 후 깨가루, 김가루를 뿌린다. 시원하고 구수하다.)
[강원 강릉 성산막국수]
강릉 성산사거리 부근 친절하고 인상 좋으신 중년 부부분이 운영하시는 식당이다. 여름철엔 막국수, 수육을 겨울철엔 손만둣국, 만두전골, 찐만두. 손칼국수등을 판매한다
떡만둣국(개운하고 진한 국물에 쫀득한 가래떡, 도톰하고 졸깃한 만두피에 매운 맛 강하지 않은 아삭한 김치, 식감 좋게 씹히는 채소등을 소로 넣은 손만두를 넣어 끓인 후 달걀을 풀고 깨, 김가루를 약간 뿌린 떡만둣국이다. 1월 1일 보현사 답사 후 먹은 새해 첫 끼니다. 허기와 추위를 달래준 따뜻한 음식이다.)
[충북 청주 함지박]
청주 율량동 두진아파트 부근 골목에서 30여년 가까이 여사장님이 운영하신 곳이다. 죽전문점으로 만둣국과 칼국수도 맛난 식당이다. 화학첨가제 사용이 절제된 음식과 정성들여 직접 만드신 만두, 칼국수, 죽등 가족을 위한 마음이 담긴 밥상을 맛볼 수 있다.)
떡만둣국(소고기 사골로 우려낸 삼삼한 육수에 수제 김치만두, 칼국수, 가래떡, 대파등을 넣어 끓인 후 조미하지 않은 김을 얹어 내온다. 깔끔하고 개운한 떡만둣국이다.
밀가루에 전분을 비롯한 5가지 곡물을 넣어 반죽한 검은 알갱이가 보이는 연한 옥빛의 쫀득하고 찰진 독특한 식감의 칼국수 면, 쫀득한 검은깨를 넣은 흰색 가래떡과 연한 옥빛의 흑미 가래떡, 도톰하고 찰지게 씹히는 밑부분과 위로 갈수록 연한 옥빛을 띠는 얇은 피의 쫀득하고 독특한 식감을 지닌 만두피 안에 투박하게 다져 넣은 두부, 고소하게 씹히는 갈은 돼지고기, 아삭한 식감과 칼칼한 맛의 다진 김치, 큼직하게 썬 대파등으로 속을 꽉 채운 통통한 만두등이 어우러진 떡만둣국이다. 김치, 돼지고기, 곡물로 만든 피와 면의 식감과 맛이 다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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