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먹거리

2020. 9. 6. 08:18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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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최북단 동백나무숲"

[천연기념물 제169호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쪽 해안이나 섬에서 자란다. 꽃은 이른 봄에 피는데 매우 아름다우며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춘백(春栢), 추백(秋栢), 동백(冬栢)으로 부른다.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서도초등학교에서 4.5㎞ 정도 떨어진 바닷가의 낮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언덕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동백정(冬栢亭)이라는 아담한 정자가 있는데 이곳에 8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흩어져 자라고 있다. 강한 바람을 받아 키가 작은 편이며, 2∼3m에 이르는 나무는 땅에서부터 줄기가 2∼3개로 갈라지면서 곁가지가 발달하여 나무의 모습이 둥근모양을 하고있다.

이 숲은 500m쯤 떨어진 마을의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그 기능은 찾아보기 어렵다. 전설에 의하면 약 300년 전 이 지방의 관리가 꿈에서 바다 위에 떠 있는 꽃다발을 보고 바닷가에 가보니 정말 꽃이 있어서 가져와 심었는데, 그 심은 꽃이 현재의 숲을 이루었다고 한다. 그 후 사람들은 해마다 음력 1월에 이곳에 모여 제사를 올리며 고기잡이에 재앙이 없기를 빌었다고 한다.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동백나무숲으로서 동백나무가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선상에 위치하고 있어 식물분포학적 가치가 높다.또한 풍어제 및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숲으로서 문화적 가치도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영문 설명]

The Camellia has lustrous, thick leaves and blooms red flowers in early spring. The Camellia grows in Japan, China, and Korea. Depending on the blossoming season, this tree is called "Camellia in spring," "Camellia in fall," or "Camellia in winter." The Camellia in Maryang-ri stands on the hill about 4.5km from Seodo Elementary School. On the upper part of the hill is a pavilion called Dongbaekjeong (Camellia pavilion) where more than 80 Camellias grow together. This Camellia is rather small and is divided into 2~3 branches. The Camellia forest was formed to protect the village against strong winds. According to legend, about 300 years ago, a government servant living in this region dreamed that he saw a bunch of flowers on the sea. After waking up, he went to the sea and actually found the flowers, so he planted them. The flowers became this forest of common camellias and the villagers perform a ceremony for this forest for a big catch and good luck every January by the lunar calendar. Being the northernmost habitat, the Forest of Common Camellias in Maryang-ri is designated and protected as a Natural Monument.

출처:문화재청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

"동백나무숲과 동백정"

"꽃망울 터뜨리는 동백나무와 동백꽃"


마량당집(500여년전 이 마을 사람들은 뗏목을 타고 바다에 나가 고기잡이를 하였는데 파도에 휩쓸며 돌아오지 못하는 일이 많았다. 그러던 중 남편과 자식을 잃은 한 노파가 그 앞바다에서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고 용왕을 잘 위해야 화를 면하리라 생각하고 있던 중 어느날 백발노인의 현몽으로 해안 백사장에서 널에 들어있는 선황 다섯 분과 동백나무 씨앗을 얻어 선황은 신당에 모시고 둥베 나무 씨앗은 동산에 심어 동백나무 85주가 무성하여 매년 정월 초하룻날 당에 올라 초사흘날까지 제사를 지내온 것이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으며, 그 후부터 고기잡이에서 화를 입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내용으로 제사는 선창제,독정,대잡이,마당제,용황제,거리제로 이어지고 제사가 시작되기 수일전에 경비로 호당 쌀 한 되씩을 거두며 신당부근에 수십개의 풍어,만선등의 어선 깃발을 꽂고 화주, 화장(화주의 일을 도와주는 사람),당굴(굿하는 사람)등 2-3명의 의상준비등 제반준비가 있다.)

마량당집


충남 서천 마량항 수산물판매장 만풍호

주꾸미 구매 후 2층 식당으로 올라간다. 가리비를 맛보기로 담아준다.

축제 기간이라 사람들로 꽉 찬 2층 식당의 모습이다. 


미나리, 냉이, 대파, 양파등을 넣은 시원한 샤브샤브용 , 주꾸미, 서비스로 주신 가리비, 김치, 된장, 초고추장, 콩나물무침등이 차려진다.

살아있는 싱싱한 주꾸미와 서비스로 주신 가리비

끓고 있는 샤브샤브 육수에 가리비와 주꾸미 넣는다. 주꾸미는 살짝 데칠 정도로 익히고 가리비는 입이 벌어질 정도로 익힌다.

샤브샤브 육수에서 살짝 데친 주꾸미 몸통과 다리, 가리비와 주꾸미 머리 부위는 육수에 넣어 좀더 익힌다.

육수에 살짝 데친 주꾸미(탱글탱글 탄력 있는 졸깃한 다리, 녹진한 먹물과 내장, 톡톡 씹히는 고소한 알등이 들어 있는 몸통등 제철 맞은 오동통한 주꾸미 데침.)

먹물, 내장, 알등이 들어 있는 주꾸미 몸통과 활짝 핀 꽃 모양의 부드러운 다리

가리비 껍데기에 올려진 고슬하게 잘 지어낸 하얀 쌀밥 같은 톡톡 터지는 쫀득하고 고소한 주꾸미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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