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헌신, 시래기

2020. 9. 10. 08:00바롱이의 쪽지/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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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단석산 신선사 아궁이 위 말려지는 무청 시래기와 소쿠리에 담긴 바싹 말려진 무청 시래기다. 소쿠리에 담긴 시래기엔 서리가 살짝 끼었다. 작은 사찰에 산 높은 곳에 위치해 공양주 보살님이 따로 계시지 않는다. 스님들의 겨울나기 반찬이 될 것이다. 인고의 세월을 견뎌 내지만 제일 먼저 버려져 마지막 까지도 헌신하는 시래기다.

경주 단석산 신선사 아궁이 위에 무청 시래기가 말려지는 모습이다.


바싹 말려진 시래기에 살짝 서리가 내럈다.


"기억에 남는 시래기 맛집 11곳"

 

기억에 남는 시래기 맛집 11곳

[땅이 키우고 바람이 풍미를 더한 시래기] 시래기/도종환 저것은 맨 처음 어둔 땅을 뚫고 나온 잎들이다 아직 씨앗인 몸을 푸른 싹으로 바꾼 것도 저들이고 가장 바깥에 서서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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