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헌신, 시래기
2020. 9. 10. 08:00ㆍ바롱이의 쪽지/경상북도
반응형
경주 단석산 신선사 아궁이 위 말려지는 무청 시래기와 소쿠리에 담긴 바싹 말려진 무청 시래기다. 소쿠리에 담긴 시래기엔 서리가 살짝 끼었다. 작은 사찰에 산 높은 곳에 위치해 공양주 보살님이 따로 계시지 않는다. 스님들의 겨울나기 반찬이 될 것이다. 인고의 세월을 견뎌 내지만 제일 먼저 버려져 마지막 까지도 헌신하는 시래기다.
"기억에 남는 시래기 맛집 11곳"
728x90
반응형
'바롱이의 쪽지 > 경상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상이 좋아! (0) | 2020.10.13 |
---|---|
아귀밥통에 청수를 주다! (0) | 2020.10.03 |
하늘의 뜻을 전하는 황금소나무 (0) | 2020.09.28 |
부자되게 해주는 샘물, 우비천 (0) | 2020.09.24 |
놋쇠 잔술 (0) | 2020.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