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게 없다!
2019. 12. 22. 07:43ㆍ구석구석 먹거리/맛 VS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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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게 없다!]
버려질 듯한 식재료가 별미 먹거리로 태어나다.
1. 곰장어
부산 전주횟집, 곰장어 껍데기 묵(깨끗하게 손질한 껍질과 껍질 벗기며 붙어 나오는 살점 느낌의 노란색 부위 등이 섞인 쫀득한 식감과 약간 쌉사래한 맛의 곰장어 껍데기 묵)
2. 두치(괭이상어의 경상도 사투리, 부산에선 두투라고도 부름)
경주 놋전분식, 두치(현재 판매하지 않음. 다시마 위에 특유의 비린 맛없이 삶아낸 쫀득하고 보들보들하며 녹진한 상어 껍데기와 내장)
경주 중앙시장, 두치(쫀득한 껍질과 부드러운 살코기의 두치라 부르는 상어껍질과 고독고독 졸깃한 상어내장, 존득한 식감의 무미의 데친 개복치)
3. 개복치
강릉 동해바다#1971, 개복치(살짝 데친 살캉한 식감의 쫄깃한 개복치 살코기, 무순, 말랑말랑 쫀득한 식감의 데친 개복치)
포항 산봉우리, 개복치 대창구이(길쭉하게 썬 개복치 대창에 어슷하게 썬 대파, 갖은양념 넣어 자극적이지 않게 버무려 화력 좋은 연탄에 약간 국물이 나오며 하얗게 색이 변할 정도로 구운 개복치 대창구이. 담백한 맛을 살린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에 사근사근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며 연탄불에 익히는 정도에 따라 식감이 조금씩 변하는 개복치 대창구이)
포항 숙이네분식, 개복치(무색, 무미, 무취의 쫀득하고 탱글탱글한 데친 개복치)
포항 태영수산, 개복치 장조림(짠맛 적은 새콤 달금한 간장 양념에 담박하고 졸깃한 개복치 속살을 졸인 개복치 장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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