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염원을 담다, 평화의 소녀상

"간절한 염원을 담다, 평화의 소녀상"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피해를 상징하는 상징물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1,000회를 맞은 2011년 12월 14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이 중심이 된 시민 모금으로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세워졌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세운 동상으로, 부부 작가(김운성, 김서경)의 작품이다. 평화의 소녀상은 첫 제작 이후 국내외 여러 군데에 세워졌는데, 형상이 동일하지는 않다.

출처:시사상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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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행하며 본 평화의 소녀상들이다.

1. 충남 예산 평화의 소녀상

충남 예산 예산군청 앞 분수광장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다. 2017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1919년 4월13일)에 맞춰 제막식을 가졌다. 충남에선 천안, 아산, 서산, 서천 등에 이어 7번째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다.

일반적으로 보는 앉아 있는 형상의 평화의 소녀상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에 입에 마스크를 쓰고 있다.

예산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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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북 정읍 평화의 소녀상

전북 정읍 연지 아트홀 광장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다. 정부가 일본과 위안부 문제를 합의한 지 1년째 되는 2016년 12월 28일 제막식을 가졌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서 있는 모습의 평화의 소녀상이다. 불끈 쥔 주먹과 허리를 제친 모습이 역동적이고 자유를 위한 불굴의 의지가 담긴듯한 형상이다.

정음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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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울 성북동 평화의 소녀상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가로공원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다. 2015년 10월 28일 한중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가졌다. 중국인 소녀상과 조선인 소녀상이 함께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함께 제막한 것은 처음으로 한국인 소녀상은 주한 일본대사관앞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김은성 작가와 김석영 작가가. 중국인 소녀상은 판위친 칭와대 미술학과 교수, 레오스융 등이 제작했다. 

혼자 앉아 있는 모습이 외롭고 쓸쓸해 보였는데 친구가 생겼다. 중국인 소녀상 옆에 빈 의자가 하나 있는데 다른 아시아 국가의 희생자들을 위한 자리이다.

서울 성북동 한.중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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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남 장성 평화의 소녀상

전남 장성역 광장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다.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소녀상과 동일한 형태로 제작됐다. 2018년 8월 14일 제막식을 가졌다. 장성 평화의 소녀상은 장성의 청소년들이 직접 관리를 맡고 있다.

장성 평화의소녀상, 소녀상앞에서

나비되어 날고 있나요
새가되어 날아갔나요
먹장구름 천둥번개를
어떻게 견디셨나요

어메 아베 품 그리워
얼마나 울으셨나요 천갈래
만갈래 찢기는 살점들을
어떻게 주워 모으셨나요

열 서너살 앳된 소녀여
하늘이 무너지는 무서운
그 고통을
어떻게 견디셨나요

나라 잃은 슬픔보다 더
고통스러웠을 그 수 많은
아픈 날들을
어떻게 견디셨나요

잘못했다 뉘우치기를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쳐
나비가 되셨나요
새가되어 지금도 울고있나요

장성 평화의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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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전북 순창 평화의 소녀상

전북 순창향토회관 앞 일품공원에 새워진 평화의 소녀상이다. 2017년 12월 28일 제막식을 가졌다.

소원, 설정환 (순창 금과 출신)

바람에 쓰러진
감나무에
감꽃 피고
비탈진 산밭에
메밀꽃
도라지꽃
참깨꽃
무 장다리꽃
한 가득 피는
마을을
한마리 나비 되어
훨훨 날고 싶다.

순창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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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전남 담양 평화의 소녀상

전남 담양 중앙파출소 건너 공원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다.

공원 풀밭을 자유로이 거니는 꼬마와 담양 평화의 소녀상

담양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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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마지막 남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이셨던 곽예남 할머님은 2019년 3월 2일 향년 94세로 별세하셨다. 

예남아 이제 집에 가자(담양 대덕면에 살던 곽예남은 16세 어느 봄날 납치되어 일본군 '성노예' 로 살다가 천신만고 끝에 나이 여든이 되어 고향땅을 밟았으나 보고 싶은 부모님을 만날 수 없어 언제나 '집에 가자' 를 노래하시는 하얀 머리의 소녀이다.

끌려가던 그날처럼 치마와 저고리를 입은 조선의 소녀가 반성하지 않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반드시 사죄를 받아내겠다는 의지로 주먹을 꼭 쥔 채 앉아있다.

당시 조선의 소녀들은 머리를 길게 땋아 댕기를 드리고 다녔으니 거칠게 뜯겨진 단발머리는 낳아주신 부모와 그들이 살던 고향이 일본에 의해 억지로 단절된 그들의 운명을 말해준다.

일본군 성노예로 강제 동원된 소녀들은 전쟁이 끝나고 고국에 돌아와서도 뒤꿈치 들고 맨발로 걷듯 한 순간도 마음 편히 살 수 없었다. 할머니 형상인 소녀의 그림자는 기나긴 시간, 정의회복을 바라며 기다려 온 할머니들의 원망과 한이 어린시간의 그림자이다.

부디 나비로라도 환생하셔서 그리 원하시던 일본 정부의 사죄를 받고 진정한 해방을 맞이하려는 희망을 가슴에 품고 있다.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를 이어주는 매개체인 어깨위의 새를 통해 마음만은 우리 모두와 연결되어있으니 이제 우리는, 먼저가신 할머니들의 빈자리에 앉아 할머니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연대해야 하지 않을까!

이 조형물은 담양군민의 정성으로 건립되었으며 평화의 소녀상 김서경.김운성 조각가, 비문 김정원 시인, 글씨 김명석 작가가 참여하여 일제 강점기 경찰서 자리에 평화를 상징하는 날에 세운다.

2017년 6월 15일 담양평화의소녀상위원회)

담양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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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전북 전주 평화의 소녀상

전북 전주 전주 기억의 광장에 광복70주년을 맞아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다. 2015년 8월 13일 제막식을 가졌다.

평화의 소녀상 뒤로 갑오농민전쟁의 현장인 풍남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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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전북 익산 평화의 소녀상

전북 익산 익산역광장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다, 2017년 8월 15일, 제72주년 광복절날 제막식을 가졌다.

익산역을 바라보고 서 있는 평화의 소녀상이다. 익산역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 지금의 위치에 세워져 호남관문이자 일제수탈의 현장으로 민족의 아픔을 함께해온 역사적인 장소이다.

익산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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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강원 강릉 평화의 소녀상

강원 강릉 경포 3.1운동 공원에 광복70주년을 맞아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다. 2015년 8월 5일 제막식을 가졌다.

평화의 소녀상이 삼일독립만세운동기념비를 바라보고 있다.

강릉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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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강원 속초 평화의 소녀상

강원 속초 청초호 호수공원 분수대 광장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다. 2017년 세계인권선언일인 12월 10일날 제막식을 가졌다. 강원 원주, 강릉, 춘천에 이어 강원도 네 번째로 세워졌다

추운 겨울 따뜻하게 털모자와 목도리를 두른 평화의 소녀상 뒤로 1999 강원국제관광엑스포시 일환으로 조성한 공원내에 세워진 전망타워인 엑스포타워가 보인다.

속초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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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경북 안동 평화의 소녀상

경북 안동 안동대도호부가 있던 웅부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다. 2017년 8월 15일 제막식을 가졌다. 뒤쪽으로 지방 관아의 정무를 보던 영가헌(동헌)이 보인다. 경북에선 포항과 상주에 이어 세 번째로 건립되었다.

안동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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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충남 홍성 평화의 소녀상

충남 홍성 홍주읍성 부근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과 홍주읍성 성곽이 보인다. 2017년 제72주년 광복절 기념으로 세워졌다.

홍성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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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날 이른 아침에 본 평화의 소녀상이다. 추위에 털모자, 목도리, 옷을 두르고 있다. 하얀 서리 낀 손 사이에 분홍색 핫팩이 보인다.

홍성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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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서리가 낀 손 사이로 분홍색 핫팩이 눈에 띈다. 누군가 추운 겨울 추위에 시린 손을 달래라고 놓아 둔듯하다.

홍성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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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전남 목포 평화의 소녀상

전남 목포 평화의 소녀상 뒤로 일제 침략의 현장인 구 목포 일본영사관이 겹쳐 보인다. 2016년 4월 8일 제막식을 가졌다.

사적 구 목포 일본영사관(조선 광무4년(1900)에 건립되어 1907년까지 일본 영사관으로 사용되었다. 이후 1914년부터 목포부청사, 1974년부터 목포시립도서관, 1990년부터 2009년까지 목포 문화원으로 사용되었다. 해안에서 1㎞ 가량 떨어진 유달산 기슭에 위치하며, 붉은 벽돌을 이용한 2층의 르네상스 양식 건물이다. 건물 평면은 장방형으로 중앙 바깥쪽으로 현관을 두었고, 내부 바닥을 나무로 구성하였으며, 우진각 지붕으로 이루어졌다. 대리석으로 치장한 벽난로와 당시 사용하던 거울 등이 원형 그대로 잘 남아있다. 일제 침략의 현장으로서 역사적 교훈을 주는 교육의 장으로 보존가치가 있다. - 출처:문화재청)

목포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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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전북 군산 평화의 소녀상

전북 군산 국내 유일 일본식사찰인 동국사에 광복70주년을 맞아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다. 2015년 8월 12일 제막식을 가졌다.

2015년 제막식 전 군산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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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평화의 소녀상과 우측 국내에 현존하는 유일의 일본식 종각(1919년 건립된 국내에 현존하는 유일의 일본식 종각으로 범종은 1919년 교토에서 고교재치랑이 제작, 범종에는 창건 당시 내력이 적혀있다.)이 있다.

군산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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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충남 천안 평화의 소녀상

충남 천안 신부공원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다. 2015년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일 제막식을 가졌다.

천안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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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경기 양평 평화의 소녀상

경기 양평 양평물맑은시장공원 '3 ·1만세터'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다. 2017년 98주년 3 ·1절 기념식날 제막식을 가졌다.

양평 평화의 소녀상

평화의 소녀상에 담긴 의미를 설명한 글이 바닥에 설치되어 있다.

양평 평화의 소녀상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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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평화의 소녀상 옆, 시민분들이 고개 숙여 평화의 소녀상에 담긴 의미가 적힌 글을 읽고 있는 모습.

양평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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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충북 청주 평화의 소녀상

충북 청주 청소년광장에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다. 2015년 11월 3일 청소년의 날을 맞아 제막식을 가졌다.

평화의 소녀상과 청소년광장

청주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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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경북 상주 평화의 소녀상

경북 상주 유서깊은 왕산역사공원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다. 2016년 10월 29일 제막식을 가졌다.

선정비, 보호수 수령 400년 팽나무 앞으로 상주 평화의 소녀상이 보인다. 

상주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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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전남 나주 평화의 소녀상

나주 죽림동 나주학생독립운동 기념관 앞 광장에서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다. 2016년 11월 27일 제막식을 가졌다. 11월 27일은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 중인 가운데 나주에서 최대 규모의 독립만세운동이 있었던 날이다.

나주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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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전북 고창 평화의 소녀상

2017년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의 날에 맞춰 사람답게 사는 세상,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려는 고창군민의 염원을 모아 고창군립도서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 우리나라 3대 읍성중 하나인 사적 제145호 고창읍성 (高敞邑城) 이 가까이 위치한다.

고창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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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세종 평화의 소녀상

광복 70주년이 되는 2015년 10월 3일, 개천절에 평화의 소녀상 개막식을 가졌다. 인권과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세종호수공원 안에 세워졌다. 세종 평화의소녀상 건립을 위한 시민모금에는 83개 기관 및 단체, 83 가족, 1269명의 개인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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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여수 평화의 소녀상

여수 평화의 소녀상은 전남 여수 종포해양공원에 여수 시민들과 지역의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세워졌다.

2017년 3월 1일 제막식이 치러졌다. 평화의소녀상 바로 뒤 평화비 전면에는 신병은 시인의 시 "귀향"을 박정명 서예가의 글씨로 새겼으며, 뒷면에는 여수 평화의소녀상 건립을 위해 기부한 사람들의 이름과 단체명이 새겨져 있다. 

여수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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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당진 평화의 소녀상

당진 평화의 소녀상은 2016년 3월 1일, 당진버스터미널 앞 광장에 1002명의 시민과 34개 단체의 성금을 모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고 제막식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