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게 없는 별미 콩맛, 비지전

2020. 12. 30. 08:50구석구석 먹거리/별식&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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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충북 청주 해란강]

청주 사직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부근 전집 거리에 있다. 30여년 전통의 노포이다. 자리에 읹으면 기본 밑반찬에 김치전이 나온다. 두번에 걸쳐 소쿠리에 각종 전이 푸짐하게 나오는 모둠전이 대표 음식이다. 다양한 찌개류도 판매한다.

 


메뉴판에 적힌 글귀가 인상적이다. 해란강은 30년을 정으로 맛을 전합니다


"버릴게 없는 별미 콩맛"

비지전(여사장님이 메뉴판에 없는 비지전을 맛보라고 내준다. 모둠전에 추가하려고 만드셨다고 한다. 메뉴에서도 서비스로도 더는 맛보지 못했다.

비지전은 겉은 노릇하게 구워지고 속은 까슬하고 부드럽다. 담백함에 고소한 맛이 은근히 입안에 머문다. 막걸리를 찾게 하는 맛이다. 버릴게 없는 콩이 만든 별미 먹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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