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향을 품은 달큼한 맛, 미더덕

2021. 1. 4. 07:53구석구석 먹거리/별식&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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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경남 창원 마산 진동 고현항]

경남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항 부근은 전국 생산량의 70%가량을 차지하는 미더덕 전국 최대 산지다. 우리나라에서 미더덕 양식이 최초로 이뤄진 곳이기도 하다. 아래는 껍질 벗기기 전의 미더덕이다.


"바다향을 품은 달큼한 맛"

미더덕회(손질된 미더덕을 칼로 그어 내장을 긁어 내어 주신다. 짭짤한 바닷물에 특유의 향, 보드랍고 달콤한 살, 오도독 씹히는 식감이 한데 어우러진다.)


[경남 창원 마산 청용횟집]

마산 진동수협 옆에 위치한 3대가 함께 운영하는 횟집이다. 제철 회와 고현항 부근에서 양식된 미더덕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미더덕덮밥(아삭한 콩나물, 고소한 들깨 등에 전분 풀어 끈기 있게 버무린 미더덕찜, 오도독한 껍질과 달보드레한 살의 미더덕회, 사과·달걀 등을 넣은 샐러드, 시원한 파래무침, 파김치, 부침개, 초장, 어묵볶음. 김치 등 밑반찬에 따듯한 쌀밥과 미더덕, 두부 등을 넣어 끓인 삼삼한 된장국을 내준다. 비빔용 대접에는 채 썬 달걀지단과 오이, 김 가루, 냉장 미더덕을 담았다.)


미더덕 덮밥(껍질을 벗긴 보드라운 살의 미더덕회, 달걀지단, 오이, 김 가루 등을 담은 비빔용 대접과 오도독 씹히는 식감과 보드라운 살이 섞인 미더덕회, 들깻가루에 버무림 미더덕무침, 미더덕·두부 등을 넣은 삼삼한 된장국 등 미더덕으로 만든 음식이 차려진다.)


미더덕 덮밥(살짝 냉장한 시원하고 달보드레한 미더덕, 김 가루, 고소한 깨, 채를 썬 오이, 달걀지단에 따뜻한 쌀밥을 넣어 비빈다. 특유의 향긋함에 부드럽고 달큼한 살의 미더덕 풍미가 가득하다. 미더덕과 두부를 넣어 끓인 삼삼하고 시원한 된장국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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