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이 담긴 귀한 별미, 부새우젓
2020. 12. 25. 07:01ㆍ구석구석 먹거리/별식&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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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강원 양양 별미맛집]
양양전통시장 안에 있다. 여사장님 인심도 후하고 음식맛도 정갈하고 맛깔난 곳이다. 상호처럼 양양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맛집이다.
"정성이 담긴 귀한 별미"
부새우젓(양양 동호리가 고향이란 여사장님이 맛보라며 주신 부새우젓이다. 동호리 해변 밀려오는 파도에 둥둥 뜬 부새우를 모래와 뒤섞여 잡는다고 한다. 몸길이는 1cm 남짓 돼 보인다. 잡기도 힘들고 모래에 뒤섞인 부새우를 골라내기도 번거롭다. 많이 잡히지도 않는다고 한다. 그걸 또 숙성하여 젓까지 담았으니 정성이 담긴 귀한 음식이다.
깨, 고춧가루, 다진 청양고추, 쪽파, 다진 마늘 소금 등 갖은양념과 함께 버무린 부새우를 숙성한다. 짠맛 강하지 않은 짭조름한 감칠맛과 톡톡 조곤조곤 씹히는 식감이 재미있다. 씹을수록 은은하게 단맛도 난다. 중간중간 깨, 쪽파, 청양고추의 식감과 맛이 어우러진다. 봄에서 초여름이 되기까지가 제철이며 이 무렵에만 맛볼 수 있는 계절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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