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송림&먹거리

2021. 3. 23. 07:19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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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백사청송(白沙靑松)"

[천연기념물 하동 송림 (河東 松林)]

하동송림은 조선 영조 21년(1745) 당시 도호부사였던 전천상이 강바람과 모래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심었던 소나무숲으로, 모두 750그루의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노송의 나무껍질은 거북이 등과 같이 갈라져 있어 옛날 장군들이 입었던 철갑옷을 연상케 한다. 숲 안에는 활을 쏘는 장소인 하상정(河上亭)이 있어 궁사들의 단련장이 되고 있다.

하동송림은 오늘날 국내 제일가는 노송숲으로 넓은 백사장과 맑은 섬진강물이 어우러진 경치는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영문 설명]

Pine Forest of Hadong in Gyeongsangnam-do dates back to 1745 (21st year of the reign of King Yeongjo) during the Joseon Dynasty when 750 trees were planted by Jeon Cheon-sang, the local governor, to block damage from wind and sand coming from the river. The bark of the old pines is cracked in a tortoiseshell pattern, bringing to mind the metal armor worn by generals of the past. In the forest is an archery field called Hasangjeong, where archers train.

The Pine Forest of Hadong is Korea’s finest forest of old pine trees, and the beauty of the trees against the white sandy bank and clear water of Seomjingang River makes people stop in their tracks.

출처:문화재청


"하동 송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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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송림"


"하동 송림 맞이나무와 원앙나무"


"하동 송림"


"하동 송림"


"하동 송림과 하상정"


"하동 송림"


"하동 송림"


"하동 송림"


"하동 송림 솔잎과 소나무"


"뚜벅뚜벅 천연기념물 소나무"

 

뚜벅뚜벅 천연기념물 소나무

[소나무] 소나무는 겉씨식물 구과목 소나무과의 상록침엽 교목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나무이다. 주로 솔나무·송목·적송·육송 등으로 부르며, 송유송(松油松)·여송(女松)·자송(雌松)·청송(靑松

barongl.tistory.com


하동 한다사섬진강재첩(뚜레쥬르 경남하동점 건너편 골목에 있다. 1945년생 주인 할머님 홀로 운영하시는 작은 식당이다. 화개 부근서 식당을 시작 후 하동 읍내로 옮겼다가 현 자리서만 17년 정도 영업 중이라고 한다. 바로 근처에 아드님이 운영하는 떡집이 있다.

2019년 겨울에 넘어지셔서 허리를 다쳐 한동안 영업을 안 했다는 소식을 2020년 4월 방문 시 접했다.  근 1년 만에 다시 찾았다.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신다. 허리는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아프시다고 말씀하신다. 자식분들은 그만 일하시라고 하지만 쉬시면 몸 더 아프다며 소일거리 삼아 가게를 나온다고 하신다. 말씀 나누기도 좋아하시고 본인이 만든 음식을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도 좋아하시는 듯 하다.

섬진강에서 잡은 재첩을 넣고 푹 끓인 재첩국과 맛국물에 된장과 제철 채소를 넣어 끓인 시락국을 맛볼 수 있다. 시락국은 2일, 7일 오일장이 서는 하동 장날만 판매한다. 재첩과 재첩국은 택배 또는 직접 판매도 한다.)


재첩국과 시락국(재첩국을 주문하자 냉장 보관하던 재첩국을 한소끔 끓여 내준다. 재첩이 넉넉하게 들었다. 우측 커다란 냄비엔 시락국이 팔팔 끓고 있다. 예전엔 재첩국과 더불어 판매 하였으나 현재는 난전 상인분들이 찿아 하동장날만 판매한다. 

냉장고에 보관중이던 밑반찬들이다. 화학첨가제 사용하지 않고 만든 음식들이다. 소박하지만 연륜이 담긴 손맛과 정성이 담겼다.)


재첩국과 시락국(재첩국은 섬진강에서 잡은 재첩을 푹 끓인 후 청양고추, 부추 등을 얹어 내준다. 한 술 크게 떠먹어 본다. 작지만 통통하고 졸깃한 재첩이 푸짐하게 담겼다. 쌉싸래하고 시원한 국물에 청양고추의 칼칼한 매운맛이 변주를 준다. 아삭아삭 씹히는 부추의 식감도 기껍다.

 

맛보라고 작은 그릇에 시락국도 주신다. 멸치, 다시마 등으로 우려낸 맛국물에 쌀뜨물을 담고 집된장, 들깻가루, 겨울초, 파 등을 넣어 팔팔 끓였다. 시락국에 들어가는 재료는 철마다 바뀐다. 삼삼하고 구뜰하다. 화학조미료 사용하지 않은 은은한 감칠맛의 명품 시락국이다.

공깃밥과 냉장고 속 밑반찬을 둥그런 접시에 가지런히 담았다. 쌀밥에 집된장, 새금하고 아삭한 묵은 김치, 무생채, 삭힌 지고추, 가을 단풍 들때 담근 깻잎절임, 구수한 집된장에 무친 머윗대 무침 등을 함께 곁들여 먹는다. 삶아 놓은 쌉싸래한 머윗대와 달금한 미나리도 된장에 찍어 먹으라며 조금 주신다. 수수하지만 시골집 할머니 정이 흠뻑 느껴지는 밥상이다.)


커피(난로 위 주전자에 끓고 있는 보리차를 넣고 커피믹스를 타 주신다. 구수하고 달큰한 커피로 따뜻하게 식사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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