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鄕愁)의 바다나물, 고르매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강원도 거진항에서 속초로 나오며 교암리에 들렸다. 2019년 3월 자연산 김을 산 기억에 다시금 들리기 위해서였다. 마을 초입에 미역을 말리는 모습이 보여 관심을 두고 보다가 중년 남성분과 말을 나누게 되었다. 아야진에서 채취해 민물에 씻어 말린다며 반 건조된 미역을 조금 주신다. 생미역이나 일반 건조미역과 맛이 다르다. 짠맛은 덜하고 씹을수록 감칠맛에 단맛이 풍부하다. 본인이 먹으려고 민물에 일부러 씻어 말린 거로 맥주 안줏거리나 ..
202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