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대한민국 국보/전라남도(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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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쌍봉사 철감선사탑&먹거리
"석공의 혼이 담긴, 통일신라 최대의 걸작품" [국보 화순 쌍봉사 철감선사탑] 쌍봉사(雙峰寺)에 세워져 있는 철감선사의 탑이다. 철감선사는 통일신라시대의 승려로, 28세 때 중국 당나라로 들어가 불교를 공부하였다. 문성왕 9년(847) 범일국사(梵日國師)와 함께 돌아와 풍악산에 머무르면서 도를 닦았으며, 경문왕대에 이 곳 화순지역의 아름다운 산수에 이끌려 절을 짓게 되는데, ‘쌍봉’인 그의 호를 따서 ‘쌍봉사’라 이름하였다. 경문왕 8년(868) 71세로 이 절에서 입적하니, 왕은 ‘철감’이라는 시호를 내리어 탑과 비를 세우도록 하였다. 탑은 전체가 8각으로 이루어진 일반적인 모습이며, 대부분 잘 남아 있으나 아쉽게도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없어진 상태이다. 탑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는 기단(基壇)은 밑돌·가..
2020.08.07 -
해남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먹거리
[사적 제508호 해남 대흥사] 대흥사는 고려 이전에 지어진 사찰로서, 임진왜란 이후 서산대사의 의발이 전수되면서 17~18세기 서산종의 종찰로 선·교 양종의 대도량역할을 한 사찰이며, 경내에는 국보 제308호 ‘대흥사북미륵암마애여래좌상’을 비롯하여 국가지정문화재 9점과 시도지정문화재 7점, 그리고 13대종사와 13대강사 등의 부도와 비석들이 소재한 역사적·학술적으로 중요한 유적지이다. 출처:문화재청 "땅끝, 후덕한 부처를 만나다" 국보 제308호 해남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바위면에 고부조(高浮彫)되어 있는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은 공양천인상이 함께 표현된 독특한 도상의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여래좌상으로 규모가 크고 조각수법도 양감이 있고 유려하여 한국의 마애불상 중에서는 그 예가 매우 드..
2020.08.06 -
장흥 보림사 남·북 삼층석탑 및 석등&먹거리
"통일신라의 전형적 양식" [국보 장흥 보림사 남·북 삼층석탑 및 석등 (長興 寶林寺 南·北 三層石塔 및 石燈) South and North Three-story Stone Pagodas and Stone Lantern of Borimsa Temple, Jangheung] 가지산 남쪽 기슭에 있는 보림사는 통일신라 헌안왕의 권유로 체징(體澄)이 터를 잡아 헌안왕 4년(860)에 창건하였다. 그 뒤 계속 번창하여 20여 동의 부속 건물을 갖추었으나, 한국전쟁 때 대부분이 불에 타 없어졌다. 절 앞뜰에는 2기의 석탑과 1기의 석등이 나란히 놓여 있다. 남북으로 세워진 두 탑은 구조와 크기가 같으며, 2단으로 쌓은 기단(基壇)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놓고 머리장식을 얹은 통일신라의 전형적인 석탑이다. 기단은..
202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