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대한민국 명승/충청도(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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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화양구곡&먹거리
"화양계곡 소금강" [명승 괴산 화양구곡] ㅇ 화양구곡은 속리산국립공원 내 화양천을 3km에 걸쳐 하류에서 상류로 올라가며 제1곡 경천벽부터 제9곡 파곶까지 구곡의 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구곡의 경관 하나하나가 모두 아름다운 경승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 ㅇ 구곡의 설정은 우암 송시열이 머물렀던 화양계곡에 우암 사후 제자인 수암 권상하가 설정하고 이후 단암 민진원이 각자한 것으로 전하여져 오고 있음. 제1곡 경천벽(擎天壁), 제2곡 운영담(雲影潭), 제3곡 읍궁암(泣弓巖), 제4곡 금사담(金沙潭), 제5곡 첨성대(瞻星臺), 제6곡 능운대(凌雲臺), 제7곡 와룡암(臥龍巖), 제8곡 학소대(鶴巢臺), 제9곡 파곶(巴串) [영문 설명] Hwayang Valley, which runs for 3km a..
2020.12.04 -
태안 안면도 꽃지 할미 할아비 바위&먹거리
"슬픈 전설을 간직한, 서해안 대표 낙조 명소"[명승 안면도 꽃지 할미 할아비 바위] 꽃지 할미·할아비 바위는 만조 시에는 바다 위의 섬이 되고 간조 시에는 육지와 연결되어 하루에도 몇 번씩 변하는 변화무쌍하고 다양한 경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의 모래 사구, 바다 등과 어우러져 바위 뒤로 넘어가는 일몰 경관이 뛰어나 우리나라 서해안 낙조 감상의 대표적 명소이다.서해 낙조의 뛰어난 경관적 가치 외에도 작은 바위인 할미바위와 그 옆의 할아비바위에 전해 내려오는 금슬 좋은 노부부의 전설 등 민속적 가치 또한 큰 경승지이다. [영문 설명] Halmibawi and Harabibawi Rocks (thus named due to their supposed resemblance to an elderly c..
2020.11.28 -
부여 구드래 일원&먹거리
"백마강에 흐르는 서글픈 전설" [명승 제63호 부여 구드래 일원] 구드래'는 부소산 서쪽 기슭의 백마강 가에 있는 나루터 일대를 말한다. 이 명칭은 ‘구들돌’이라는 말에서 나온 것으로 추측하는데,『삼국유사』에 의하면, 백제왕이 왕흥사에 예불을 드리러 가다 사비수 언덕 바위에 올라 부처님을 향해 절을 하자, 바위가 저절로 따뜻해져서 이 곳을 ‘자온대(自溫臺)’라 부르게 되었고, 그 이름에서 구들돌, 그리고 다시 구드래로 변하여 구드래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견해가 있다. 또한 백제를 오가는 왜의 배들이 구드래 나루터를 통해 백제의 수도인 사비에 들어 왔는데, 왜에서 백제를 부를 때 ‘구다라’라고 부른 것은 ‘구드래’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구드래 나루를 건너 울성산 남쪽 기슭에는 백제 법왕 2년(600..
2020.11.24 -
보은 속리산 법주사 일원&먹거리
"부처의 경전이 머문, 한국팔경" [명승 속리산 법주사 일원] 법주사를 중심으로 속리산의 천황봉과 관음봉을 잇는 명승이다. 속리산은 9개의 봉우리가 있어 구봉산이라 불리다가 신라 때부터 속리산이라 불렸다. 법주사는 553년 의신(義信)이 인도에서 불경을 가져와 세운 큰 절이다. 법주사 쌍사자 석등(국보 제5호), 팔상전(국보 제55호), 석련지(국보 제64호) 등과, 주변에 삼년산성(사적 제235호),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등이 있는 등 아름다운 자연유산과 유서 깊은 문화유산이 어우러져 있다. [영문 설명] Songnisan Mountain, which has nine peaks, including Cheonhwangbong (1,057m), used to be known as Gubongsan..
2020.11.20 -
충주 계립령로 하늘재&먹거리
"백두대간 월악산, 역사의 옛길" [명승 충주 계립령로 하늘재] 계립령은 『삼국사기』에 신라 아달라왕 3년(156년)에 길이 열렸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고구려와 백제의 영토 분쟁 역사가 전해오는 오랜 역사의 옛길로, ‘하늘재’는 계립령 중 미륵리 절터에서 문경으로 넘어가는 고개의 이름이다. 옛길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작은 계곡과 주변에 펼쳐지는 월악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옛길의 정취를 더해주는 역사적, 경관적 가치가 큰 명승지이다. [영문 설명] The road over Gyerimnyeongno Path was opened in 156, the third year of the reign of King Adala of Silla, according to Samguk sagi (History of the ..
2020.11.16 -
제천 옥순봉&먹거리
"남한강에 솟은, 죽순 봉우리" [명승 제천 옥순봉] 「제천 옥순봉(堤川 玉荀峰)」은 비가 갠 후 희고 푸른 여러 개의 봉우리가 죽순이 돋아나듯 우뚝우뚝 솟아있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전하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남한강 위로 솟아오른 봉우리가 매우 특이하고 아름답다. 옥순봉은 본래 제천(당시 청풍) 땅인데 이곳이 단양팔경에 속하게 된 것은 조선 명종 때 단양군수였던 이황이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 달라고 청풍부사에게 청하였으나 허락하지 않자 옥순봉 석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이라 새기면서 이곳을 단양의 관문으로 정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하며, 인근의 구담봉과 함께 여러 시인묵객들의 시문이 다수 전하는 절경지이다. [영문 설명] Oksunbong Peaks was named as ..
202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