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부산(24)
-
부산 흰여울문화마을
[가파른 절벽 끝에 흰여울문화마을] 절영해안산책로 가파른 담벼락 위로 독특한 마을 풍경이 보인다. 해안가 절벽 끝에 바다를 따라 난 좁은 골목길 안쪽으로 작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피난민들의 애잔한 삶이 시작된 곳이자 현재는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마을공동체 흰여울문화마을이 자리한 곳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 흰여울길은 봉래산 기슭에서 굽이쳐 내리는 물줄기가 마치 흰 눈이 내리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이름 지어졌다. 2011년 12월, 낡은 가옥을 리모델링하면서 현재는 영도의 생활을 느낄 수 있는 독창적인 문화예술마을로 거듭났다. 영화 을 보지 못한 사람도 그 영화의 명대사는 외울 것이다. 진우네 집 담벼락에 크게 쓰여 있기 때문이다. 많은 여행자의 영도 여행 인증샷 1호는 언제나 진우네 담벼..
2022.05.15 -
부산 괴정동 샘터공원 회화나무
[국가산림문화자산 부산 괴정동 샘터공원 회화나무] * 지정 목적 및 사유 도심 속 650년 된 회화나무(보호수)를 중심으로 단샘물과 공동 빨래터 일대 지역의 역사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녹지가 부족한 도심에 소규모 녹지거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소공원(회화나무 샘터공원)으로 조성되어 지역 주민의 휴게 및 커뮤니티 공간이자 문화공연 장소 등으로 활용하고 있어 산림문화자산으로서 보전 가치가 높다고 검토됨. * 설명자료 - 회화나무는 한자어로 표기하면 괴목(槐木)인데, 이를 따서 "괴목의 정자가 있는 마을"이라 해서지금의 괴정동이 되었으므로, 본 회화나무는 지역명인 `괴정`의 기원이자 상징목이라 할 수 있음. - 예부터 마을의 안녕을 지켜주고 나무 아래서 빌면 득남을 한다는 민간에 전승되는 유래 전설이 있으며,..
2022.05.14 -
영남 3대 사찰, 부산 금정산 범어사
[부산 금정산 범어사] 부산 금정구 범어사는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의 3대 사찰로 꼽힌다. 신라 문무왕 때 건축됐으며 역사적으로도 많은 고승을 배출한 수행사찰로 유명하다. 특히 아름다운 계곡과 빼어난 산세를 자랑하는 금정산 자락에 위치해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츨처:비짓부산 "등나무군락지 수형 좋은 소나무" "돌구시"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범어사 당간지주 (梵魚寺 幢竿支柱)] 산지를 이용한 특이한 가람배치로 잘 알려진 범어사는 숲으로 둘러싸인 자연조건이 아름다운 곳이다. 숲 한가운데 수많은 비석과 유물들이 있는데, 이 당간지주도 소나무가 우거진 곳에 우뚝하게 자리하고 있다. 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설치하는 것으로,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이곳에 당이라는 깃발을 걸어둔다. 깃..
2022.05.13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해운대 동백섬
[부산 바다의 정석, 해운대해수욕장] 부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바다! 그중에서도 부산 바다의 정석으로 불리는 곳은 단연 해운대해수욕장이다. 여름은 물론이요, 사시사철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한 번쯤은 머무르다 가는 곳, 해운대 해수욕장은 다른 어떤 곳보다 다이내믹한 부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백사장을 따라 걷다보면, 고즈넉한 동백섬이 자리해있다. 과거에는 육지와 떨어진 섬이었으나 현재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동백섬 내부에는 동백해안산책로가 말끔히 정비되어 있다. 푸르게 우거진 숲을 지나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풍경을 바라보며 가볍게 걷기 좋다. 해운대 해수욕장이 간직하고 있는 것은 비단 유명세뿐만이 아니다. 이곳을 둘러싼 모든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
2022.05.11 -
독서의 계절, 가을
"독서의 계절, 가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해변에서 책을 읽는 외국인 연인의 모습이다. 서로 등을 기대고 책을 보는 모습이 정겨워 보인다. 남자는 스마트폰을 보고 여자는 책을 읽는다. 스마트폰으로 전자책을 보든 종이책을 보든 책 읽기 좋은 계절이다. 마음의 양식을 채우는 가을이 되시길...,
2020.10.10 -
갈등이란?
천연기념물 부산 범어사 등나무군락 답사시 본 갈등에 대한 설명판이다. 갈등의 갈은 칡을, 등은 등나무를 뜻한다. 칡은 왼쪽으로, 등나무는 오른쪽으로 감는다. 따라서 갈등은 칡과 등나무가 좌우로 얽히듯, 이해관계가 뒤엉켜 해결책을 찿기 어렵다는 의미로 쓰인다. 유의어를 찿아보니 다툼, 분열, 반목, 불화등이 보인다. 평화로운 삶을 살기란 쉽지 않다. 여러 이해관계들로 뒤엉킨 세상이다. 외적인 타인관계의 갈등을 해소하기 전에 내적인 나 자신의 불안, 혼란, 초조한 마음 상태부터 다스려 보았으면 한다. 부산 범어사 등나무군락, 오른쪽으로 감은 등나무
2020.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