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전라남도(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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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지리산 천은사
"이슬처럼 맑고 차가운 샘, 감로사(甘露寺)"[전라남도 문화유산자료 천은사 (泉隱寺)] 천은사는 지리산 3대 사찰 중 하나로서 통일신라 흥덕왕 3년(828) 덕운선사가 세워 처음에는 절 이름을 감로사라 하였다. 그 뒤 통일신라 헌강왕 원년(875) 보조선사가 고쳐 지었고 정유재란 때 소실되어 다시 고쳐 세우고 수리하였으나 영조 49년(1773)에 화재로 절의 모든 건물이 불타 버렸다. 그 이듬해부터 혜암스님이 복원하면서 오늘의 천은사로 이름을 고쳐 불렀다고 한다. 현존하는 건물은 극락보전, 팔상전, 응진전 등 20여 동의 건물이 있다. 현 법당인 보물 구례 천은사 극락보전은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또한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
2024.07.02 -
보물 구례 천은사 극락보전
[보물 구례 천은사 극락보전 (求禮 泉隱寺 極樂寶殿) Geungnakbojeon Hall of Cheoneunsa Temple, Gurye] 구례 천은사는 지리산 남서쪽 자락에 위치한 사찰로 사적기에 따르면 신라 흥덕왕 3년(828년) 덕운선사(德雲禪師)에 의해 창건되어 감로사(甘露寺)라고 불리다가 숙종 5년(1679년) 조유선사(祖裕禪師)에 의해 중창되면서 천은사(泉隱寺)로 바꾸었다. 천은사의 주불전인 극락보전은 영조 50년(1774년)에 혜암선사(惠庵禪師)가 중창불사를 일으키면서 세워졌다. 아미타불을 주불로 하며,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다포계 팔작지붕 건물이다. 극락보전의 특징은 먼저 내부고주와 후면 내부공포의 유기적인 구성 및 내부고주의 상부에서 대량과 툇보를 일체화하여 구조적 안정성을 높..
2024.06.29 -
보물 구례 천은사 일주문
[보물 구례 천은사 일주문 (求禮 泉隱寺 一柱門)] 「구례 천은사 일주문」이 위치한 천은사는 신라 헌강왕때 연기(烟起 또는 緣起)조사가 창건했다는 설과 신라 흥덕왕때 덕운(德雲)조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일주문은 사찰의 최근(2015년) 사적기(事蹟記)에 따르면 1723년에 창건되었다고 한다. 일주문의 이름은 알 수 없지만(曺溪門이라는 기록이 있으나 일주문을 의미하는지는 불확실) 앞쪽에는 원교 이광사(圓嶠 李匡師, 1705~1775)가 쓴‘지리산천은사(智異山泉隱寺)’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천은사 일주문은 단칸 팔작지붕과 주상포, 주간포의 다포식 공포로 되어있다. 축부(軸部/ 기둥 부분)는 지리산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보조기둥형으로 2본의 주기둥과 4본의 보조기둥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방(기둥머리에 ..
2024.06.28 -
구례 조선수군재건출정공원
"충무공 이순신과 구례군민들의 애국애족정신"[구례 조선수군재건출정공원] 하나로마트 구례농협 본점 인근, 손인필의 옛 집터 자리에 난중일기 등 역사자료 고증에 따라 조선수군 재건의 여정이 담긴 벽화, 청동부조 조형물, 정자 등이 있는 조선수군재건출정공원이 조성되었다. 이 공원에 설치된 벽화에는 백의종군하던 이순신장군이 1597년 8월 3일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된 이후부터 9월 16일까지 전남 일대에서 조선 수군을 재건해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끄는 44일간의 여정이 담겨 있다. 이때 이순신장군 휘하에는 손인필, 황대중을 비롯한 군관 9명과 병사 6명이 전부였다고 한다. 이때 조선수군을 재건하는데 이순신장군이 설치한 통제영 주둔지이자 조선 수군 재건을 결의한 출정소가 손인필의 집이었다고 한다. 군관 손인필은 ..
2024.06.27 -
구례 섬진강 대나무 숲길
"바람솔솔~ 시원한 대나무향 느끼기"[구례 섬진강 대나무 숲길] 대숲길을 가로지르는 길은 대나무 향에 한층 더 가까워지는 길로 안내한다. 길을 걷다 보면 몸도 마음도 치유되는 기분이 들것이다. 미세먼지 가득한 일상에서 벗어나 눈과 코가 정화되는 구례군 섬진강 대나무 숲길은 구례의 대표 명소이다.대나무 숲길을 걷다가 무심코 하늘을 바라보면 대나무 잎 사이로 들어오는 한줄기의 태양빛이 기분을 더 좋게 만들 것이다. 바쁜 현대인에서 숲길을 걷는 시점에서만큼은 자연으로 돌아간 자연인이 되어보자. 출처:구례군구례읍내에서 압록행 버스를 타고 오봉마을에 내린다. 논 뒤로 오산이 우뚝 솟아있다.구례 섬진강 대나무 숲길로 걸어간다."대나무와 죽순""대나무와 죽순""보름달등""구례 섬진강 대나무 숲길""대나무 숲길에서 바..
2024.06.25 -
의병장 고광순 순절비
[의병장 고광순 순절비] 구한말 의병대장 녹천(鹿川) 고광순의사는 1858년(헌종 14)에 창평고을에서 태어났다. 그는 나라가 망국의 조짐을 보이자 관직에 나가지 않고 항일의병의 길을 택했는데 1905년 을사늑약 체결 후에는 '호남의병대장'이 되어 '남원·광주·화순·순천' 등지에서 자신이 제작한 '불원복(不遠復)기(태극기에 광복이 머지않음을 표시한 깃발)'를 앞세우고 일본군에 맞서 싸우다 행세가 불리해지자 이곳 연곡사에 들어와 유격전을 펴다가 일본군경에 포위되어 집중포화를 받고 1907년 음력 9월 11일 장렬히 순국하였다. 훗날 구례군민돌이 뜻을 모아 돌아가신 자리에 순절비를 세웠으며, 공의 순국 100주년인 2007년 구례군에서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단장하였다.
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