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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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사변 희생 영령을 위로하다, 장춘단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장충단비 (奬忠壇碑)] 장충단에 서 있던 비이다. 장충단은 조선 고종 32년(1895)에 일어난 명성황후 시해사건 당시 일본인을 물리치다 순사한 홍계훈, 이경직 및 여러 신하들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 제단이다. 비는 반듯한 사각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운 간결한 구조이다. 앞면에는 ‘장충단(奬忠檀)’이라는 비의 명칭이 적혀 있는데, 순종이 황태자시절에 쓴 글씨이다. 뒷면에는 민영환이 쓴 비문이 기록되어 있다. 광무 4년(1900) 고종의 명에 의해 장충단을 지을 때 비도 함께 세워 놓았다. 일제는 1910년 한일합방 후 이 비를 뽑아 버렸으며, 1920년대 후반부터는 여러 시설들을 마구 설치하여 ‘장충단 공원’이라 이름 붙였다. 광복 후 일제가 세웠던 건물을 모두 헐면서, 비도 다..
2023.11.19 -
쓸쓸한 거리에도 정(情)은 따뜻하다!
"쓸쓸한 거리에도 정(情)은 따뜻하다!" 쌀쌀한 오후 낙엽이 모이는 길거리 중간에 노점이 있다. 약국과 분식집은 할머님을 인정한다. 할머님은 분식집 출입문 의자에 앉아 손님이 오는지 바라보신다. 낙엽보다 더 진한 그을린 갈색 얼굴로….
2023.11.18 -
맛은 흔들린다?
"맛은 흔들린다?" 오랜만에 서울가는 고속버스를 탄다. 시간이 남아 따뜻한 커피를 마신다. 나를 서울로 데려갈 버스에 원빈이 있다. 흐리게 밝게 찍는다. 쓴 커피맛이 다르다. 내가 여자였다면, 맛은 흔들린다.
2023.11.17 -
광주 셔틀 열차 운행종료
중흥삼거리에서 광주역으로 향한다.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셔틀 열차 운행종료(12월 18일)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광주역에 정차중인 셔틀 열차가 보인다. 10시 52분 광주발 광주송정역행 셔틀 열차를 코레일톡앱으로 예매한다. 요금은 1,000원이고 자유석이다.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운행하는 셔틀 열차다. 일반 무궁화와 외부 색과 내부 공간이 다르다. 외부에 붙은 통근(Commuter Train)이라 쓴 글자가 열차의 운행 목적을 말해준다. 내부 공간과 좌석은 기차와 지하철을 섞은 느낌이 든다. 11시 2분 극락강역에 정차 후 11시 7분 광주송정역에 하차한다.
2023.11.16 -
청주 가로수로 1000번 버스정류장
"청주 가로수로 1000번 버스정류장" 청주시 가로수로 1000번 버스 정류장은 청주 방향 대한적십자 버스정류장이다. 대한적십자 버스정류장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청주 플라타너스 가로수길에 있다. "119, 112 신고 시 내 위치는 "흥덕구 가로수로 1000번 버스정류장"입니다"란 문구가 쓰인 안내판이 부착되어 있다.
2023.11.15 -
청남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중국 상해 임시정부 청사를 모티브로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조성됐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탄생과 활동, 행정수반의 역할과 독립 운동에 관련된 각종 기록물 및 유물 전시와 함께 임시정부 청사 포토존, 인터렉티브 체험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장"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청남대에서 만나다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 임시정부는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한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였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에는 정부를 대표하는 최고 책임자이자 독립운동을 지휘할 행정수반을 두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내부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에 발맞춰 더욱 효율적인 독립운동을 수..
202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