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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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막걸리를 부르는 맛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막걸리를 부르는 먹거리에 한잔 걸치며 시름을 달랜다. 비 오는 날, 막걸리를 부르는 맛 1.느림을 미시다, 막걸리 2.안주 더덕전 해물파전 빈대떡 부추전 늙은 호박전 도루묵 식해 메밀전병 모둠전 민물새우 미나리전 두부김치 도토리묵 동태전 두부전 녹두전 pf.kakao.com
2022.04.13 -
평창 운교리 밤나무&먹거리
"우리나라 가장 크고 오래된 밤나무"[천연기념물 평창 운교리 밤나무 (平昌 雲橋里 밤나무)] 평창 운교리 밤나무 앞 도로는 과거 영동과 영서를 잇는 중요한 교통로로, 이 밤나무 앞이 과거 운교역창(雲橋驛倉)의 마방(馬房)으로 전해지며 성황당도 있어 이 나무가 잘 보존될 수 있었다.이 밤나무는 옛날에는 ‘명성을 떨칠 정도로 좋다’하여 영명자(榮鳴玆)라 부르며 3∼4가마씩 수확하였고 현재까지 알려진 밤나무 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되었을 뿐 아니라 생육이 양호하여 재래종 과일나무로서의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 [영문 설명] This is the biggest and oldest known chestnut tree in Korea. It looks healthy and is growing well. The tr..
2021.02.09 -
요술 방망이
"음식이 더 맛있어지는 요술 방망이" 무 또는 감자를 손에 잡기 편하게 잘라 기름을 펴 바르는 용도로 사용하는 기름 방망이다. 기름이 넓고 얇게 골고루 발라진다. 지저분한 거 닦아도 내는 데도 사용한다. 재래시장이나 연세 계신 할머님들이 운영하는 전집에서 가끔 볼 수 있다. 희한하게도 기름 방망이로 부친 전이 더 맛나게 느껴진다. 음식이 더 맛있어지는 요술 방망이다. 기름 방망이로 부친 전은 적, 잭이란 사투리로 불린다. 강릉 사투리보존회 회장 조남환 님은 "기름 방망이를 들깻잎에 돌돌 말아 흰 실로 칭칭 감아서 사용하면 감재적이고, 솜이나 스펀지에 헝겊을 말아 사용하면 감자전이다."라고 표현하였다. [강원 홍천 중앙시장 희망부침] 홍총떡 기름칠하는데 사용하는 무 기름 방망이다, 잡기 편하게 손잡이 모양..
2020.09.21 -
소백산을 담은 자연의 맛, 영주 죽령주막
영주 죽령고개 죽령주막(영주 죽령고개 동동주와 신선한 산나물, 직접 담은 장과 깔끔한 밑반찬등이 나오는 주막집 겸 식당이다.) 장독대(직점 장을 담가 음식에 사용한다.) "소백산을 담은 자연의 맛" 특선나물무침(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의 시금하고 아삭한 3년 묵은 김치, 열무.배추 겉절이, 고슬한 공깃밥, 생곰취, 집된장, 산나물무침, 인삼호박동동주, 참기름과 고추장을 담은 비빔용 놋그릇.) 특선 나물무침(취나물과 곰취를 삶아 삼삼하게 간을 하고 고소한 통들깨가루를 뿌린 쌉사래하고 부드러운 산나물무침) 인삼동동주막걸리와 곰취에 고슬한 밥을 올리고 짭잘한 된장 넣은 곰취쌈 비빔밥(놋그릇에 고소한 참기름 두르고 자극적이지 않은 차진 고추장, 고슬하게 지은 밥, 생곰취, 고소한 통 들깨가루가 들어간 삼삼한 간의 ..
2020.08.22 -
감자전 VS 감재적
[감자전 VS 감재적] 투박하고 따뜻한 고향의 맛, 감자전에 시원한 탁주 한잔 걸치다. 감재적은 감자전을 일컫는 강원도 지방의 말로 강릉사투리보존회 회장 조남환님 수필에서 감재적과 감자전의 차이를 아래와 같이 표현하였다. 울퉁불퉁 못 생긴 것으로 강판에 갈아서 부친 것은 감재적이고, 동글동글 잘 생긴 것으로 믹서기에 갈아서 부친 것은 감자전이다. 솥뚜껑에 엎어 놓고 할멍이나 어멍이 부친 것은 감재적이고, 프라이팬에 식당 아줌마가 부친 것은 감자전이다. 기름 방망이를 들깻잎에 돌돌 말아 흰 실로 칭칭 감아서 사용하면 감재적이고, 솜이나 스펀지에 헝겊을 말아 사용하면 감자전이다. 풋고추나 묵은 지를 손으로 찢어 부치면 감재적이고, 식칼로 썰어서 부치면 감자전이다. 출처:2013 동인지 '강릉가는 길' 제5집..
2020.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