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와 떠나요!(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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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봉서사&건지산성
"수심도량 봉서사 극락전" "보호수 수령 500년 서천 봉서사 느티나무" [보물 서천 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舒川 鳳棲寺 木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Triad of Bongseosa Temple, Seocheon] 서천 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아미타여래를 본존으로 관음, 대세지보살이 협시하는 아미타삼존 형식이며, 조선 후기의 예 중에서 이른 시기에 해당한다. 삼존상에서 발견된 발원문(發願文)을 통해 1619년이라는 정확한 조성시기와 조성주체, 시주자 등 조성과 관련된 기록이 전하고 있어 이 시기 불상연구에 기준자료를 제공한다. 이 불상을 만든 수연(守衍)은 17세기 전반기에서 중반기에 걸쳐 활동한 조각승인데, 그는 1615년 태전(太顚)을 ..
2024.04.11 -
서천9경 제4경 문헌서원
[한산팔경] 신증동국여지승람 제17권 한산면 편 [팔경]에는 목은 이색의 한산팔영을 소개하고 있다. 한산읍성을 중심으로 오라리(성외리)의 들판을 전면으로 금강하류와 한산벌을 둘러싼 경 관을 노래하고 있다. [한산팔경 제1경 숭정암송(崇井巖松)] “峯頭蒼石聳 松頂白雲連 羅漢堂寥闃 居僧雜敎禪 / 봉우리 꼭대기 마루엔 푸른 돌 솟아났고, 소나무 머리 위엔 흰구름 이어 있네. 절(나한당)하나 적막하게 있어, 스님들 교종과 선종이 섞여있네”라고 노래하였다. 숭정암송의 배경인 숭정산은 한산면 서쪽에 인접한 기산면 황사리에 위치하며 정상에 오르면 기암괴석이 소나무와 어울 려 아름다움을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기슭에는 목은 이색선생 의 문헌서원과 분묘가 모셔져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숭정원(崇井院)은 서쪽 ..
2024.04.10 -
서천 한국최초 성경전래 기념관
"한국최초 성경전래지" [한국 최초 성경전래 당시 영국 함선과 조선 판옥선] 우리나라 최초의 성경 전래가 이루어졌던, 1816년 마량진 앞바다. 1816년 9월 5일, 해상 교역로 확보를 위해 중국 연안과 우리나라 서해안을 탐사하던 영국 함선 알세스트호(함장 머레이 맥스웰)와 리라호(함장 바실 홀)는 이곳 마량진 갈곶에 정박하게 되었다. 이들은 당시 마량진 첨사 조대복과 비인현감 이승열 에게 모두 세 권의 책을 주었는데, 그중에 한 권이 다름 아닌 성경이었다. 이곳 한국 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공원에 제작·설치된 배모형은 그중에 육지와 가까운 곳에 정박했던 리라호와 이를 문정(남의 나라의 배가 처음으로 항구에 들어왔을 때 관리를 보내어 그 사정을 묻는 일)하기 위해 마량진 첨사 조대복이 승선했던 조선 판옥선..
2024.04.09 -
청주의 화려한 봄날…
벚나무는 물기가 있는 하천가를 좋아하는 나무로 꽃이 아름다워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 무심천 벚꽃길은 도심을 흐르는 청주 무심천의 양쪽 제방에는 무심동로와 서로가 지나고 있고, 가로수로 1968년에 심은 2,346그루의 벚나무가 자라고 있다. 특히 청남대교~청주대교 구간에는 벚나무가 심겨있는 제방사면에 개나리를 심어 꽃이 피는 봄철에는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무심천 벚꽃길은 청주자랑 100가지와 청주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다. 4월 첫째 주 주말을 맞아 무심천 벚꽃길에는 남녀노소, 외국 분들이 만개한 벚꽃을 보기 위해 나들이를 나왔다. 푼더분하게 핀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벚나무 아래서 휴식을 취하며 봄을 만끽한다. 나풀나풀 떨어지는 벚꽃비는 사람들의 가슴에 추억을 쌓는다. 누군가에게..
2024.04.08 -
해장하러 왔다가 술 또 먹고 오지요!
어머니대성집은 1967년 개업하여 3대째 대를 잇는 서울 해장국 노포다. 주변의 노동자들, 동대문 새벽 상인등 노동을 마치고 온 손님들에게 든든함과 시원함을 주던 곳이다. 2020년 1월 용두동 4층 규모의 건물로 확장 이전하였다. 50여 년 전통의 맑은 국물에 토렴한 밥과 우거지, 선지, 양짓살을 넣은 해장국이 대표 메뉴이며 산적, 육회, 수육등 술 안줏거리 메뉴도 있다. 영업시간이 특이하게도 저녁에 시작해 익일 오후까지 운영한다. 새 장소로 이전 전에 들렸다. 빛바랜 건물 외관처럼 식당 내부에도 70년대의 통나무 모양 테이블, 80년대의 묵직한 원목 좌식 테이블 등 노포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자리에 앉아 해장국을 주문한다. 늙은 커다란 솥에서 끓고 있던 해장국을 뚝배기에 넉넉하게 담아 내준다. ..
2024.04.07 -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미선나무는 물푸레나무과 미선나무속 미선나무종으로 세계에서 단 1속 1종밖에 없는 희귀식물이면서 한반도에만 고유하게 자란다. 개나리와 같은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며, 개나리와 마찬가지로 꽃이 3월~4월 사이에 핀다. 꽃 모양이 개나리와 거의 흡사하다. 꽃이 잎보다 먼저 난다. 꽃 색깔은 흰색 또는 엷은 도홍색으로 핀다. 꽃이 아름답고 한번 맡으면 잊을 없는 그윽한 향기가 난다. 꽃말은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이다. 높이는 1~1.5m 정도로 키가 작고, 가지 끝은 개나리와 비슷하게 땅으로 처져 있다. 서양에서는 미선나무를 ‘흰개나리’란 별명으로 부른다.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몇 백년은 살 수 있을 정도로 수명은 길다고 한다. 미선나무는 열매의 모양이 부채를 닮아 꼬리 미(尾), 부채 선(扇)자를 써서 미선나무..
2024.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