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여행(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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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민의 정신적 상징, 칠성봉
"제천시민의 정신적 상징" [칠성봉] 하늘에 북두칠성이 빛난다면 제천 시내에는 제천 시민들의 자랑이요 정신적 상징인 일곱 봉우리, 칠성봉(七星峰)이 빛난다. 제천시는 북쪽에 해발 871m의 용두산을 주산으로 하여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을 이룬다. 이러한 분지 한가운데 다른 산줄기와 이어지지 않는 일곱 개의 작은 봉우리가 바로 칠성봉이다. 제천시 지에는 이 일곱 봉우리를 1봉 독송정(獨松亭), 2봉 연소봉(燕召峰), 3봉 성봉(星峰), 4봉 요미봉(要美峰), 5봉 자미봉(紫美峰), 6봉 아후봉(衙後峰), 7봉 정봉산(丁峰山)이라 밝히고 있다. 유림에서는 북두칠성 별자리의 이름을 따서 1봉 탐랑봉(貪狼峰), 2봉 거문봉(巨門峰), 3봉 녹존봉(祿存峰), 4봉 문곡봉(文曲峰), 5봉 염정봉(簾貞峰)..
2023.05.17 -
제천향교&교동민화마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05호 제천향교]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나라에서 지은 교육기관이다. 고려 공양왕 1년(1389)에 지어진 제천향교는 원래 마산 서쪽에 있던 것을 선조 23년(1590)에 지금의 자리로 옮겼으나 임진왜란으로 인해 쇠퇴하였다. 그 뒤 순종 융희 1년(1907)에 대성전과 명륜당이 불에 타 없어졌고 1922년에 대성전을 다시 지었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대성전·명륜당·동재·서재 등이 있고 그 밖에 부속건물이 있다.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하여 여러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제사 공간을 형성하는데 중심이 된다. 명륜당은 학생들이 공부하던 곳으로 배움의 공간을 이루며, 그 앞에 학생들이 거처인 동재·서재가 있다. 조선시대에는..
2023.05.16 -
자연치유의 도시 제천역
"자연 치유의 도시 제천역"[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 충북 철도교통의 중심 제천역은 1941년 9월 1일 중앙선의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 하였다. 이후 1971년 역사가 신축 되었는데 옛 제천역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약초냄새 가득한 대합실을 떠올릴 것이다. 약초의 고장답게 제천역 구내에는 한방특산품판매점이 있어서 씁쓸하고 향긋한 한약재 냄새가 역의 이미지가 되었다. 2020년 제천역은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에 따라 의림지, 제천향교 등 제천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새 역사로 다시 태어났다. 특히, 전면부가 투명창인 커튼월으로 지어져 중부지역 철도교통의 중심인 제천역의 밝은 미래와 위상을 표현하고 있다.[지역 이야기 Local story]2000년 긴 세월 만물을 키운 큰그릇, 의림지 의림지는..
2023.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