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꼭 가봐야 할 곳(6)
-
서해안의 기적,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서해안의 기적을 기억하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2007년 유류유출사고의 아픔을 되새기고, 극복과정을 함께한 전국민들과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2017년 9월 15일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 개관했다. 1층 전시실에는 유류피해와 극복의 과정을 중심으로 사고 현황,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깨끗해진 서해안의 모습이 그래픽, 영상, 모형 등으로 전시돼 있다. 2층 체험 영상실은 최신 디지털 인터랙티브 기법을 도입해 관람객들이 스크린을 통해 직접 기름을 닦아보고, 해양생물도 되살려 보는 체험공간으로 마련돼 있다. 기념관 관람을 통해 우리는 당시 유류피해 흔적을 직접 느끼고 방제과정을 간접 체험해 봄으로써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 "..
2021.05.02 -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먹거리
"백제 최고(最古)의 마애불상" [국보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 (泰安 東門里 磨崖三尊佛立像)] 우리나라 마애불상의 초기 예로 부채꼴 바위 면에 사각형 감실을 마련하여 중앙에 보살상을 두고 좌우에 불상을 배치해 놓음으로써, 1구의 불상과 2구의 보살상으로 이루어지는 일반적인 삼존불상과 달리 2구의 불입상과 1구의 보살입상이 한 조를 이루는 특이한 삼존불상 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2구의 불입상은 양감 풍부한 얼굴에 크게 번지는 미소, 넓게 벌어진 당당한 어깨와 장대한 체구, U자형 주름과 y형 내의가 보이는 착의법, 도톰한 듯 날카로운 대좌의 연꽃무늬 등 세부적으로는 거의 동일한 양식 특징을 보인다. 좌우 두 불상 사이에 끼여 있는 듯 뒤로 물러나 작게 새겨진 보살입상은 높은 관에 아무런 무늬도 나타나 ..
2021.05.02 -
태안 안면도 모감주나무 군락&먹거리
"황금빛 비가 내리는 나무" [천연기념물 제138호 태안 안면도 모감주나무 군락 (泰安 安眠島 妙敢株나무 群落)] 안면도의 모감주나무 군락은 안면읍에서 3㎞ 떨어진 방포해수욕장의 해변에 있다. 숲의 길이는 120m, 너비 약 15m로 바닥은 자갈로 덮여 있으며, 높이 2m쯤 되는 나무가 400∼500그루 정도 자라고 있어 마치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의 역할을 한다. 이곳에는 모감주나무 외에도 소사나무, 졸참나무, 신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이 함께 자라고 있다. 이곳의 모감주나무 군락의 유래에 대하여 두가지 이야기가 있다. 모감주나무는 중국이 분포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어 중국내륙에서 자라던 나무의 종자가 해류에 밀려와 군락을 이루게 된 것으로 추측하기도 하고, 서해안은 물론 동해의 영일만 일대에서도 발견..
2021.05.01 -
안면도를 덮은 기품 있는 적송, 안면송(安眠松)
[국가 산림문화자산 안면도 소나무 숲] 산림문화자산 지정내용 적송에 속하는 안면도 소나무는 줄기가 통직하고 수고가 높은 우산 모양의 수형을 이루고 있어 매우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소나무에 비해 심재율이 높아 재질이 단단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충청남도는 1978년부터 안면도 소나무 숲을 「소나무유전자원보호림」 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는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면송(安眠松), 안면도 소나무] 궁전 건축과 선박제조를 위해 꼭 필요한 나무가 소나무입니다. 소나무는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지만 이런 용도로 사용하는 소나무는 한정적입니다. 안면송이라고 불리는 안면도 소나무는 고려시대부터 특별히 관리해오던 소나무입니다. 안면도 소나무 숲은 조선시대부터 왕실에..
2021.05.01 -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먹거리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 [천연기념물 제431호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泰安 薪斗里 海岸砂丘)] 해안사구는 해류에 의하여 사빈으로 운반된 모래가 파랑에 의하여 밀려 올려지고, 그곳에서 탁월풍의 작용을 받은 모래가 낮은 구릉 모양으로 쌓여서 형성되는 지형을 말한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태안반도 서북부의 바닷가를 따라 형성된 길이 약 3.4㎞, 폭 약 0.5∼1.3㎞의 모래언덕으로 내륙과 해안의 완충공간 역할을 하며 바람자국 등 사막지역에서 볼 수 있는 경관이 나타나는 곳이다.신두리 해안사구는 신두리 해안 만입부의 사빈 배후를 따라 분포하고 겨울철에 우세한 북서풍의 영향을 받는 위치에 있으며, 인접해역이 대체로 모래로 구성되어 있어 간조시 노출된 넓은 모래갯벌과 해빈의 모래가 바람에의하여 해빈에서 육..
2021.04.30 -
태안 안면도 꽃지 할미 할아비 바위&먹거리
"슬픈 전설을 간직한, 서해안 대표 낙조 명소"[명승 안면도 꽃지 할미 할아비 바위] 꽃지 할미·할아비 바위는 만조 시에는 바다 위의 섬이 되고 간조 시에는 육지와 연결되어 하루에도 몇 번씩 변하는 변화무쌍하고 다양한 경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의 모래 사구, 바다 등과 어우러져 바위 뒤로 넘어가는 일몰 경관이 뛰어나 우리나라 서해안 낙조 감상의 대표적 명소이다.서해 낙조의 뛰어난 경관적 가치 외에도 작은 바위인 할미바위와 그 옆의 할아비바위에 전해 내려오는 금슬 좋은 노부부의 전설 등 민속적 가치 또한 큰 경승지이다. [영문 설명] Halmibawi and Harabibawi Rocks (thus named due to their supposed resemblance to an elderly c..
2020.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