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빛 오아시스를 마시다, 다슬기 냉국

2021. 7. 19. 05:06구석구석 먹거리/별식&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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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경북_안동_양궁주막]

경북 안동 음식의거리 안동호텔 부근에 있다. 걸걸하고 정 많으신 1944년생 주인 할머님이 40여년 영업중이다.

재래시장에서 사온 식재료로 전, 고등어구이, 두루치기등 음식을 직접 만드신다. 숙성된 문어에 수제 동동주를 곁들이면 별미이다. 현지 단골분들이 많으며 입소문이 나 알음알음 관광객도 찿아온다.


"청량한 고운 옥빛을 마시다"

다슬기 냉국(여름철 찾아온 자녀분들을 주기 위해 만든 다슬기 냉국을 맛보라고 주셨다. 

고운 옥빛이 도는 쌉싸래한 다슬기 우린 국물속에 칼칼한 청양고추, 상큼한 향과 아삭한 식감의 채 썬 오이, 오돌오돌 씹히는 다슬기 알맹이가 재밌는 식감을 더해준다.

국물을 들이킨다. 개운하고 청량하다.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해주는 시원한 냉국이자, 술 마시는 부끄러움을 잊게 해주는 비취색 오아시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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