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작은 돔의 미친 맛, 자리돔회
2021. 7. 24. 06:07ㆍ구석구석 먹거리/별식&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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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경남 통영 활어시장 나현활어]
자리돔(통영 연화도, 매물도 인근에서 잡은 자리돔이란 여사장님 말씀이다. 뼈가 억세지 않은 크기의 활어 자리돔을 소쿠리에 담는다. 자리돔을 건져 비늘을 긁어내고 머리와 지느러미, 내장을 제거하는 여사장님 칼질이 능숙하다.)
머리 자르고 내장등을 깨끗이 씻은 손질된 자리돔을 도마위에 마른 수건을 깔고 얹는다. 자리돔을 얹은 수건을 돌돌 말아 물기와 불순물을 제거한다. 마른 도마위에 물기를 짠 자리돔을 올리고 등 쪽부터 어슷하게 뼈째 회를 뜬다.
"가장 작은 돔의 미친 맛"
자리돔회(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물로 씻어 마른 수건으로 수분을 제거 후 뼈째로 썬 자리돔회다. 졸깃한 살과 뼈가 억세지 않고 살강살강 씹힌다. 살은 씹을수록 고소하고 단맛이 올라온다. 집된장에 찍어 먹는다. 구수한 맛이 자리돔의 풍미를 한층 올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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