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까지 달래주다, 해장국(Hangover Soup)

[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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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

국문명 : 해장국(Haejangguk) 음식분류 : 국 재료분류 : 부식류

다국어 :Haejangguk, Hangover Soup , 酔い覚ましスープ, 醒酒汤, 醒酒湯

술을 마신 뒤 쓰린 속을 풀기 위하여 먹는 국물 음식으로 술국, 해장국이라고도 한다. 재료에 따라 콩나물해장국, 황태해장국, 뼈다귀해장국, 우거지해장국 등 다양하다.

This dish is often referred to as sulguk (literally “alcohol soup”). It can be made with various ingredients, such as bean sprouts, dried pollack, pork bones, and ugeoji (dried napa cabbage).

二日酔いで弱った胃や腸を癒 すスープ料理で、スルグク(酒スープ)」「解腸スープ」とも呼ばれる。食材によってもやしの酔い覚ましスープやスケトウダラの酔い覚ましスープ、骨の酔い覚ましスープ、ウゴジ(白菜の外葉)の酔い覚ましスープなどいろいろな種類がある。

能够缓解酒后烧心症状的汤叫做醒酒汤或解酒汤，按使用的材料，有豆芽醒酒汤、干明太鱼醒酒汤、猪骨头醒酒汤、干白菜醒酒汤等多种。 能夠緩解酒後宿醉症狀的湯叫做「解酒湯」或「醒酒湯」。按使用的食材不同有豆芽醒酒湯、乾明太魚醒酒湯等，用蛤蜊河蜆煮出的就是河蜆湯。

출처:한식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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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옥야식당]

안동 중앙신시장 골목, 50여년 전통의 국밥 노포다. 선지와 다양한 한우 부위를 푸짐하게 담은 선지소고기국밥이 대표 음식으로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시장통 국밥집이다. 술은 팔지도 않고 마실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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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뚝배기에 결결이 찢은 살코기, 갈비뱃살, 양지, 사태등 다양한 식감의 한우 부위를 넉넉하게 깔고 녹녹하게 익은 대파 등 건더기를 넣은 후 보슬보슬 고소한 선지까지 올리고 몇차례 토렴해서 내준다. 후루룩 마시기에 알맞은 온도의 국물이다. 

한우 살코기, 뼈등으로 푹 우려낸 맑은 육수에 우거지, 달금한 대파, 청.홍고추, 고추기름 등을 넣고 끓여낸 국물이 얼근하고 은은한 단맛이 난다. 다진 마늘과 약간의 고춧가루를 넣고 휘휘 젓는다. 깊고 시원한 국물에 알싸하고 칼칼한 매운맛의 풍미가 더해지며 국밥이 완성된다.

알싸한 다진 마늘, 매칼한 고춧가루 등은 기호에 맞게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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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진옥]

1937년 개업하여 3대째 운영 중인 청진동 해장국 골목의 원조 격으로 알려진 노포다. 서울미래유산에도 지정되었다.

사골 국물에 한우와 양, 선지, 콩나물을 넣어 끓인 해장국이 대표 음식이다. 내장수육, 모둠수육, 양지수육, 빈대떡, 모둠전 등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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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뚝배기에 따뜻하고 맑은 국물과 선지, 내장 등을 듬뿍 담은 해장국과 고슬고슬한 쌀밥, 시원한 깍두기, 썬 대파를 곁들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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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달래주다"

해장국(한우 뼈와 고기로 우려낸 옅은 갈색빛의 국물에 약간의 된장을 풀고 큼직하게 썬 폭신폭신 구수한 선지, 보들보들 졸깃한 한우 양과 내장, 시원한 맛을 더해주는 콩나물, 대파, 부드러운 우거지등을 넣어 끓인다. 맑고 깔끔하며 개운한다. 고춧가루를 넣지 않은 서울식 해장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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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머니대성집]

1967년 개업하여 3대째 대를 잇는 해장국 노포다. 2020년 1월 3층 규모의 건물로 확장 이전하였다. 50여 년 전통의 맑은 국물에 토렴한 밥과 우거지, 선지, 양짓살을 넣은 해장국이 대표 메뉴이며 산적, 육회, 수육등 술 안줏거리 메뉴도 있다. 영업시간이 특이하게도 저녁에 시작해 익일 오후까지 운영하는 해장국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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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뚝배기에 토렴한 식은 밥과 소고기, 선지 등을 넉넉하게 담은 해장국에 조개젓, 새콤 달금한 무생채, 김치, 고추 등 밑반찬을 함께 곁들여 내준다. 밥 그릇에 담은 보리차가 정겹다.

뚝배기에 식은 쌀밥을 담아 고소한 맑은 기름기가 떠있는 국물로 토렴후 콩나물, 부드러운 우거지, 졸깃한 양짓살, 탱글탱글 고소한 선지, 자극적인 맛 덜한 다진양념을 얹는다. 밥알에 간이 고루 배였다. 알맞은 온도의 깔끔하고 개운한 해장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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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경주식당선지해장국]

청주 사창사거리 부근 주택가 골목 안에서 연세 계신 주인 할머님이 가족분들과 함께 운영하신다. 한우 내장과 선지를 듬뿍 넣은 선지해장국 한 가지만 판매한다. 주류 판매가 되지 않으며 아침 일찍 영업 시작하여 점심시간까지만 영업한다. 알음알음 찿아오는 단골분들이 많은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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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우거지, 배추, 마늘, 도톰하고 부드러운 선지, 보들보들 존득한 허파, 졸깃한듯 부드러운 양, 부드럽고 고소한 홍창등 한우 내장을 푸짐하게 넣어 끓인다.

자극적이지 않은 깔끔한 매운맛과 개운한 국물이 일품이다. 간은 따로 맞추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알맞다. 따로 나온 사근사근 씹히는 채 썬 대파를 기호에 따라 섞어 먹는다. 

보온밥통에서 꺼낸 따뜻한 쌀밥을 국물과 내장에 곁들여 먹다가 남은 밥을 말아 먹는다. 밥알에 먹기 좋은 매운맛이 배어든다. 밑반찬은 섞박지 하나지만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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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문해장국]

서울 효창공원앞역 3번 출구에서 용문시장 가는 길 인도변에 있다. 1968년에 개업하여 50여 년 넘게 대를 이어가는 해장국 노포다. 취향에 따라 우거지와 고기의 양, 선지의 유무 등을 주문시 요청 할 수 있다. 해장국에 곁들여 나오는 깍두기가 일품이다. 새벽 2시에 문을 열어 오후 2시까지 영업을 하였다. 현재는 코로나19 때문에 영업시간이 변경되고 오후 5시 이후 다른 음식으로 영업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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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따뜻하고 뽀얀 쌀밥과 뚝배기에 선지, 소뼈, 배추 우거지등을 넣은 해장국을 내준다. 매운맛 덜한 고추와 쌈장, 새콤달금하고 깔끔한 국물과 무르지 않고 알맞게 씹히는 깍두기 맛이 그만이다. 단출하지만 표현할 것은 다 표현하여 부족함이 없는 해장국 상차림이다.

해장국은 소 사골, 목뼈 등으로 푹 우려낸다. 고소한 기름이 살짝 도는 깔끔하고 개운한 육수에 구수한 감칠맛을 내는 된장, 배추 우거지를 넣어 끓인다. 졸깃한 살코기, 텁텁함을 없애기 위해 따로 쪄서 넣은 폭신하고 진득한 선지, 사근사근 씹히는 대파,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을 내는 우거지 등이 한데 어우러진다. 시간, 전통, 정성이 담긴 한 그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