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으로 버무린 별식, 잡채(Stir-fried Glass Noodles and Vegetables)

2021. 9. 25. 07:29구석구석 먹거리/머드러기 먹거리

반응형

[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잡채]

국문명 : 잡채(japchae) 음식분류 : 숙채 재료분류 : 부식류

다국어japchae, Stir-fried Glass Noodles and Vegetables, チャプチェ , 什锦炒粉丝, 什錦拌粉絲

삶은 당면과 볶은 채소, 버섯, 고기 등을 간장 양념에 함께 버무려 먹는 음식이다. 화려하면서도 품격 있어 잔치 때 빠지지 않고 상에 오르는 음식이다.

Glass noodles stir-fried with beef and assorted mushrooms and vegetables. A colorful classic dish that is always served at large gatherings or on special occasions.

ゆでた春雨と、炒めた野菜やきのこ、肉などを和えた料理。見た目にも華やかで高級感があり、お祝いの席にも欠かせない一品。

将蔬菜、蘑菇、肉丝等炒熟,用调 味料与煮好的粉丝一同搅拌而成,不仅色泽 华丽、味道鲜美,是宴席上不可缺少的菜肴。 炒蔬菜、蘑菇、肉等後與煮好的粉絲一起用醬油調味料攪拌而成。 特點在於將各種食材各自用調味料攪拌後炒熟再放在一起攪拌。

출처:한식진흥원


[충북 청주 집]

잡채(당근, 양파는 채 썰어 볶고 버섯, 시금치, 부추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준비해 둔다. 흔하고 편하게 먹는 음식이지만 손이 많이 가는 정성스런 음식이다.)


"정성으로 버무린 별식"

잡채(잡채의 ‘잡(雜)’은 ‘섞다, 모으다, 많다’는 뜻이고, ‘채(菜)’는 채소를 뜻한다. 여러 채소를 섞은 음식이란 뜻이다.

당면이 들어간 요즘 형태의 잡채는 1919년 황해도 사리원에 당면공장이 처음 생기면서 시작되었고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 것은 1930년 이후부터라고 알려져 있다.

삶은 당면과 준비해 둔 양파, 버섯, 당근, 시금치, 부추 등을 큰 그릇에 담고 간장, 설탕, 다진 마늘, 참기름, 깨 등을 넣은 양념장에 버무린다. 짭짤하고 고소한 양념이 속재료에 배인다. 색감, 식감이 골고루 어우러지며 입안을 풍성하게 한다. 만든이의 수고스러움과 정성이 담겨 더 맛깔난 음식이다.)

728x90
반응형